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게르다이라고 하나요??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이런걸 게르다이라고 하나요??

1 사직동감시 51 10,837 2014.03.25 22:19
반갑습니다 사직동감시 입니다^^
 
여자친구랑 다녀온뒤..다음날 열공중에 형님한테 전화가 오네요..
 
"낼 낚시가자.."
"낼요??ㅋㅋ어제 다녀왔는데..."
"행님 복수전하러가야되는데 시간이 낼삐 없을것같다.."
"그러하다면....내일....갑시다ㅋㅋ"
 
다음날 아침 9시쯤 서면에서 형님을 만나 출발합니다.
 
피싱마트에 들러 대물크릴을 사고 시간이 조금 부족하여 일찍서두릅니다.
 
밑밥을 개지 않고 크릴만 부셔서 가면 현장에서 타기도 쉽고 습식이던 건식이던 수심, 바람, 포인트 여건등에 따라 점도조절을 하기위해서 입니다ㅎㅎ
 
일단 점도조절은 사실 뭐 잘되는지 안되는지는 모르겠으나..그냥 저만의 믿음? 만족감이랄까?..밑밥타는게 재밋어서 저는 그냥 제가 타는 편입니다ㅎㅎ
<img src=
척포에 위치한 ㅈㅇ호에 도착하니..12시쯤 되었네요..ㅎㅎ
 
"저번에 고기사진찍고 간다고 두레박하고 미끼통하고 주걱꽂이하고 크릴커터 놔두고갔데요~!"
"ㅡㅡ헉....감사합니다ㅠㅠ..근데 오늘 낚시온다고 또 셋트바리로 맞췄는데ㅠㅠ잃어버린줄알고 샀는데 전화한통이라도 해볼껄예ㅜㅜ"
"그라모 크릴커터만 내주쏘ㅋㅋ"
"아...ㅋㅋㅋ크릴커터는 담주에 살라꼬 벼뤄놔서 아직 안샀어예...ㅋㅋ한4년간 같이한놈이라 정이 많이들었어요ㅠㅠㅋㅋ뭐 다른거 필요한거 없으십니까ㅎㅎ"
"다른건 다있고 크릴컷터가 없어..ㅋㅋ"
"아하...아쉽네예..ㅋㅋ아까 살라다가 비교좀더해볼끼라고 안샀는데...ㅋㅋㅋ"
"오늘은 쫌 일찍서둘러서 나갑시다 항상 꾸무적되데.."
"에이ㅋㅋ우리 빨리 준비합니다ㅋㅋ"
"ㅋㅋ크릴컷터내기하까??"
"아..아입니다..ㅎㅎㅎ"
 
바람이 좀부네요ㅠㅠ
 
어디내린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곳이나 내려달라고해서 내렸는데 조사님들 좌우로 전부 다 서계시네요..
 
다행히 중간에 빈곳이 있어서 낑겨서 들어갔습니다ㅎㅎ
 
도착해서 밑밥을 갭니다..
 
글로벌 스카이 대물크릴4장에 파우더는 집어력좋은것과 원투잘되는것각각1봉씩 털어넣고 압맥3개를 넣고 믹스합니다ㅎㅎ
 
밑밥을 다개고 서둘러 채비를 합니다.
 
낚시대는 어텐더0.8호대에 2500LBD릴에 쯔리겐 2호원줄, 1.5호 찌를달고 1.5호목줄에 3B봉돌을 달고 시작합니다.
 
사실 엊그제 여자친구랑 갔을때 채비 묶어둔거 그대로 연결해서 쭉빼서 썼습니다..상황이 비슷한것같아 봉돌만 다르게 물립니다.

 <img src=
바람이 많이불어 잠길찌로 발앞부터 지형지물을 탐색합니다.
 
앙카몇번후 수심조절다시하고 케스팅..
 
얼마있지않아 찌가 살짝잠기더니 쭊빱니다ㅎㅎ
 
왔다!
"왔나??ㅋㅋ"
"잘다잘아ㅜㅜ"
"요새 성적좋네 해누..ㅋㅋ"
"아입니다..ㅎㅎ"
 
재어보니 32쯤되는 시기에 맞지 않는 살감시네요ㅠㅠ
 
다시 흘립니다..
 
찌가 살짝 들어가더니 견제하니 툭툭 칩니다..그대로 챔질!!
 
