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주 금요일에 군산권 타이라바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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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주 금요일에 군산권 타이라바 다녀왔습니다.

59 폭주기관차 선상배 2 394 2019.09.05 13:17

8월의 마지막주 금요일에 군산권 타이라바 다녀왔습니다.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반갑습니다.

폭주기관차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출조인원 : 3명(삼형제 단합대회하는날)
출조일   : 8월30일
물때      : 대사리
바다상황 : 오전에 너울이 엄청나서 몇명쓰러짐.ㅎ

출항전~평일이라서인지 한산하네요.
주꾸미 금어기가풀리면 어마무시하겟죠.
(금어기는 9월1일에 풀립니다.)

참돔 타이라바배들~
금요일이고 물때가 좋지 않은데도 출조하시는 조사님들은
분주하게 준비들을 하고 계시네요.

간단하게 준비해서 출조해봅니다.

참돔 타이라바는 출조준비가 간단해서 참 좋습니다.
참돔용 타이라바대 2대에 베이트릴 그리고 1호나 0.8호의 합사
색상별로 그람수별로 타이라바를 준비하면 끝이지요

군산 말도바다의 여명이 밝아옵니다.
서해안에 4월말이면 참돔이 군산권부터 시작이되고
5월초가되면 오천에서 참돔 찌 흘림으로 답사출조가 시작되면서
서해권에 본격적인 참돔낚시가 이뤄지며 많은 조사님들이 다녀가시더군요,
시즌은 4월중하순부터~11월말까지가 시즌이라 할수있습니다.

출발~스탓뚜

대물급들은 시즌초반과 시즌 아웃전에 대물급들이
들어오면서 이시기에 기록고기를 만나려는 조사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기이기도합니다.^&^

본인또한 2010년5월에 84.5cm의 참돔을 만나보고 그뒤로
더 큰 사이즈의 참돔을 만나보려고 부지런히 다니지만 좀처럼
만나지지가 않습니다.

언제보이도 멋진일출이 오릅니다.ㅎ

저날은 년중행사인 3형제 단합대회가 있는날 이기도합니다.
1년이면 저런 행사가 두어번있고 3형제 부부동반 해외여행이
1년중 년말에 있습니다.

금요일에 단합대회를하고 다음날은 시골로 이동하여 선산에
벌초를 계획하고 움직였습니다.

天高馬肥의 계절 ~ 뭉게구름이많고 하늘이 높아졌네요.

제 자리는 맨 앞자리 대를 꼽아두고 80g의 타이라바를 메달아서 내려봅니다.
선장말이 대사리에 너울이 너무쎄고 물방향과 바람방향이 맞지않아서
오늘은 힘들거라 이야기하는데 낚시꾼이 고기 못잡는500가지 이유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위안을 해봅니다.ㅎㅎㅎ

이날 장원을하신 저희 둘째형님 입니다.
낚시를 자주 즐기지는않는데 이런날은 꼭 함깨하네요.

배 중간에서 첫 소식이 들려오고 올라온 참돔을보니 사이즈가
별로 좋지못합니다.
바닦찍고 릴링을 5바퀴하고 내리고 끌고 릴링하고를 무한반복
하고 있는데 저에게도 어신이 찾아와줍니다.

뭉게구름이 이쁘네요~^&^

잘 아시겟지만 타이라바는 입질이왔을때 한번에 확 먹는건
거의 드물게 나옵니다.
이넘들이 쫓아오면서 조금씩 먹어들어가기에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입질시에도 꾸준하게 동일속도로 릴링을해주면 마지막엔 확 먹어줍니다.

이때에도 가급적 훅킹작업을 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릴링을해주면
이쁜 바다의미녀를 만날수 있겟지요.(개인적인 방법이니 참고만해주세요)

역시나 예상대로 상사리급이 첫고기로 올라와주네요~~~

사무장님이 스프를~

아침을 해결하지 못한 조사님을위하여 스프를 준비해주시는데
맛은 그다지 별로없네요.ㅎ(개인적으로 제 입맛엔 별로라는 이야기 입니다.)
아마도 17명분을 끌여야해서 저렇게 들통에 끌이는 듯합니다.

