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 시즌을 맞이하여 낚시는 자주 갔다 왔는데, 포스팅 하기가 귀찮아져 그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다. 나이 먹어가면서 게으름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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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월요일, 평일 출조는 한산해서 좋다.
새벽 두시에 알람을 맞춰 놨는데, 알람 울리기 전에 일어나는게 보통이다.
차로 1분이면 도착하는 집앞 아가미 피싱으로 벵에돔 낚시를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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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이 갯바위 전역에 붙었다.
오늘 내릴곳은 안도와 연도 사이에 있는 등대만 우뚝 솟은 신여이다.
들물에만 낚시가 가능한지 알았는데 들,날물 다 낚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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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내리려 했는데, 낚시 갈 때 마다 만나게 되는 분과 함께 하게 되었다.
혼자 낚시하면 심심하다고, 같이 내려보자고 해서 배타기전에 급 동출이 되었다.
덕분에 내가 몰랐던 벵에돔 낚시의 소소한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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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내리려 했는데, 낚시 갈 때 마다 만나게 되는 분과 함께 하게 되었다.
혼자 낚시하면 심심하다고, 같이 내려보자고 해서 배타기전에 급 동출이 되었다.
덕분에 내가 몰랐던 벵에돔 낚시의 소소한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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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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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안도 철탑밑 날물자리에서 낚시 했을때 철수 사진
이날은 벵에돔 낚시에서 처음으로 꽝친날이다.
부유물에 원줄이 걸쳐져 채비를 내릴수가 없어, 두시간 여를 낚시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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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물속 조건이 뭔가 맞지 않는지, 선단 전체가 빈작이다.
벵에 고수들이 많이 나갔는데도 말이다.
벵에 낚시 방법을 전수해준 가이드 종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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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하는 길, 화태도와 돌산을 연결하는 화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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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이 군대의 신체검사를 받으러 내려와서 함께 저녁을 한다.
시력이 안 좋아 3급 판정을 받았다.
난 회를 먹고, 아들과 집사람은 육고기
낚시 다녀온 우리집의 흔한 저녁 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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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세마리, 자리돔 10여마리로 맛있는 만찬을 즐긴다.
요즘 제철인 자리돔이 벵에돔 보다 더 맛있다.
껍질을 후라이펜에 0.5초 정도 익혀서 먹으니 고소하기도 하고 달큰하다.
그래서 벵에 낚시중에 올라온 자리돔은 방생하지 않고 챙겨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