왔따왔따!!
"또왔나??ㅋㅋ"
"와 큽니다행님...!"
"오 싸이즈 좋네"
"우와....뭐꼬!!"
"아따 한5짜 되긋는데.."
 
우ㅜ우욱드가는게 오짜감시정도는 되겠다 싶었습니다..
 
발앞에서도 끝까지 쳐박네요..
 
발앞에 여가 있어 불안했지만 끝까지 버팁니다..
 
드디어 뜹니다!!
 
"허허...ㅋㅋㅋ뭐꼬!!"
"뭔데ㅋㅋㅋㅋ노래미가?"
"그르네예.....ㅜㅜ"
"혼자 생쇼를했네요 행님.."
"ㅋㅋㅋㅋㅋ"
 
그때까지만해도 힘잘쓰는 노래미인줄알았는데 뜰채에 담고 올리니 그냥노래미가아닙니다....
놀래다이라고 할까요....
 
처음엔 대구라고도 생각해보고 자세히 보니 능성어도 같은데 노래미 같진않더군요..ㅋㅋ
 
생긴것도 무섭게생겨서 그냥 보내줄까,,,,도 했지만 일단 챙겨봅니다..ㅎㅎ
 
이번엔 좀더 멀리 치기로 합니다..있는 힘껏 최대한 장타쳐서 멀리 흘립니다..
 
그리고 찌가 멀리 흘러갔을때쯤 찌가 깜빡합니다..
 
일부러 찌안쳐다보고 원줄만 봅니다..
 
그러더니 쭊!가져가네요ㅎㅎ
 
"왔따"
"또왔나??ㅋㅋㅋ와.....뭐꼬ㅡㅡ"
"아따 이번엔 좀되는 감십니다ㅋㅋ"
 
올려보니 40초반정도 되어 보이네요ㅎㅎ
 
그리고 옆에조사님께서 같은위치에서 한마리 잡아내시네요ㅎㅎ
 
철수시간이 다되서 철수준비하고 배를기다립니다..
 
<img src=
철수준비를 끝내고 배를 기다립니다ㅎㅎ

<img src=
다른각도에서 석양이 정말이쁘던데 그건 못찍었네요ㅠㅠ
 
고스톱의 월광을 보는듯한 그림이었는데..ㅎㅎ
 
나와보니 노르다이만 죽어있네요ㅠㅠ
 
선장님말씀하시길....억울해서 죽었답니다....
<img src=
사이즈를 재어보니 길이는 5짜급이나 빵은 대구급입니다..
 
선장님도 이런건 첨보시고 다른조사님들도 첨보신다네요,,저역시 처음입니다....
 
이빨도 정말 날카롭습니다ㅎㅎ
 
입술에 걸려 먹을수있었지 안창걸이 됬음 무조건 터졌을겁니다..
<img src=
잡은거 사이즈재어보니 42나오네요ㅎㅎ
 
밑에 한마리는 다른 조사님이 잡으신 감성돔 입니다ㅎㅎ
 
집에가서 노르다이 배를따보니 바늘이 무려3개나 있더군요..그리고 정체모를 물고기도 다씹어먹고 젖갈이 되어있었구요..
 
형님하고 농담사마 이런얘길했습니다ㅋㅋ
"아따 행님 요고 나도 터잤으면 무조건 오짜이상이었다고 윽수 아쉬워 했겠는데요ㅋㅋ"
"ㅋㅋㅋㅋㅋㅋㅋ터트린사람들은 어떻겠노....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복수전 한다고 몇번더 들어가서 또 놀래다이한테 당한거아입니까ㅋㅋ"
 
한잔하고 뻗었네요..
 
