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금요일
오늘은 전번 출조의 참돔이 상사리였던것을 기억하면 낚시대는 1.5호대 원줄 3호 목줄은 콘스탄틴목줄 2.5호로 셋팅하였습니다
10시쯤 도착하여 처음 내린 포인트인지라 한시간정도 전체적으로 g2찌로 탐색을 해봤습니다
정면 오른쪽으로는 수심이 15미터가 안나오고 걸리고 10미터에서 용치가 물고 늘어져서 정면 좌로 탐색 해보니 골창이 25미터 정도 나오는 곳을 공략하기로 합니다
날물은 갈도로 본류가 흐르지만 제가있는곳은 지류권인지라 조류가 왼쪽으로 말리는 조류입니다 11시쯤 용머리쪽에 있는 조사님들 7명 뒤쪽 조사님 1명이 철수 준비를 합니다. 좀 잡으셧냐고 물어보니 한번도 입질이 없더랍니다. 반유동으로 하는걸 멀리서 봤기에 전 3B찌에 B봉돌을 3개정도 달고 원줄 20미터에는 찌매듭후 천천히 잠기는 잠길찌로 전환합니다. 종조류라 이채비도 20미터 가라 앉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반대편에 여쪽으로 붙으니 찌가 천천히 가라 앉아 안보입니다. 입질이 없나 하는 순간 원줄을 당겨가면서 스풀을 사정없이 풀어서 먼바다쪽으로 달립니다. 한참을 가더니 멈춥니다. 무게가 좀 나가지만 차고 나가지 않아서 탄력을 유지하고 물위에 띄우는데 성공합니다. 6짜 참돔입니다. 이런 씨알 잡힐줄 알았으면 2호대로 채비하고는건데 ^^
참돔이 붉은색 밑밥을 마구 토해 냅니다. 저는 참돔파우더가 흰색인데 앞에서 5명이 준 밑밥인가 봅니다.
밑밥은 다른사람이 주고 고기는 제가 잡아 올리네요 열심히 집어 시켜놓고 12시 철수하는 팀들 밑밥이 안들어가니 저혼자 남아 있으니 저에게 와서 물어 줍니다.
조류는 아주 천천히 움직이지만 바람이 좀 불어서 봉돌을 더물려서 내려가는 속도를 조절합니다. 그렇게 바로 또 입질이 오는데 바늘에 미늘부분이 부러집니다 텅스텐 바늘이라 강한 바늘인데 이것도 부러 지네요 그렇게 한방 놓고 30분 뒤에 또 입질이 옵니다. 원줄을 쭉 가져가는 입질입니다 거의 수심20미터 이상25미터 이내에서 입질입니다.
그렇게 한마리 잡은후 입질이 간조 전후 한참동안 없다가 15미터권에서 스물스물들어가는 입질 씨알좋은 부시리입니다.
중들물 정도 되야 조류가 왼쪽으로 밀어줍니다. 조류가 오른쪽 두미쪽으로 갈때는 입질이 없었습니다. 본류대는 미조쪽으로 밀어주는 조류입니다.
그렇게 흘러가다가 입질이 옵니다. 역시 갑자기 대를 가져가는 입질입니다.
그렇게 3마리 잡고 5시 반쯤 마지막 입질을 받습니다. 아쉽게 찌를 시원하게 가져가지만 릴링 한번후 훌러덩 벗겨집니다. 그렇게 5번의 입질중 2번은 실패하고 3마리의 참돔을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