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반갑습니다.^&^

폭주기관차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랫만에 서해바다 올해 첫 참돔출조를 다녀온 이야기를 전해볼까합니다.

        기상악화로 두번 취소후 드디어 출조가잡혓네요~

감성돔낚시를 3월에 마지막으로 다녀오고 집안 처가쪽 어르신이

많이 아프셔서 자제하고 그 뒤로는 거의 바다에 나가지못하고

이곳을 통하여 대리만족을 하고 있었는데 서해 오천에서 참돔 탐사출조가

잡혔기에 예약을하였지만 그것도 기상악화로 두번이나 취소가되고 3번째만에

출조를하게되어 올해 첫 참돔출조를 지난주금요일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물때가 10물/ 만조가 새벽05시정도 되는듯합니다.

선장님과 통화하여 일정을조정하고 금요일새벽 02시에 집을 나서봅니다.

오천항으로 고고씽~~~

                                   약 85킬로미터가 찍히네요 ~ 룰루랄라 출발해봅니다.

저에게 85킬로미터는 껌입니다.ㅎㅎㅎ

기껏해야 한시간 1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지요.

예전엔 참돔을만나러 추자로,만재로,구을비도로 다녔는데

그때는 기본 운전시간이 왕복 8~900킬로를 운전하였는데

가까운거리에서 참돔이 나와주니 저에게는 감사한 일 입니다.^&^

                     중간쯤 왔을까요~안개가많아서 서행운전을 했더니 3시30분에 도착하네요.

4시에 출항~그럼 3시반 전 까지만 도착하면 되겟구나싶어서 느긋하게 움직였는데

안개가많아서 더더욱 서행을하였더니 약 20여분이 더 걸렸네요~

     서해 첫 참돔을 만나는순간 ~ 손맛 쵝옵니다.^&^

오천항자연낚시 사장님&사모님이 오랫만에뵈어도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지하 선실로들어가서 잠을 청해봅니다.

신분증 검사할때 깨우겟지 하는...

               서해 첫 참돔출조에서 68짜리 바다의미녀를 만났네요~(모자이크처리 죄송합니다)

그런데 밖에서 웅성웅성하는 소리에 깨어서확인해보니 05시가 넘어가고

있는데 출항을 안하고있네요?

해경에서 안개로 가시거리가 안나온다고 출항을 안시켜준답니다.

(실제 육안으로 확인해보니 가시거리가 좋고 멀리까지 잘만 보이던데요.ㅎㅎㅎ)

결국엔 05시30분에 출항~ 원래 출항시간에서 1시간30분이 지나서야 출항을합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ㅠㅠㅠ

왠지 우중전이 될듯한 불길한 예감이.ㅎㅎㅎ

                                해무가자욱하여 바로앞 등대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출항소리를듣고 또 잠에 빠져듭니다.

일단 충분히자둬야 낚시도열심히,돌아가는길 운전도 안전운전이 되겟기에

틈만나면 눈을 감습니다.ㅎ

                           비가내리고,해무가끼고,햇님이나오고 ~ 변화무쌍한 날씨네요.

자연낚시 씨헌터호는 어느덧 포인트에 정박하고 함깨할 조사님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저는 물색을 확인해보는데 완전 뻘물이...오늘 힘들겟구나 하는 생각이...

연이틀 바람불고 비가내렸으니 물은 뒤집어졌을거고 수온이나 잘 나왔으면싶어

확인해보니 13.5도 정도나오는데 남해로치면 영등시즌입니다.ㅎㅎㅎ

                                  저 수많은배들이 쭈꾸미시즌을 기다리고 있는듯합니다.

2호대*5호원줄*5호목줄*5호막대찌*5호수중찌*바늘은 참돔 13호를 매달고

릴은 S사 5000번을 셋팅합니다.

시즌초반 80 이상급의 대물들이 들어오기에 중무장을하고 40호 봉돌을 이용하여

수심을찍고 첫 출발을 시켜보는데 그냥 나오네요.ㅎ

그 성가시던 깜팽이도 모습을감췄는지 크릴이 그냥 살아서 돌아옵니다.

예상한대로 탁한 물색에 고전을 할듯하다싶었는데 그런건 정확하게

적중을합니다.ㅋㅋㅋ

로또도 그렇게 적중을시키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ㅎ

                           잠깐 비가그치고 등대가 선명하게보이는데 외로워보이네요.^^&

모두 10명이 열심히 흘려보지만 이렇다할 소식이없이 시간만흐르다가

뒷쪽에서 먼저 입질을 받았지만 빠져버립니다.

"참돔 특유의입질 ~ 손목까지 와라락 가져가는입질은 한번도없었구요.

찌만 쏘오옥하고 가져가는 입질이 들어오는데 수온이 낮은탓인지 10명이

6번의 바늘빠짐이 발생하더군요.

                                      저에게도 서해 첫 참돔이 찾아와주네요~

드디어 물이 죽는시간이 다가오고 집중에 집중을해봅니다.

