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리도 벵에돔 멋진 손맛소리도 벵에돔 당찬 손맛

12물
오전 낚시 여수 소리도 남쪽
1호로드, 3000번 엘비 릴, 서스펜드 1.5호 원줄, 1호 목줄, 5호 구태바늘
쯔리켄 제로 알파 구멍찌, 나로호 매듭, 잠길 조법
쯔리켄 아시아 LC G 3 전유동(바닥권)
목줄찌(투 제로, 쓰리 제로) 상 하 수면 탐색
많은 마릿수 27 ~ 32cm
크릴 미끼, 빵가루
빵가루 밑밥 (파우더 + 빵가루)
오랜만에 여수에서 연도(소리도) 남쪽으로 오전낚시를

아침 물안개로 인한 잦은 일기 변화로 입질이 널 뛰 듯 합니다.
견제 타임은 신중히

지긋이 끌 듯 후킹을 시도하면
대 허리를 감아들며 대응하는 씩씩한 벵에가 있고
당찬 대응에 반가운 마음은 잠깐, 한판 대결로 이어지고
그러나 잠시 후, 녀석은 짙은 코발트색으로 치장한 채
앵글러의 품으로 다가오는 것이죠.
반갑다 아이가. !!

주변엔 새벽에 내린 조사님들의
벵에 사냥 준비가 분주합니다.
연이어 들어오는 어신
손맛보기 굿 사이즈..
덮여오는 물안개로 떨어진 수온 결국
입을 닫은 녀석들..
채비 전환, G3 전유동으로 10m권을 더듬어 결국 녀석을 불러냅니다.
안개가 걷혀 해가뜨면 상층부로 부상하고
다시 안개가 뒤 덮히면 떨어진 수온에 바닥권을 포인트하길 수차레
50L 바칸이 비좁아지기 시작할 때..
30m 지점으로 포인트하며 그 지점에
모아졌을 빵 밑밥에으로 배불려진 흑기사는 잠시주고
만조가 된, 발밑의 수초대와 암반 경계목으로 채비를 내립니다.
.. 수면을 다시 뒤덮는 안개
목줄을 끌고 내려가며 탐색하는 투 제로 목줄찌가 시야에서 사라지고
던질찌 젝트 제로알파찌의 붉은 머리가 떨듯이 잠길 때
가벼운 손목 터치로 끌듯이 대를 당기며 안개속의 흑기사를 쏚아냅니다.
갯바위 앵글러의 동공으로 물안개를 삐집고 여름 햇살이 들어옵니다.
중반기를 달굴 멋진 흑기사 벵에돔과의 만남
갯바위 앵글러 ..
오늘은 분명 행복합니다.
상층부에서 중층을 거처 밑으로 더듬어 가며 만나 본
소리도 벵에돔과의 오전낚시..
이곳에만 즐거움을 남겨두지 않고 멀리 또 나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