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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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짝 "

41 북회귀선 30 2,175 2024.11.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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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날씨가 어떻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


아마도 기상청에 근무하시는 분들보다도


더 관심이 많지 싶은 생각이 든다.




" 좋을까? 나쁠까? 출조가 될까? 출조가 안될까? "


제발 출조가 가능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애가 타들어 가는 느낌마저 드니 말이다.




더욱이 집어제 제품 평가 기한이


이번달 말까지 인데 말이시.


당감레저피싱 점주님 출조 문자는 뜨지도 않고


우짜야 쓰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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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바람 피하는 자리 같으며는


그런데로 낚시는 되지 싶은데...




문자로 " 점주님 이번주는 출조 계획 없는지요? "


점심 나절에 문자를 보냈는데 오후가 다 되어서야


" 갑니다. " 문자가 뜬다. ㅋㅋ




아무튼 뭐 죽이되든 밥이되든


기한 내에 제품 평가기를 올리게 되었으니


천만다행 만만다행


무엇보다도 약속을 지키는 것을 철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게 되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아주 행복한 기분으로


출조길에 오르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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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제 제품 평가를 위해 보통은 갯바위에서


정성스럽게 손으로 배합을 하곤 했지만


이번엔 그냥 낚시점에서 준비를 하기로 한다.




날도 많이 추워지고 해서


갯바위에서 배합하는 것이 좀 어려울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시간도 절약 할겸 해서...




자!!! 이번엔 4X2X4 전법으로


아주 맛나게 말아가지고 서리


감시들이 고마마 좋아가지고


짬쁘하고 막막 날리가 날정도로 다가...


ㅍ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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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주말이라 포인트 경쟁이 장난이 아니다.


바로 옆에 다른 출조점 배가 따라 붙으며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선이 이루어지는데...




마치 첩보 영화의 한장면 처럼


숨막힐듯한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그리고 곳곳에 들어찬 야영 불빛에


하선하고 싶은 자리에 내리기 보다는 빈자리에


하선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개가 되어진다.




본인 역시 초도 본섬 북쪽에


예전 45급 감성돔 손맛을 보았던 자리가


그나마 바람도 피하는 자리지 싶어서


목표로하고 출발을 하였으나


그 자리는 철수가 어려워서 되지를 않는다고 하니...


밀리고 밀리고 밀리고 또 밀리고


결국 맨 마지막에 하선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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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을 하고 보니 우려와는 달리


발판도 괜찮고 텐트 자리도 평평하니


그런데로 마음에 드는 것 같다.




" 나쁘지 않네 뭐 "


하선하기 전까지 떠올려 보았던


온갖 비극적인 상황들을 생각해보면


괜한 걱정을 했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ㅋㅋ




아무튼 다행이란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짐 정리와 텐트 설치를 마치고 보니


시간은 새벽 4시 경...




일단은 낚시는 아침에 시작하기로 하고서는


잠시지만 잠을 청하였는데


딱 2시간 정말 세상 모르고 꿀잠을 잤나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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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겨울 느낌이 들 정도로 쌀쌀한 날씨지만


한마리 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다지며


단칼에 침낭을 걷어차버리고는


든든하게 아침밥을 차려 먹고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보기로 한다




아침 메뉴는 어묵탕~~~


쌀쌀한 날씨에는 어묵탕이 제격이라


자주 해먹는 메뉴인데


사진찍고 다시 버너위에 올리고는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으니


따뜻하니 참으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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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탐색을 해보니 전방 20~15미터 까지는


수심 7~8미터 정도에 여밭 지형


더 가까이 다가오면서는 밑걸림이 심하고


채비 손실이 날 정도로 여가 날카롭게 느껴진다.




일단은 전방 20~15 미터권을 공략 지점으로 정하고


수심은 8미터에 맞춘 반유동으로


3B찌에 역삼각형 수중찌를 달고 시작


적극적으로 견제를 하면서 흘려 보는데...




스물 스물 잠기는 찌를 보고 챔질을 해보니


흐미~~~ 씨알급 복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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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는 목줄 짤림과 바늘 없어짐 사건들에...


하선하고 눈에 띄였던 대짜 복어 사체가 떠오르며


아마도 강한 경고의 의미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자리에 하선한 사람은 복어를 경계하라는


뭐 그런 의미로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ㅍㅎㅎㅎㅎㅎ




아무튼 뭐 달리 선택은 없을테고


바늘이 털리던 목줄이 털리던


부지런히 밑밥 던지고 부지런히 채비 흘리고


부지런히 바늘 갈고 부지런히 목줄 갈고...




그러던중 제법 내려박는 녀석들이 걸려 드는데


25급 살이 통통한 전갱이 녀석들이 올라온다.




