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출조에 함께해주신 머리로하는낚시님과 동료분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상황에따라 여러가지 대처하시면서 조목조목 설명도함께해주셔서 많은걸 배운 조행이었습니다 금요일 회사일을 마치고 마눌님한테 낚시다녀 온다고하니 살벌한 기운이 ㅠ.ㅠ그래도 허락받기위해 3살 꼬맹이놈이랑 놀아주기 시작 ~저녁11시까지 놀아주고 꼬맹이재워놓고 30분가량 취침~ 그러니 벌써 12시... 머리로하는낚시님과 3시까지 만나기로 약속한터라 부랴부랴 편의점가서 먹거리사고북대구i.c로 고속도로를 올려봅니다
홍보용 글이 아니지만 상호가 문제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새벽 2시30분에 약속장소인 코끼리낚시에 도착하여 커피한잔 마시고있으니 머리로하는낚시님과동료분이 도착을 하시네요 ^0^반갑게 인사하고 밑밥과 기타등등을 사기위해 매장으로 들어가봅니다 그런데... 오잉 ~ ~ ~ !!!
이렇게 사이즈별 감성돔의 턱모양모형이 있는게 아닙니까 ~ 신기하기도하여 한컷 찰칵~
(이사진을 잘 봐주세요 ! 사이즈별 입모양이 상당히 중요하더라구요 ) 그렇게 밑밥준비를 하고 머리로하는낚시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해가며 물건방파제로 달려갑니다물건방파제에 도착하여 도보길로 이동해서 물건방파제에 도착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다상황부터 파악하시는 머리로하는낚시님과동료분
바다상황을 어느정도 파악하시고서는 밑밥을 섞기 시작합니다
" 보이시나요 ? 밑밥의찰짐이 ? "
단단하게 밑밥을 밀어넣기위해서 크릴3,파우다2,압맥2로 치대고치대고...
장갑까지 끼시고 열심히 밑밥을 준비하시더군요
솔직히 이번출조전까지는 낚시하러가면서 낚시점 믹서기에
크릴이랑 파우더넣고 그냥 대충섞어서 현장가서 사용하며
"크릴이 뭐가이리 무르지 ?"
" 무슨 밑밥에 물이 이렇게 많지 ㅠ.ㅠ" 하며
낚시점 사장님을 욕했었는데 ;;;
상황별 밑밥비율과 밑밥운용요령을 설명들어보면서
"참 ! 내가 열심히 고기들을 쫓아버리고 있으면서 낚시점 사장님만 욕하고있었구나 !!!" 이런생각이들더군요
(낚시점 사장님들 sorry ~) 그리고는 채비셋팅에 들어갑니다
저는 초보여서 그런지 고가의장비가 없습니다 ! 뭐 이다음에 고수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장비에대해서 욕심을 부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부분이 바로 "찌"입니다
(찌 관계자 아닙니다 오해 ㄴㄴ) 제가 사용하는 찌 입니다
그리고 머리로하는낚시님도 이 찌를 사용중입니다
막대찌의 특징상 예민한 입질에 효과를 많이내는데...
이 찌는 그 효과를 100배 이상 낸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립과 비자립의 중간정도되는 찌인데 원투성도 좋으며 예민성은 정말 한번써보시면
감탄이 절로 나올겁니다 !
음~
갑자기 "남해찌" 예찬론이 되었네요
각설하고..
그렇게 채비를 셋팅하고 새벽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제 채비는 낚시대-싸구요 , 릴-싸구요 , 찌-남해찌1호 , 목줄-2.5호 , 원줄 1.7호 , 바늘-코팅3호)우선 머리로하는낚시님이 어떻게 채비를 운용하시는지 보기위해서 뒤에서 구경만해봅니다
발앞에 밑밥을 치시고 몇번의 투척후 입질형태를 보시더니 부랴부랴 ~ 채비를 2호로 변경합니다
어 !!! 뭐지 ? 이상황은 ;;;;
남해찌를 보니 투척후 잡어의 입질로 제대로 착수가 안됩니다
그래서 2호로 변경하여 빠르게 미끼를 포인트로 내리기위해 변경한듯합니다
그렇게 채비변경후 몇번의 캐스팅과 잡어를 낚아냅니다
나도 채비 바꿔야지 하며 채비 바꾸러 갔는데
머리로하는낚시님과 동료분이 큰소리로 뭐라뭐라 하십니다 !
