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6일 개도 조행기
당초 나로도 내만권 출조를 계획했으나~
강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나로도 출항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여수권으로 출조지를 변경하였다.
여수의 해변낚시프라자 이곳은 제가 자주이용하는 곳이다.
출조비도 저렴하지만 사장님과 선장님 모두 손님을 손님답게 맞이해 주는곳이다.
손님을 돈을로 보지않고 말 그대로 손님으로 대해주시는 곳이다.
출항시간은 밤 12시 새벽2시 그리고 새벽4시다.
강한 북서풍을 그나마 의지하고 북서풍이 불때 조황이 살아나는 직포홈통 포인트진입을 위해서
새벽 2시출항하는 배를 타기로 했다.
출조인원은 4명 나를 포함한 팀천류의 막둥이 박홍민군 그리고 홍민군의 매제 도사 조한종군 그리고
조한종군의 친구 이렇게 4명..
모두들 들뜬 마음에 벌써 마음은 금오도 직포홈통에 있다.
이것저것 준비하고 날씨가 날씨인만큼 중무장하고 여수해변낚시 프라자로 고고싱..
여수해변낚시 프라자에 도착해 사장님께 인사드리자 아주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여수해변낚시사장님 : (활짝 웃으시며) 왜 이렇게 오랫만에 오셨나고..~~
너무너무 반갑게 손님답게 맞이해 주신다.
나 ; 아~~네 잘 지내셨죠 ? 올여름내내 돌돔치로 다니느라고 이곳엔 못 왔네요..
이제 본격적인 감성돔 시즌이니 자주자주 들릴께요..
해변낚시 : 그래 몇분오셨어요 ?
나 ; 4명인데요 두명은 완존 초짜입니다.
해변낚시 ; 그럼 2셋트만 준비해가세요 두명은 선비만 계산하고.
나 : 아~~네 감사합니다.
여수해변낚시점은 페키지로 금오도권을 집어제5,파우더2,미끼1,압맥2,생수만땅,선비를 포함해서
평일45,000원 주말 49,000원이다.
여수권에서도 아주 저렴한 곳이고 이런 페키지를 초창기부터 이어오고 계신다.
불과 2년전만해도 이 페키지가 35,000원 이였다. 선비를 포함해서..
아무튼 이것저곳 소품사고 4인 출조비가 겨우 140,000원 이였다.
두명 선비 20,000원씩 40,000원을 포함해서 ...
해변낚시 : 기상이 썩 좋지않아 조황이 부진할텐데~ 그래도 모처럼 오셨으니 손맛보고 오세요
나 :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우린 백야도 닭목항으로 고고싱..~~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을거란 생각이 닭목항에 들어서자 마자 빚나갔다.
역시 꾼의 열정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수가 없나보다.
우리처럼 말이다..ㅋㅋ
해양호선장 : 아이고 왜 이렇게 오랫만이십니까.?
나 : 아~~ 반갑습니다..넘 오랫만에 왔지요..그래 요즘 조황은 좀 어떻습니까?
해양호선장 : 올핸 그린 좋은 조황이 살아나질 않네요..그리고 오늘은 개도로 가야 될것 같습니다.
나 : 허거~~ 금오도 직포홈통 들어갈려했는데~~
해양호선장 : 12시배로 금오도 들어갔다가 파도가 너무 높아서 진입실패했습니다.
나 : 아~ 그래요 그럼 개도로 가야지요 낚시의 최우선이 안전이지요..
바람 의지되고 4명이서 안전하게 낚시할수 있는자리로 부탁드릴께요..
그렇게 해양호는 개도로 고고싱..부~~웅~~
나 ; 사실 개도로 갈줄 알았으면 4시배 타고 편하게 갈껄하는 생각~~
그렇게 우린 개도에 3시쯤 도착 안전한 곳에 짐을 놓고
갯바위에서 라면파티를 시작했다.
않먹어 봤으면 말도하지 말라는 그 갯바위에서 끌이는 라면맛은...꾼들많이 느낄수 있는 행복이지요
그렇게 휴식을 취하고 즐낚모드...열낚모드...
동편을 바라보는 낚시자리라서 바람은 90%이상 막아준다.
가끔 돌풍에 낚시대가 날리긴해도 이정도면 아주 좋은 자리다..
서서히 동녘하늘에 여명이 밝아오고..지금부터가 최고의 황금타임~~
열낚,,,~~하지만 아지(전갱이),고등어의 입질만 이어진다.
그렇게 잡어의 입질속에서 드디어 감성돔 특유의 입질 스물스물찌가 들어간다.
살짝 뒷줄을 잡아주자 쿠욱~~제대로 어신이 전달된다.
헉 이건~~너무 힘이 없다..
올라온 녀석은 겨운 28cm급이다..아쉬움을 뒤로하고 재빨리 다시 캐스팅..
하지만 그후론 녀석을 두번다시 볼수 없었다.
동편을 마주보는 자리라 수변에 반사되는 가시강선이 몇배로 강하게 비추인다.
사실 내 얼굴이 이만저만 두꺼운편이 아닌게 얼굴이 따갑다..ㅠㅠ
그렇게 우리는 하루종일 고등어 아지로 아쉬운 손맛을 달래야 했다.

왼쪽에서부터 팀천류막둥이 박홍민,조한종,조한종군친구 ~~
철수준비를 마치고 갯바위 인증샷~~


드디어 나도 사진에 찍혀본다..ㅋㅋ
가운데가 나 ~~맨날 사진만 찍어주다보니 사실 내가 사진에 나오기는 힘들다..ㅋㅋ

도사 조한종군...아주 들뜬 마음에 갯바위를 찾아지만...
아쉽게도 감성돔의 손맛을 느낄수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미소를 잃지않는 진정한 꾼의 입성이다.

박홍민군...득녀하고 거의 두어달 만에 첫 출조
아주 들뜬 마음으로 출조를 했지만 기상이 도와주질 않아..아쉬움의 출조길이 돼고 말았다.

돌아오늘길...비록 빈손이지만 꾼의 즐거움은 꼭 손맛에 연연하지 않는것..
그저 바다를 바라보고 그 향기에 취할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