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압속의 비박 거문도저기압에 기 눌린 비박 거문도 출조
새벽의 거문도
청색 집어등이 마치 황홀한 미지의 환락 세계로 안내하는 듯
새벽 남서풍에 너울이 심해 동도 마당여 내만은
텅 비워졌으므로 하선...
추억의 마당여
영등에 원투하여 굵은 감생이를 만났던
아릿한 먼 추억이 떠오름이다.
이곳에서도 과거 많은 오짜며 감시 수확이 있었으나
왠지 조황이 소식이 떨어짐이다.
꾸준한 밑밥질에 흘려 보는데..
긴 동도 방파제가 물 흐름이 끊은 것인지 예전 같은
조류 흐름이 아니다.
히트!

오전 한 마리로 갈무리
그렇다면... 당일 출조객이 빠진
동도 깊은 곳으로 내만으로 이동해 보려 합니다.
설흔개 지나
바람을 등지고 아직 분이 식지 않은
남풍의 너울을 피해 자리합니다.
귀요미.. 볼락 사냥으로 미련의 마음을 돌리며
청개비 한 마리에 볼라구 항개.
젖 볼락과 손바닥이 교차해 가며
그중 사이즈 선별하여 골라 넣었다는...
새벽과 아침이 열리고 그러나..
저기압에 결국 비를 뿌리는 거문도..
온갖 노력에도 입을 다문 감생이
녀석의 청아한 눈망울을
그러나, 아쉬움에 그려보며 짐싸는 도시꾼.
아쉬운 거문도 비박 출조 `yutbe`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