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27 빅게임 - 새로운 메탈이 안겨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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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7 빅게임 - 새로운 메탈이 안겨준 선물

1 파파덕 9 969 2021.03.31 22:44
14 https://cafe.naver.com/jiggingmania/16267?boardType=L 16 https://m.blog.naver.com/outdoorkorea1/222293873420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던 초보 회원입니다.

이제 겨우 3번째 출조에 인생고기를 낚아서, 조행기 올려봅니다.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다녀와서 온몸이 쑤셔서 앓다가 이제야 정신차리고 조행기 썼습니다.

 

일기처럼 편하게 읽어 주세요

 

D Day , 오랜 기다림 끝에 출조, 새로운 메탈이 안겨준 선물

*사용장비

1) 메탈지그 : IT-Bait Z-MAN 180g, 240g

2) 로드 : 스미스 AMJX S62M

3) : 시마노 북미판 스페로스 8000PG

4) 라인 : 고센 강전 4

5) 쇼크리더 : 야마토요 파이터 80LB

 

21. 03. 27 지깅 가는 날까지 날씨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과거와 최근 조황 분석하고 바다상태 따져보고 하면서 어렵사리 가는 날 한달 전에 출조 날짜를 잡았다.

최근 날씨가 평일은 좋다가 출조 가능한 주말에 비소식이 잡힌다. 출조 날짜 잡으면 비소식 아니면 기상 악화..., ., 씁쓸했다. 이번에는 제발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아쉽게 비소식이 잡혔다. 그래도 다행이라 할까 비소식은 점심 이후 오후 2시 내지 3시에 있다는 예보를 들었다.

 

모 아니면 도의 심정으로 3분의 조사님들과 선배, 친구 함께 총 6명이서 출조를 결심했다.

 

그래도, 매번 출조하는 날만 되면 설렌다. 장비 한번씩 닦고 새로 장만한 메탈 차곡차곡 담아 넣어 채비하여 설레는 마음 안고 거제 구조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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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차에서 쪽잠을 청한 뒤 510분 출항했다. 1시간가량 달려 드디어 정박했고, 때맞침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바다에서 딱 떠오르는 해를 보니 마음이 절로 편해지고 일로 쌓인 스트레스 싹가시는 기분이였다. 이맛에 바다 낚시를 끊을 수가 없는 거 같다.

 

선장님이 "내리세요" 라고 호령하셨고, 이에 모두가 일제히 캐스팅과 지깅을 시작했다.

 

오늘은 나의 목표가 있었다. 새로 장만한 메탈로 머리 올리는 것이였다.

학교에서 날 가르치셨던 교수님이자 현재는 낚시 스승님으로부터 알게된 메탈로 SMITH사의 나가마사와 똑같이 생긴 IT-BaitZ-MAN 메탈지그가 바로 그녀석이다.

몇 번의 동출시 SMITH사의 나가마사 메탈의 위력을 눈앞에서 봤던 터라 물건이 나오자 마자 당연하게 구매해버렸다.

 

무게는 180g240g 두종류가 있고, 특히 만새기 칼라는 정말 맘에 든다.

 

요번에 챙겨간 메탈은 다른 브랜드의 메탈과 달리 보다 다양한 색상으로 이루어지고, 각 색상별 전체적인 마감 퀄리티가 너무 좋았다. 이번에 메탈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실버 야광이랑 만세기가 색상이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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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탈의 감도 익히고 오늘의 지깅 패턴을 찾을 겸 느리게, 빠르게, 반박자, 한박자, 두박자 등 다양하게 구성해서 릴링을 했다.

 

요번 메탈은 지깅 느낌이 좋았다. 바닥권에서부터 상층까지 올리는데 이질감 없었다.

기존 다른 브랜드의 메탈을 이용했을 때는 조금 빠른 템포로 지깅하면 약간 팅겨 억지로 좀 올린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요번 IT-BaitZ-MAN메탈은 스무스하게 조금 빠르게 올라오는 느낌과 떨어질 때는 약간 느린 느낌이 있었다.

 

아주 주관적일 수 있으나 1피트 1리트리브에 좀 잘 맞는 거 같았다. 그리고 반박자와 한박자 지깅 패턴에 잘 맞아 떨어지는 거 같다.

 

스미스 로드에도 잘 맞는 거 같았다. 덕택에 지깅할 때 메탈 반동은 좀 적었던 거 같다.

 

메탈 색상은 실버 야광, 분홍, 파랑 위주로 섞어서 사용했고, 주력으로는 실버 야광을, 조금 반응이 없는 거 같다 싶을 때는 파랑과 분홍을 사용했다.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 오후 11시까지 끝장을 본다 생각으로 지깅을 계속했다.

 

중간중간 간식먹고 파랑색으로 메탈을 교체하여 메탈을 바닥으로 내렸고 채비 정렬 후 리트리브를 시작하려 하니 묵직하게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바닥인줄 알았으나, 드랙 풀면서 나가는 것을 보고 일 났구나 싶었다.

이게 흔히 말하는 폴링 바이트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그 이후에는 죽기살기로 끌어올렸다.

어떻게 끓어 올렸는지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로드는 부러질 것 같아서, 릴 드랙은 연신 비명을 질러대고....

 

장장 10분 아니 주변에 말로는 거의 20분 정도 싸웠다고 말하는데,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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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오는 고기를 보고 놀랐다.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올

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갑판으로 올라오는 고기를 보고 그제야 실감이 났다.

 

같이 출조한 분들이 길이를 젤 때 나는 드러 누워버렸다. 정신 차리고 앞에 있는 고기를 보니 부시리였고, 그 길이는 무려 138c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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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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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을 준 IT-BaitZ-MAN 180g 파랑이를 명예의 전당에 모셔둬야겠다.

 

다음 출조할 때도 IT-BaitZ-MAN을 믿고 쓰는 메탈로 여기고 꼭 챙겨야겠다.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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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용한 IT-BaitZ-MAN을 많은 앵글러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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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55 검은바다 21-03-31 23:00 0  
멋이 있습니다~                                 
1 재너두 21-04-01 09:07 0  
어마무시 하네요
몸살나겠습니다'
축축축
멋진조황 감사히 잘보고갑니다
1 엄석 21-04-01 09:14 0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7 용바우 21-04-01 23:55 0  
또 지깅만의 낚스러움이 있네요~
59 폭주기관차 21-04-05 08:46 0  
축하드립니다.
부시리의 파워풀한 몸맛
지데로 즐기셧네요.^&^
14 강재아빠 21-04-08 13:37 0  
모양과 색이 이쁘게 잘빠졌네요. 기록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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