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권...
살살 무늬 나올때 됐을낀데.....
저녁먹고 심심해서 송도나 암남 살살 다니며 무늬 짬낚시 하다가..
불현듯....욕지권이 생각 납니다.
두미도..연화도..욕지..갈도....나올때 됐겠다...싶습니다..
무늬 시즌 시작이라 선상배 잡기도 쉽지 않더군요..
지난주에 학섬 박사장 살살 꼬셨지요..
박사장 무늬가자 응?
생각좀 해보고~~
그리고 며칠전 전화해서 또 꼬셨지요..
나올때 됐을낀데 함 가보자..탐색이나 하러..
그랬더니.
아........마...가자가....둘이든 셋이든 나가보자..
결국...ㅋ
밴드에 동출글 올려 몇분 함께 합니다..
출발..
날씨가....출항할때 부터 비가 부슬부슬....
두미도 부터 디비기 시작..
이 사진은 아침에 두미 한바꾸 돌고..욕지 뻉삐돌고..다시 두미와서 찍은겁니다..
이른 아침...한마리씩 올라와주네요...
한두마리 잡고 이동..또 이동
나오긴 나오는데.........진짜 따문따문 입니다..
씨알도 거기서 거기...안좋네.
또이동..
두미도 한바퀴...그리고 욕지 디비고..
갈도 갈랬드만 파도가 하얀이빨을 드러냅니다..
하늘은 해떴다가 비왔다가 완전 지맘대로..
바람불고 비도 왔다갔다..저쪽은 먹구름 아래 천둥치고 난리가 아니네요..
그래도 잡는분은 한마리씩 잡으시고.
이동 또 이동..........몇번을 옮긴건지.......세는것도 귀찮음..
참 열심히 흔드시네요
고기도 안되고...비도오고..어지간 하면 선실에서 편안히 쉬실만도 한데..
욕지권......
아직 해롭네요..
가끔가다 고구마도 보이지만..
마릿수 나온다 하드래도 감자만 캐다올듯..

괜히 동출 주선해서 함께온분들께 미안한 마음만..드네요
이렇게 안나올거 같았으면 차라리 나혼자 올걸.........하는 생각..
하루종일 안좋은 기상에 바람맞고 비맞고.....조과는 안따라주지..
참 난감합니다..

그래도 무늬라고 쿨러에 먹물자욱이.....
담번엔 좀더 조황 좋은곳 찾아 함 떠나봐야겠어요..
아침저녁으로 이제 좀 시원해졌네요..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