" 야! 고놈들 맛나게 생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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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포인트에


본인보다 먼저 하선하신 부부 조사님분들


예전 무학도에서 낚시할때에도


바로 옆자리에 하선을 하셨었는데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며


무척 부러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아무튼 선의의 경쟁이라고 할까?


같이 손맛보고 철수하게 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아침 해가 뜨자마자 통발 배가 와서는


본인 자리에 몇번을 휘저어 버리더니


다시 또 와서는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려고 하는데


이번엔 옆자리로 가더라는...




그니깐 뭐시기냐


선의의 경쟁이니깐 그자리에서도 몇바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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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포인트에 대한 정보가 있을까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정보가 나오기는 한데


대물이 나오는 자리이고


걸어도 대부분 터뜨리는 자리라고 나온다.




차암나~~~걸면 대물인데 대부분 터지는 자리라니


그럼 결론적으로 걸어도 안걸어도


무조건 빈손으로 철수하는 자리인감?




허나 현실은 5센치 쏨아가야들...


앞선 출조에도 그러더니


무슨 5센치 저주에 걸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기가차고 코가찰 노릇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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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상황도 횡조류로 적당한 속도로 잘 흘러가고


이제 여의 위치도 대충 파악이 되었고


밑밥도 충분히 들어 갔겠다.




감성돔이 걸려 들것 같은 분위는


충분히 무르익어가고 있는데


분명 분위는 차고 넘치고 있는데


허나 현실은  영양가 없는 녀석들만


주구장창 걸려드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


오호 통재라~~~




그러다가 제법 들이박는 녀석이 걸려 들었는데


금어기 쥐노래미가 걸려드니


오호 통재라~~~ 오호 애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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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한바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마냥 슬픔에만 잠겨 있을 수 만은 없는 일


이럴수록 정신을 가다듬고 진일보하며


목표를 향하여 끊임 없이 정진함이


옳은 일이거늘


네 어찌 의기소침하여 전의를 상실한단 말이냐


우선은 배불리 먹고 다시 심기일전하여


힘을 내도록 하여라. "




마음속 또다른 자아의 목소리를 따라


점심을 먹기로 한다. ㅋㅋ




먹거리 많이 챙겨 왔으니 많이는 필요가 없고


딱 한마리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갱이를


물칸에 살려두고 있었는데 점심으로 한마리 쓱싹


" 오랜만에 전갱이 회를 맛보니


참으로 맛이 좋구나. "


ㅍ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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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있는 녀석이 언제 걸려들지 알수가 없으니


잠시도 쉬지를 못하겠다.




평소 같으면 벌써 쉬고도 남았겠지만


뭔가 평가를 한다는 것이


결과물이 있어야 구색이 맞아 떨어지는 것인지라


어떻게든 결과물을 보려고 하니


참으로 애가 타는 것 같다.




허나 걸려드는 것은 모조리 영양가 없는


녀석들 일색이니 이를 어찌하리요.


오호 통재라~~~ 오호 애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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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사이 없이 계속 강행을 하였지만


식곤증에 잠을 못잔 피로까지 겹치니


그냥 서서 졸게 되는 현상까지 발생이되는 것 같다.




이러다가는 기냥 바다로 꼬꾸라 질 것 같은 생각에


잠시 정말 잠시 2시간 가량 잠을 청하기로 하고


알람을 맞춰 놓고서는 잠시 잠이 들었는데...


정확하게 눈이 떠지면 알람보다 먼저 일어나는


나 자신을 느끼게 된다.




참 사람의 의지력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 육체를 이기는 정신력!!! "


" 캬~~~이 넘치는 카리스마 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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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의 휴식으로


에너지 풀충전을 마치고


바로 전투모드로 돌입을 해본다.




이제 가장 핫한 타임 해질녘!!!


분위기는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어서


아니 너무 너무 농익어서


곧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되었지만...




그래도 걸려 드는 것은 뼘치급 뺀찌들


어째 앞선 출조하고 비슷한 경향이 있는 것이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전개되어 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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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것을 다 내려 놓고


뭐라도 좋으니 영양가 있는 녀석으로


한마리만 걸려 들게 해주시라고


하늘이요 땅이요 바다요. 


빌고 빌고 빌고 또 빌고...




나의 간절함이 드디어 통했는지


30급 붉바리가 걸려 들기는 했는데...




" 이럴줄 알았으면 꼭 찝어서 감성돔이라고


그럴걸 그랬나? "




아무튼 성에 차지는 않지만


일단 한마리 영양가 있는 녀석이 걸려 들었으니


한마리 더!!!


이번에는 꼭 찝어서 감성돔으로!!!


를 외치며 욜심히 욜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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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나의 지니는 꼭 한번만 소원을 들어주는


꽤나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인 것인지


더 이상 소원을 들어 주지 않는 것 같다.