그동안 충분하게 믿밥도 들어갓고 ,아무리 물색이 탁하다해도

"한번은 입질시점이 오리란걸 염두에두고,그렇다면 물이 죽는 지금시간이 되겟다싶은

생각에 집중을하는데 제 옆조사님이 먼저 히트를시키고 올려보니 약 60정도

될듯한 참돔이 첫고기로 나오네요

~축하드립니다~

(나에게도 와주라 주문을 걸어봅니다.ㅎ)

                                   머라머라 써있는데 멋져보여서 사진한장 담았네요~ㅎ

제 옆조사님~대전에서 오셧다는데 바다낚시 첫경험에 2마리를하셔서 그날

장원을 하시네요.ㅎ

선장님이 찌매듭부터 바늘도묶어주시고 수심도찍어주고 이렇게저렇게

전담마크 코치를하시더니 딱 잡아내시는데 오늘 환자가 한분더...ㅋㅋㅋㅋㅋ

5짜가나와도 "크다"를 연발하시고 입가에웃움이 떠나질않습니다.ㅎ

확실하게,그것도 아주강력한 참돔 주사를 맞았지싶습니다.ㅎㅎㅎ

즐거워하시는 조사님을보니 저의 첫 참돔시절도 저랬겟지요.^&^

                                              물방향에따라서 조정을 해주시네요.

옆조사님이 걸어내시는걸 확인하고 뒷줄을 살짝 잡아주는데 5호 싸구려막대찌가

쏘오옥~빨려들어갑니다.

왔다~ 좀더 깊게삼켜라.

좀더~

조금더~

한번더삼켜라~

수온이낮아 훅킹타임을 여러템포 느리게가져가야 바늘걸림이 되겟다싶어

한참을기다리다 2호대를 강하게 훅킹시켜보니 덜커덩하네요!!!

                                 6마리가 빠져버리고 총조과~노타이가 제고기랍니다.ㅎ

그래~참돔은 이맛이지 싶습니다.

쨉니다~옆으로,,,

버티기에 들어가는데 드랙을 차고나가는 것이 제법 힘을쓰네요.

어느새 선장님이오셔서 영상을 담으시며 올해 첫 참돔인데 소감한마디 하라셔서

"엄지를 들어올리며 직이네요"를 날려주고 제압에들어갑니다.

드디어 찌가보이고 뻘건 참양이 모습을들어내는데 역시 바다의미녀 이쁨니다.^&^

                                  오천항 자연호선장님&사무장님~덕분에 잘 놀다왔습니다.

갈무리후 다시 바로넣었는데 약 30미터 지점에서 또 찌만 쏘오옥 가져가는

입질이 들어오고~~~

뒷줄을사리고 충분히기다렸다가 강하게 훅킹을시키고 릴링을하고

드랙을차고,두어번 반복하더니 낚시대가 하늘을향해 서버리는데 허망합니다.ㅎㅎㅎ

                                                      파도끝자락에 뻘물이 보이시나요?

그뒤로 중간쯤에서 다른 조사님이 한마리후 물이 빨라지고 입질타임이 끝나버리고

아침겸점심을 오전10시에 해결후 포인트를이동하여 2차전을 해보지만 잡어조차도

입질이없고 다시 3차 포인트로 이동하여 물돌이타임을 노려보지만 전혀 입질이없다가

철수 30분전 뒷쪽에서 한바리하시더니 빠르고 센 물살에 뒷닻이 밀려버려 조금 이른시간인

오후 13시에 철수를했네요.

                                                        오랫만에 막썰어봅니다.ㅎ

비오고,바람불고,해무끼고,수온도낮고,뻘물끼고 악조건 상황속에서

제법 준수한사이즈의 참돔이 나에게도와줘서 손맛과 입맛을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한 날 이었네요^&^

좋지않은 조건속에서 어떻게든 손맛보게 해주시려고 애써주신 오천 자연낚시 선장님과

사무장님깨 이자리를빌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수온이 낮아서인지 아직 먹을만하게 쫄깃하네요~

두텁게 막썰었더니 회 량이 작아보이네요.ㅎ

한마리를썰어서 두집이 나눠먹었는데 아직 수온이 낮아서인지 육질이

쫄깃한 것이 제법 먹을만합니다.^^*

특히나 큰딸이 기숙사에서 2주만에왔는데 맛있게먹어주니 하루의피로가

한방에 싸~아악 가시는듯합니다.^*^

                              충남 아산의선장수로~ 밤풍경이 제법 멋져보여 올려봅니다.

지금서해는~

초반시즌에 대물급들이 설치는 시기입니다.

군산의 타이라바던 오천,서천,홍원,무창포에서의 찌 흘림낚시던

손맛보기 좋은 시기네요.

시간이 허락하시는 조사님들은 다녀오셔도 좋을듯합니다.~~~

이만 물러가렵니다.~

감사합니다.^&^

~ 폭주의 서해 첫 참돔 출조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