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어가 아니라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있으셨지 싶네요.
그래도 마릿수 손맛 축하드리고요.
수고하셨습니다. ^^

귀하를
심심한 낚시 시간이 되지 말라며
희생해 준
벵돌이 벵순이께 무한 감사를 먼저 드리는 바입니다.
다음 번 장박에서는 날 마다 억소리 나는 조과가 뒤따르시길....
요즘 올라오는 벵에돔들이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사이즈도
좋은 벵에가 올라오더군요.^&^
갯바위삼겸살 ~~ 쵝오네요.
잘 보았습나다
11월 9일 (토)
물때는 조금 전후인것같다
자주가는 점빵에 들러 밑밥을 준비
집어제2 크릴5 보리3
미끼는 크릴과 옥수수
지난번 감성돔 마릿수를 올렸던 포인트는 다른분에게 양보하고
한마리 잡더라도 대물급을 기대하며 갯바위 주변수심이 10M전후로 점점 깊어져 20M가 넘는 깊은 물골이 있는
포인트로 하선을 해봤다
이날 채비는
06대와 2.5호 원줄이 감긴 경기릴에
어신찌는 B 그리고 B 수중쿠션을 달아주고
목줄은 1.5호 약 4M
바늘은 감성돔 4호
채비를 마치고 동이 트기를 기다린다
참고로 동트기 직전이나 해창 어둑어둑해질무렵에
그리고 구름이 많이 낀 흐린날에는 형광색 찌가 선명하게 잘 보인다
날씨나 시간대에 맞춰 잘 응용할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깊은 물골을 끼고있는 자리라 혹시나 빨래판만한 참돔이 손님고기로 달라들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역시나 그런일은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벵에돔이 올라온다
널 보러 온게 아닌데...
벵에가 다들 체급이 돼지라서 뜰채를~
그 와중에 열쇠고리 참돔이 생존신고하러 올라온다
애들 먹여살린다고 밑밥 많이 줬으니 나도 일단은 먹고살자~
땡초맛이 일품이다
식사 후 뜨거운 커피한잔 마시고
다시 낚시에 집중했더니 대상어 감성돔이 나오긴 했는데
씨알이 영~~~널 만나러 요까지 온게 아닌데 말이다
두눈이 초롱초롱한걸보니 얻어걸린 눈먼고기는 아닌것같은데 연타가 안된다
수온탓이려니~위안삼으며 선장님 조황사진이나 찍으라고 몇마리 모아놓은 벵에돔
살림망 걷어서 고기넣고 다시 던지고...이거 귀찮아서 잡자마자 살려준놈이 열댓마리는 되는것같다
대상어종이 아니라서 그런지 벵에가 올라오는게 와이리 갈무리가 귀찮은지 ㅎㅎㅎ
철수 후 잡은고기는 다른사람 주려고했는데 안가간다해서
기포기틀고 살려와 집앞 횟집에서 회사동료 불러 배터지게 매운탕까지 마무리하고
낚시스케줄 종료
그나저나 큰일이다 회사에 일이 없어서...
이달도 한 보름은 쉬어야할거 같은데 머리좀 비울겸 장박이나 함 때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