아무래도 다음엔 좀 더 구체적으로


어종에 마릿수까지 소원을 빌어야 할 판이다. ㅋㅋ




아무튼 뭐 그건 그렇다손 치고


날도 추워지고 해서 숯불 구이를 준비를 하였으니


맛난거 먹으며 힐링을 해보기로 한다.




그런데 고기의 익힘 정도가 아주 기냥


멋들어지게 되어버린 것 같다. ㅋㅋ


" 캬~~~ 이 넘치는 카리스마 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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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숯불의 온기를 느끼며


무해한 나만의 시간을 가져 보기로 한다.




밤하늘의 별을 세어 보기도 하고


바다의 철썩 거림에 화답이라도 하듯


흥얼 흥얼 노래를 불러보기도 하고...




그러고 보면 고등학교 시절 학교 행사때면


기타 연주를 하곤 했었는데




그당시 그룹 사운드 이름이 신생대였던가?


아무튼 그 시절 민재라는 친구가


아주 악기도 많이 다루고 해서


나중에 연예계에 대뷔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 민재야! 어디서 뭘하고 있니? "


" 아일 밑 유 엣 믿나잇 언더 더 문라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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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잠깐 해볼까도 했지만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그냥 접기로 하고


정리를 하며 물칸을 보니


붉바리 녀석 생생하게 살아있는 모습이 보이니


그냥 쿨하게 방생을 하기로 한다.




" 우리 여기서 인사하자. "


" 굿바이 말고 씨유라고 하고 "


" 너 씨유 알지? "


" 다음에 만나자는 거야 "


" 꼭 다음에 만나기로 약속하자 "


" 나 기다린다. "


" 절대 혼자 오지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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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길에 옆자리에 하선하신 부부조사님들


조황을 어쭈니


감성돔 2마리에 2마리는 터뜨렸다고 하신다.


미소와 함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기는 하였는데...




마음속은 말잇못...




그러고 보면 분명 찌가 쓕 내려가서 챔질을 했는데


여에 걸리면서 목줄이 걸래가 되서


올라온 적인 2번 있었는데




그래서 무조건 터지는 자리라고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아마도 고 녀석들이 대물 감성돔이였음이


분명하지 싶당. ㅋㅋ




아무튼 타작은 타작인데


별로 영양가 없는 녀석들로 타작이라


" 타짝 "







철수길에 보니


마치 주말 부산 가덕도가 연상이 될 정도로


갯바위에 촘촘하게 늘어선 조사님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이정도로 많은 조사님들이 있는 것은


초도권에서는 처음보는 경우였습니다.


혹여 출조길 있으시면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대물바라기님을 만나 뵐 수 있었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안부도 알게 되었고


더불어 아직멀었어~님 안부도 알게 되었네요.


아직멀었어님~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기를 바라구요.




언제 기회가 된다면


대물바라기님과 아직멀었어님~


모두 같이 낚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별로 영양가 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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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댓글
1 대물바라기 24-11-28 09:53 0  
오랜만에 뵙게 되어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괴기에 담에 또 잡으면 되는기고 작가님 밥상이 맘에 쏘옥~
기회가 되면 창원 동생과 함께 동행출조하여 멋지게 차려진 밥상, 함께 하고 싶네요
좋은글 읽고 힐링하고 갑니다.
다음 출조길에 보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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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북회귀선 24-11-28 16:10 0  
이렇게 댓글까지 달아 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만약에 함께 출조 할 기회가 된다면 미리 통보해
주셨으면 합니다.
만사 제쳐두고 출조 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 간고디 24-11-28 17:07 0  
갯바위에서도 잘 차려드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늘 안낚하세요
6 돌돔대마왕 24-11-30 15:42 0  
갯핑하기 좋은 계절을 뒤로하고 어느새 동계복에 핫팩을 준비하는 시기네요~하지만 수온은 아직 가을 감성돔이 퍽퍽 해줄 수온인지라 날씨는 춥지만 12월엔 출조를 좀 부지런히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항상 안낚하세요~!!!
41 북회귀선 24-12-02 06:42 0  
이번 감성돔 시즌은 조금 늦게까지
이어지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저는 풍요의 계절 가을인데도 계속 꽝이니
어한기가 되기전에 손맛을 한번 볼수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하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있으리라
희망을 가져 봅니다. ㅋㅋ
께서도 항상 안낚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갯바위에서 차려 드시는 식사가 예술입니다~~~^^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ㅎㅎ
늘~안전하고 힐링되는 낚시 하십시요. 잘보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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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북회귀선 24-12-03 10:08 0  
별 내용도 없지 싶은데요.
그래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께서도 항상 안전하고 힐링되는 낚시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수도조사 24-12-21 08:04 0  
항상안낚 즐낚하시고 잛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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