8월 4일 화요일!!!
이삿짐을 방불케하는 낚시짐을 챙켜 진해로 향한다.
세사람의 낚시짐은 완전히 한차 풀이다.
이 많은 짐을 들고 다니는 이건 필시 운동은 아니고 분명히 골뱅일거란 생각을 하면서,,,
진해 장천항!!!
오늘도 여지없이 우째 이런일이 발생한다.
오후 3시 30분에 출항하기로 한 배가 4시 34분에...... 출항 ㅠㅠㅠㅠ
욕지도 까진 2시간이 소요되는데... 또 좋은 Point에 내리기는 틀렸다 싶다.
내가 타는 배들은 왜이리 하나같이 문제가 생기나????? 쩝
우여곡절 끝에 낚시꾼을 태운 배는 욕지도를 향해 진해항을 벗어나고 있다.
진해 장천항을 벗어나면서...
아~~~ 오랫만에 푸른 하늘을 제대로 보는것 같다.
욕지도!!!
경상남도 통영시에 소속된 섬으로 면적은 12.619㎢이며, 9개의 유인도와 30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큰 섬이다.
오늘 1박 야영을 하면서 참돔토벌을 할 Point는 양판구미와 함께 욕지도를 대표하는 총바위다.
우리일행은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다.
여기가 사자, 말 그리고 악어들의 무덤인가???
우측으로의 Point 절경
좌측으로의 Point 절경
멀리 남해도가 보이고... 그 위로 구름 3형제가 다정스럽게 보인다.
낚시조아조아님 열심히 낚시에 임하고...
낚시 조아조아님 참돔 한수...
참돔은 바로 요로케 죽음을 준비하고...
팔뚝만한 전갱이들 역시 우리를 즐겁게 해줄라고 준비하고...
참숯에 지글지글 구워지는 전갱들의 구수한 냄새...
요로케 참돔회와 전갱이 구이가 준비되고....
자~~ 참돔회에 전갱이 구이로 한잔 하입시다. 위하여!!!!!!
아~~ 알딸딸하다!!!!
그렇게도 보고싶었던 갯바위에서의 밤하늘을 누워서 쳐다본다.
보름달이 휘영청 밝다.
시원한 바람이 코끝을 간지럽히고 어느새 갯바위에서의 밤은 이렇게 저물어 간다.
이젠 하룻밤의 추억을 만든 이곳을 떠나 가족품으로 돌아가야 한다.
철수배 기다리면서...
욕지도를 벗어나고 있다.
다음에 볼때도 청정해역을 유지하길 바라면서 욕지도여 안녕!!!!
불타는바다의 낚시여행 욕지도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님들께 서비스로 맑은 공기 한 통씩 드리겠습니다.
평소에 하늘 한번 제대로 못쳐다 본것 같았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보고 맑은
공기 맘껏 가슴에 품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님들 가내두루 평온 하시길 바라면서 불타는바다의 낚시여행을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