뭐지? 헉 ... 벌써 한마리 낚아냈습니다 !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그렇게 한마리 잡아내고 열심히 쪼으려는데 저기 머릴서 배가한척 통통 거리며
밑밥뿌린곳 근처로 오면서 고기를 쫓아내 줍니다 ! ㅎㅎ
"요런 된장 ; 고추장 ;; " 새벽 낚시는 그렇게 마무리 합니다 !
다시 내항으로 이동하여 밑밥을 투척하고 열심히 쪼아 보는데...
흠 ~ "백만볼락대군"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처음은 망상어 무리가 뭐가 저리 많지 했는데 자세히보니 "볼락대군"입니다
밑밥을 뿌리면 시커멓게 달려들어서 크릴,압맥,파우더까지 마구마구 먹어버려서 압맥하나 내려가지 않습니다
"볼락대군" 상황을 대처하기위해 고민중인 머리로하는낚시님과 동료분 그래서 열심히 볼락만 잡아냅니다 !
그런데 웃긴게 이놈들이 자기가 무슨 감성돔쯤 되는줄 아는지 동료가 한마리 두마리 잡혀 올라오니
감성돔보다 더 예민하게 입질을 하네요 ! 찌를 1cm만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미끼만 다 빼갑니다
열심히 볼락을 낚아내다가 밑밥운용에대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
뭉쳐뿌릴때와 흩어뿌릴때 등등...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시면서 고기 모으는 요령을 가르쳐주십니다 !
이런상황에서 흩날려 뿌려서 발앞에 대상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봐야한다며
뿌리는데...
"있습니다 ! 있어 ! 감성돔이 있습니다 ! 그리고 돌돔도.." 감탄이 나옵니다 !
그리고 상황을 보니 감성동이 수면중,위까지 상승을하여 무리지어 놀고있습니다
40~50cm 급들이 볼락층 아래정도서 노는데 밑밥을 뿌리면 볼락이 흔적없이 다 받아먹으니
이놈들이 반응을 할래야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ㅎㅎ
여차저차 머리로하는낚시님과 상의후 갯바위 포인트로 이동하기로 결정합니다 !
도보포인트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 아무래도 공개하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습니다 그렇게 도보포인트로 이동하여 다시 열심히 낚시를 해봅니다 이포인트는 좌측에 포말지역 발아래쪽에 감성돔집 우측에 여가 발달해있고좌측조류,우측조류가 만나는곳 입니다 !
여전히 채비운용을 어떻게하는지 보기위해 뒤에서 구경을 하다가 같이 합류해서 낚시를 하는데
옆에서 "걸었다" 하시더니 낚시대가 꿀렁꿀렁~ 꾹 ~ 꾸 ~ 욱 ~ "
힘좋은 감성돔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
옳거니 여기가 내가 40짜리를 잡을 포인트구나 싶어서 열심히 해보지만 내 남해찌는 조용합니다 ㅠ.ㅠ
하지만 머리로하는낚시님과 동료분은
"걸었다!" 또 " 걸었다! " 정말 이건 사람이 아닙니다 ;;;
슬쩍슬쩍 채비랑 수심주는거 봐가며 혹은 물어보며 설명듣고 열심히 따라해봤지만
제 남해찌는 말뚝 ;;; 두분 남해찌는 쭉쭉~ 입질을 합니다 ㅠ.ㅠ
" 나~ 안해 ! 히밤 ㅠ.ㅠ" 은 아니고...대구까지 다시 올라가야 하기에 그렇게 여러수를 하고 마무리를 지어봅니다
이건 제가 잡은것일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ㅎㅎ ;;;; 그렇게 낚시 마무리를 하고 오늘 상황에대하여 여러가지 얘기를하고 조언도 듣고
머리로하는낚시님과 동료분과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컴백 ~ 했습니다 ~ !
물건방파제 내항에서 얻은조과 "백만볼락대군"
도보 갯바위포인트에서 얻은 조과 대구에 새벽에 도착해서 마눌님한테 쓴소리를 들을라는 찰나~
이놈들 주면서 "오늘은 빈손 아이데이~" 하며 큰소리 한번 쳤습니다 ! ㅎ ㅏ ~ ㅎ ㅏ ~
끝으로 이번 출조에서 많은 상황설명과 조언을 해주시고 싫은 내색한번없이 많은것을 가르쳐주신
"머리로하는낚시" 님과 "동료분" 께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 맙 습 니 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