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주말 잘들 보내셨나요?

〃맨날땡겨〃 입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동호회 사람들과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여수 화양면에서 선외기를 끌고 연도(소리도)까지

가보기로 계획합니다.

이른 새벽 출조가 아니라서

이왕 이렇게 된 것 일출 시간에 맞춰서

나가기로 하고, 시간이 남아서

갈비탕으로 아침식사를 먼저 합니다.

(사진 첨부가 ㅠㅠ 제 컴이 이상한지? 인낚에서 막은것인지-_-)

한 3~40분 정도 달렸으려나? 금오도가 저 멀리 보입니다.

선상을 하는 배도 보이는데 갯바위는 한산합니다.

좀 더 들어가니 야외음악당 근처부터 드문 드문 사람이

보입니다.

일단, 염소통에서 선상을 해 보기로 하고 닻을 내립니다.

평소에 선장님이 알아서 다 해주니 몰랐는데 실제로 해 보니

닻이 제대로 안 박혀서 힘이 듭니다.

올코팅 장갑이 아닌 면장갑으로 로프를 잡았더니

낚시하기도 전에 손이 시려워서~ㅠㅠ

어찌저찌 배를 안정?시키고 낚시 시작~

놀래미, 볼락, 쏨벵이, 망상어가 올라오네요.

생명체가 있다는 사실에 흐뭇합니다^^

수심파악도 잘 되었고, 밑걸림 지역도 확인 되었고

이제 쓸어담기?만 하면 되는 찰나에...

뒷닻 연결된 로프가 오래되어서인지 삭아서 끊겨버립니다,아뿔사!

더군다나 닻줄도 짧아서 수면위로 줄이 안 올라옵니다.

결국 닻을 포기하고 앞닻을 회수하려는데 앞닻도 거시기해서

결국 짤라버렸습니다~ㅎㅎㅎ

오늘 선상 낚시는 다 했네요;;;

직포 입구에서 양식장 줄을 발견하고 배 앞뒤를 묶어서

잠시 낚시를 해 봤으나 생명체 구경이 힘듭니다 T.T

잡아놨던 몇마리 잡어로 한 점씩 하고 나니,

너울도 심해지고 바람도 불기 시작해서

일찍 낚시대를 접네요~ㅎㅎㅎ

갯바위 낚시가 그리운 일요일이였습니다!!!

* 사진 첨부가 안되어서 파일첨부로 2장밖에 못 올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