글로벌스카이의 명성을 되찾으며......
감사합니다^^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51 댓글
66 사직동감시 14-03-27 13:45 0  
저도보고놀랬습니다ㅎㅎ
빵이얼마나좋던지..
밑밥을마니먹어서그런가 빵도좋고 힘도 많이쓰더군요ㅎㅎ
감사합니다좋은하루되세요^^
17 snapper 14-03-26 14:52 0  
개우럭-50cm넘는 우럭을 개(멍멍이) 만큼 크다고 해서...평생 한번 만나볼까 말까???
개노래미-50cm 넘는 노래미 확률이 개우럭 보다 떨어짐...우리나라 기록이 60cm 정도...
빵이나 길이 몸체의 거대함이 개노래미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개노래미...
수십년에 한마리 나올까 말까 할정도로 낚을 활률이 희박하다 하더군요 축하 드려요!!!
17 사직동감시 14-03-27 13:46 0  
10센티만더컷음 우리나라 기록세울수있었네요ㅎㅎ
좀더크라고 살려둘걸 그랬습니다ㅎㅎ
개노래미..ㅋㅋ이름만들어도 살벌하네요.
감사합니다^^
1 감시1994 14-03-26 15:48 0  
노래미 빵이 장난이 아니내요..
횟감은 보약이 따로 없겠구만요
1 사직동감시 14-03-27 13:47 0  
진짜보약같은넘이었는데ㅠㅡㅠ
죽어서 회로는 못먹었습니다ㅋㅋ
선장님 말씀대로 억울해서 죽은게 맞는것같더군요ㅎㅎ
감사합니다ㅎ
59 폭주기관차 14-03-26 18:00 0  
수고하셧습니다.
게르다리인지 처음보는 물고기이지만
사이즈가 엄청나네요.

감시도 빵이 장난아니게 좋습니다.
손맛 찐하게 보셧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조행기 역시 잼나게 잘 보았습니다.
맛있는 저녂시간 하세요
59 사직동감시 14-03-27 13:49 0  
감사합니다 폭주족님ㅎㅎ
감시손맛보다 노래미손맛이 더좋았습니다ㅎㅎ
담번엔 꼭놓아주도록해야겠네요..
회로도 못먹고..애물단지가 되어버려서 노래미들은 모두방생해야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ㅎㅎ
1 패션의완성 14-03-26 18:41 0  
갯바위 조황보고,사이즈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5짜 였군요..

빵 죽입니다ㅋ  손맛 죽여 줬겠습니다..^^
1 사직동감시 14-03-27 13:50 0  
ㅎㅎ이름에 걸맞게 저도 뜰채에 담고 보니놀랬네요.
감사합니다좋은하루되세요^^
1 패션의완성 14-03-26 18:49 0  
갯바위 조황보고,사이즈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5짜 였군요..

빵 죽입니다ㅋ  손맛 죽여 줬겠습니다..^^
1 패션의완성 14-03-26 18:49 0  
갯바위 조황보고,사이즈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5짜 였군요..

빵 죽입니다ㅋ  손맛 죽여 줬겠습니다..^^
1 패션의완성 14-03-26 18:49 0  
갯바위 조황보고,사이즈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5짜 였군요..

빵 죽입니다ㅋ  손맛 죽여 줬겠습니다..^^
1 사직동감시 14-03-27 21:34 0  
먹었으면 더대박이었을것같은데ㅠㅠ
불쌍하기도하고 못먹어서 아쉽기도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1 사직동감시 14-03-27 21:36 0  
뱃속으로 들어갔어요ㅎㅎ
행님 한바리 갖다드려야하는데ㅠㅠㅎ
담번엔 갖다드릴께요ㅎㅎ
대신 소주는 형님이 협찬해주십시요^^
1 백구십 14-03-27 20:25 0  
현우야 츄캬해~
제주도 성관형이야 ㅎㅎ
1 사직동감시 14-03-27 21:37 0  
오ㅎㅎ형님잘지내시죠?
갈비뼈는 이제좀 괜찬으십니까ㅎㅎ
담번정기전엔 뵐수있겠죠^^
제주도계신선배님들 뵙고싶네요ㅠㅎ
또뵐때까지 건강하십시요!
22 shimanoman 14-03-28 13:06 0  
올초, 만재도출조때~ 찌바리로 딴꾼님이 잡은 대물쥐노래미/대물우럭..

6~7짜급까지... 순간보고 놀래자빠지는줄 알았습니다 ;;;;

허벅지굵기 사이즈의 괴물급들... 어찌나 징그러워 보이든지.... ㅎㅎ

조행기 즐감하고갑니다~

수고하셨고, 감시및 대물급 쥐노래미손맛도 감축드립니다요 ^^
1 제주3134 14-03-28 13:24 0  
축하합니다. 저도 저 번주 일요일날 제주 섶섭에 가서 터준 고기 하나 있었는데 그놈도 이놈하고 같은 놈인가 다시 한번 가봐야 겠네요.... 암튼 다시 한번 축하 합니다.
1 이젠5짜 14-04-02 13:54 0  
대구라구 해두 믿을 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