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올 해 첫 벵에돔 사냥을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집안에 우환이..살째기 있어서...동호회 정출은 고사하고... 울산 살면서...바다 근처도 몬가보고...
대구-울산 출퇴근 한다고..낚시를 몬 갔었었는데... 우째 다 해결이 나고 나서...
머리도 식힐겸 해서... 살째기 댕기왔습니다.
행선지는 갈도!(두 번째 들어가본 섬 이었습니다.)
- 물론 지난 번에는...꽝!!을 쳤던 기억이.ㅎㅎㅎ
일단...갯바위 하선해서...볼락을 노려보았습니다.
하선 하자 마자..집어등..켜고..
동행한 형님은.루어로...저는 민장대로...
머시..볼래기가..눈알만 달렸는기...버글버글 하네요...ㅜㅜ
볼래기..짬낚시는..마무리..하고..
이번 여름 시즌을 위해..특별히 준비한...아침을 준비했습니다.
ㅎㅎㅎㅎ 묵채냉국 입니다...
지난 주 새벽에..묵기엔..살째기...이르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벵에 본 시즌이 시작되고...아침부터 뜨거버질 계절이 다가오면...기가 막히겠네요.
다만... 동행한 형님께서는..양이 작다며...ㅠㅠ...
아..참고로...작년까진...냉면 해 먹었었습니다.
동행했던..지인들이..얼음물로 식혀야 하는기..상그럽다고...짜증을 그리 내더니...
결국...먹을 땐...x같이 달라들더군요.ㅎㅎㅎㅎ
어슴프레...해가 뜨고...
F(벵에돔 전용대)-2500(LB 경기)-2호플로팅원줄-00찌-조수우끼 (핑크색L사이즈)1.25호 목줄(4발)-
원터치봉돌(K6)-경기구레4호...
미끼는...오직 크릴!
이렇게 셋팅하고....잡어분리를 위해..
발 앞 2 - 캐스팅 지점 2.. - 다시 발앞 1 - 다시 캐스팅 지점 1의 비율로...
밑밥질과 동시에...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따문 따문 올라오네요...
근데...씨알이 안습입니다...
무신 갈도 벵에돔이..이런지...
한번씩...임신한 망상어도 올라와서리...뜰채질도 좀 해주고...ㅠㅠ
디게..무겁드라꼬예...ㅋㅋㅋㅋㅋ
첨에는..감신줄 알았다는....
그 뒤에...
0...G7, G6, G4, G2...채비를 교환하고..봉돌도..가감해가믄서...
원터치 봉돌...이..요 부분이 편합니다.ㅎㅎㅎㅎ
목줄..안 상하고..편하고..
다만...고기 한 마리 걸면...함 더 체크해 주야 합니다.ㅎ
안그럼.. 봉돌...안~녕합니다.ㅎ
9시쯤이 되자..바람이 살 터지네요...
뒷 줄 정리에.. 애러븐 점이..실실..발생하네요...ㅠㅠ
그칠 바람 같지는 않고...
모험수라기 보단..
오랜만에 낚시 왔기에..살째기 부지런함을 떨어봅니다.
대를 하나 더 폈습니다.
1호 경질대-2500 스피닝릴-2호 세미플로팅-장타를 위한 G4
(동그라이 생기가..멀리 던지마...퐁~~~ 소리합니더.ㅋ)
조수우끼(그린색M사이즈)-08호 목줄(5미터)-K4 봉돌 - 경기구레5호
역시..크릴만...
장타를 치기 전...
원하는 포인트에...밑밥질 2방!
발압에는 이제 1방!
포인트보다 더 멀리 캐스팅 한 후...다시 포인트에 밑밥질 1방
이렇게...다시 시작했습니다.
목줄이 정렬되고..조수우끼가...총알같이..빨려가네요...
바로 챔질...슝~~~허공으로..찌가 날라가네요...
요것들바라...ㅠㅠ
위와 같은 방법으로 캐스팅 한 후...
뒷줄을...여유를..주지 않고..
베일을 닫았습니다.ㅎ
그리곤..뒷줄을 잡고..
조수우끼가 들어가고...
대를..살째기..들어주니..대까지..끌고 들거가네요..
챔질~~~ㅎㅎㅎㅎ
사이즈는...30언저리 3~4마리....40쪼매 몬되는거...한마리네요...
패턴 파악하는기...참...애럽네요..ㅠㅠ

잔 넘들은..보내주고...사망하신...놈들은...매운탕용으로..가꼬 가고...
바칸에..기포기 틀어노코...오는 길에..피곤해서..걍 잤는데...
머시..얼음을 안 넣어서..그런지..전부 죽어삣네요...ㅠㅠ
하는 수없이...
굽고...쪼렸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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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나..10일 정도만 지나면...
갈도도...벵에 골라잡는 시기가 다가올 듯 합니다....
이상...[풍류를 즐길 줄 아는]...허접한 조행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