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03시 30분 회사 동생과 욕지도로 출발 합니다.
07시 출항 하는 배를 이용하기 위하여 삼덕항으로 갑니다.
도착하니 밑밥과 미끼를 사모님께서 챙겨 두셨네요.
요즘 백크릴 상태가 별로여서 추가로 생크릴을 구입하여 승선 합니다.
승선 후 뒤를 보니 욕지행 여객선 첫배가 출발 합니다.
저 놈을 타고 몇일씩 있다가 와야 하는 데 하는 생각을 하며 사진에 남깁니다.
출발하여 30분쯤 흐른뒤 옆을 보니 오늘도 어김없이 한자리에서 우리를 위해 태양이 머리를 쑥 밀어 올립니다.
너무 아름다운 광경이라 몇장을 찍었지만 폰 사진의 한계가 있네요.
드디어 모든 준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 합니다.
발 앞은 수심8~9m , 10m 이상 치면 15m 의 수심이 나옵니다.
조류가 발앞으로 다가 와서 좌측으로 빠지는 데 투척을 하면 찌가 우싸인볼트가 되어 달려 갑니다. ㅠㅠ
자리를 이동하기에도 별로 좋은곳이 있겠나 싶어 최대한 조류가 죽는 자리와 조류를 태우기 좋은 자리를 찾아 낚시를 이어 갑니다.
13:50분경 찌를 한번베 가져 가는 강한 입질이 왔습니다.
챔질을 하지 감성돔 특유의 꾹꾹 거림은 없고 좌측으로 마구 달리기 시작 합니다.
어 이거 머지~~ 이거 머지 하는 데 동생이 틀채를 가져 오네요.
가까이 와서 감섬돔 특유의 꾹꾹 거림을 보여 주고 바로 틀채로 골인 합니다.
이시기에 이런 씨알이라니 ㅠㅠ같은 선단에 9명이 출조 했는 데 저만 달랑 요놈 한마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