복면 폭주...ㅋㅋㅋ

스프를 한사발후루룩 들이키고 계속해서 너울과싸우며 들이대보지만
좀처럼 소식이없는데 큰형님깨도 소식이없는지 맨 뒷자리와 바꿔서
해보자하네요.

저야 콜~~~ 합니다.
뒷자리에와보니 완전 호텔수준입니다.ㅋㅋㅋ

노트10 ~걍 찍으면 명품이됩니다.ㅋㅋㅋ

이번에 사용하던 폰을 바꿧는데 여러가지 기능들이
참 좋아졌는데 그중에도 카메라기능이 맘에드네요.^&^
그외에도 펜슬 기능이 엄청 다양해졌습니다.

이때까지도 배에서 대상어를 낚아올린조사님이 3명으로
선장님이 예상한대로 흘러가네요.ㅋㅋㅋ
상당한 너울로인해 앞쪽에서하시던 조사님들 서너명이
선실로들어가셔서 쓰러지십니다.
멀미로인해 고생하시는듯하네요~

식사할때쯤 먹구름이몰려오더니 한바탕 소나니가 쏟아지고 
20여분이지나서 그치더니 소나기가 내린 덕분인지 시원해서 좋았네요.

식사후 다시 바다의미녀를 꼬셔보는데 작은 사이즈의미녀가
타이라바를 탐하다가 세상구경을나오고 오후엔 여기저기서
나와주니 분위기가 좀 살아 나는듯합니다.

둘째형님이 그날의 장원~참돔을 만났네요.
경험이 많지 않아서인지 65급의사이즈가 물고 늘어지니
바닦을걸었다고 손을로 당기려는걸 큰 형님깨서 재빠르게
캐치하고서는 코치를해주니 힘겹게올렸는데 가장 큰 사이즈가
올라왓습니다.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ㅎㅎㅎ
회사에가서 자랑하실거라면서 꼭 사진을 보내달라고.ㅎㅎㅎ

철수~군산항

철수전 큰형님깨서도 55급 사이즈의 미녀를만나시고
결국 삼형제모두 손맛을보고 철수해서 참 다행입니다.
사이즈는 제것이 제일작은데 2마리.ㅋㅋㅋ

8월30일 금요일 총조과로는 29마리가나왔으며 가장 큰 사이즈는 
65급의참돔이 나왔네요.
조황이 저조한 편입니다.

철수후 큰형님지인 부부를 오시라해서 거하게먹습니다.
얼마나 맛있게드시던지~저희가 다 고맙더군요.^&^

참돔을 낚아올리면 물칸에 냉각기를돌려서 물을 차갑게하여
육질을 단단하게해주니 썰었을때 먹을만한식감이 나오더군요.

이후부터는 먹방 사진입니다.

두마리는 굽고 또 2마리는썰고 머리는 따로해서구웠는데
제법 먹을만합니다.
여름고기는 퍼석해서 별로 맛이없어 손맛만보고 구이로사용하는데
이정도로 식감이있다면 회로썰어도 충분할듯합니다.
아마도 냉각기가 큰 역할을하지 싶습니다.

마지막 맑은탕까지~~~끝장이네요.ㅎ
사진속 체크무늬남방을 입으신분이 중소기업 사장님이신데
이제 막 낚시를배우시고 회와 이슬이를 엄청 사랑하시네요.ㅎㅎㅎ

그렇게 먹방까지 즐기고 시골로 이동하여 목욕탕으로 고고씽~~~

눈을 떳는데 벌초가자며 큰형님깨서 깨우시네요.ㅎㅎㅎ
완전히 떨어졌나봅니다.ㅎ
벌초를 반쯤했는데 애초기가 고장이나서 고생하고 우짜던둥 벌초후
다시 점심으로 장어를먹습니다.
동생들이 이틀동안 고생했다고 몸보신하라며 큰형님깨서 장어를 쏘시네요.ㅎ

고창의 유명한장어집에서...

땀흘리고 바다를풍경삼아 먹는장어는 아주 꿀맛~ 끝장입니다.^&^
이상으로 삼형제단합대회 참돔 타이라바 허접조행기를 마침니다.
이만 물러가네요.
비가오고 이번주엔 태풍도 올라온다지요.
모든분들 준비들 단디하셔서 피해없이 지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