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열도, 주춤한 벵에돔 조황벵에돔 시즌이 끝나가는 것인지, 또는 바다상황의 변화가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오늘 조황은 일주일전의 조황보다 좋지 않다.

오늘 물때는 애매하다.
들물 자리에 내리면 낚시 시간이 약 1시간 30분 정도 뿐이고, 그렇다고 날물 자리에 내리면 들물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이런 고민을 선장이 한방에 해결해 준다.
들물자리에 내려서 낚시 하다가 날물 시간이 되면 옮겨 준단다. Oh Good 이다.
?감성돔 조사님들이 부지런히 하선하신다.
주말이라 포인트 선점 때문에 00시에 출항하는데, 벵에돔을 하기 위해 해뜨는 시간까지 기다리기엔 너무 지루하다.
오른쪽 조사님들이 벵에돔 낚시에 집중하고 있다.
동트면서 씨알급 벵에돔을 세마리 낚아냈다. 일주일 전보다 입질이 상당히 예민하다.
찌가 한참 들어갔는데도 챔질하면 입술에 살짝 걸려 나온다.
때문에 올라오다 빠진것만 해도 ㅠ.ㅠ
왼쪽 조사, 아가미 피싱 필드스텝(?) 김준홍씨
본인 세마리 빼내는 동안 7마리 올린다.
?날물시간이 되어 포인트를 옮긴다.
노랑바위에 두분의 조사님이 자리잡고, 얼굴바위가 비어있어 그리로 내린다.
?노랑바위에서 낚시하는 조사님이 감성돔을 걸어낸다.
낚시대의 휨새로 보아 제법 싸이즈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잠시뒤에 연타로 또 한 마리 올리신다. 축하합니다.
오늘은 그리 조황이 좋지 않다.
얼굴바위에서 여섯마리, 그래서 합이 9마리가 되었다. 활성도가 상당히 좋지 않다.
다음을 기약하며
?
?안도 대교
?
여수여객선 터미널과 연도를 왕복하는 객선
멀리 세상여
작년에 돌돔이 많이 나왔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나마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선방했다.
감성돔도 씨알이나 마릿수나 썩 좋은 조황은 아닌것 같다.

네마리만 뒷풀이로 준비하고 나머진 수족관에 키핑
여름보다 회맛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