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뽈도 이 밴든가???....여튼...밴드팀들 멋찌네요^^
재미난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저희가 예전에 뽈치던곳에서 낚시하셨네요~~~ㅎ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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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무빵맨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를 통해 찾아뵙습니다^^
지난 15일 일요일 저희 통영피싱밴드가 오후 1시 출조, 8시 철수의 오후바리 일정으로 대구을비도 6월 정출을 다녀왔습니다~~~~
<오전 11시 30분>
통영 신신낚시에서 집합~~~
신신낚시에서 밑밥 및 소품을 준비하고 조를 짭니다.
벵에돔 대상어 2명(저와 민득햄)
벵에돔 대상어 3명(갱식이와 덕건햄과 호권햄)
참돔 대상어 2명(부식햄과 문호)
이렇게 3포인트의 조가 나눠지고~~
매피싱 ㄱ~
전날 너울이 심해 배 접안에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굴비를 들어가는 배가 없었습니다.
호권햄.
(참치가계를 한다. 참치가 정말 예술이다. 잠이 많다. 갯바위가면 낚시시간은 1시간. 그 외의 시간에는 먹거나, 잔다. 미혼이다. 참한 여성이 필요하다)
ㅋㅋㅋㅋㅋ
6월정출 막내 문호
(남해 주말농사꾼이다. 얼마전 벤츠녀에게 차였다. 자기가 찻다고 하지만 차인 듯 하다. 집안 장손이다. 역시나 참한 여성이 필요하다.)
ㅋㅋㅋㅋㅋ
내가 우리밴드의 형, 동생님들의 신상을 다 털어버릴거다.
ㅋㅋㅋㅋㅋ
그러나 더 이상 독사진이 보이질 않는다....
다른 분들은 천천히 털도록 하겠다............ㅋㅋ....
약 40분 동안 배안에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보니 금새 매물도를 지나 있고, 대구을비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하선하는 벵에팀.
첫여에 꼬~~옥~~~ 꼭~~~~ 꼭~~~ 내려보고 싶다던 경식이!
첫여.. 비었다^^.
처음 내리고 싶은 자리에 내린다는 것.
설렘과 기대감. 낚시꾼이라면 그 느낌을 다 알겁니다.^^
전날 너울 및 바람으로 인해 부부야영팀 외에는 굴비가 텅텅비었습니다.
메주여 앞 동쪽끝바리. 거기에서 야영을 했다는데.. ㅎ.ㅎ;;
그 뒤쪽으로 우리팀이 내렸습니다.
다음 참돔팀.
우리 옆 도보로 이동 가능한 한평자리 쪽에..... 잉???
참돔인데.....
배에서 이런저런 예기가 오가고... 배를 빼서 뒤쪽으로 돌아가 버렸다.
오후바리는 시간이 넉넉해서 마음이 너무 편합니다.
평소 같으면 빨리 낚시대 펼치고 낚시대 담그고 싶은게 낚시꾼이지만^^
해질녁 피크타임 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기에 심적으로 넉넉해지기 마련입니다^^
(뒤쪽으로 돌아가서 낚시준비중인 부식햄과 문호의 참돔조)
부부야영팀과 등대섬 전경.
부부조사님들을 피해 소변을 누러 내려가니
쿠로시오해류에서만 서식하는 붉은색을 띄고있는 예쁜 보석말미잘이 보입니다^^ 오랜만이야~~~~ㅋ
앞쪽 갯바위 너울만 닫는 작지만 깊은 웅덩이에 손바닥만한 벵에돔부터 손가락만한 벵에돔이 살고 있더군요. 쳐다보면 숨고~~ 숨어서 지켜보면 살 나와서 까꿍하면 또 숨고^^
그대로 집에 옴겨가고 싶네요. ㅎㅎㅎㅎ
피크를 노리기위해 적은 양의 밑밥을 챙긴 민득햄을 지원해줄 저의 밑밥 타임~
가능한 크릴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기위해 현장에서 손으로 배합하기로 합니다.
크릴 5개, 집어제 2개.
밑밥이 준비되고,
커피와 충무김밥으로 간식을 먹습니다~~~
간식을 먹고, 오후 5시까지 시간때울 요량으로 채비를 꾸려봅니다.
(뭐라도 물어주겠지~~)
오늘은 낚시대와 낚시줄을 테스트해보는 출조였습니다.
1호는 사용자 들이 많이 있지만, 1.75호는 사용하시는 분들이 안 계셔서 구매를 하게됐습니다.
명파기 1.75호와 가마가츠 2.5호 170m라인.
맞바람과 너울로 인해 눈으로 보는 낚시는 불가한 상황이었습니다.
조류를 받는 밑 채비는 전방으로 뻣어 나가지만, 채비는 바람에 의해 발앞으로 밀려들어오는 100프로의 상황.
상황판단 후 채비를 꾸려봅니다.
1.75호대.
3천번릴.
2.5호원줄 170미터.
00찌.
제로쿠션.
도래 바로 밑 G4번 봉돌
목줄 2호 4미터에 1.2호 1미터직결.
미장바늘 8호.
채비를 이렇게 쓴 이유는
제가생각하는 벵에돔낚시는 타이밍이기 때문입니다.
첫째, 긴꼬리를 상대로 출조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불안정한 수온에 반짝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 마릿수를 위해.
둘째, 자연스러움과 짧은 입질시간에 목줄을 다시 묶는 시간을 줄이고자,
셋째, 이빨이나 아가미에 터지는거 외에, 약한목줄로 인한 인장강도 오버 터짐시, 목줄의 교환 시간을 줄이기 위해 1.2호 직결부위는 버리고 바로 2호 4m를 사용하기위해,
넷째, 는 제가하는 낚시방법^^
다섯째도 제가하는 낚시 방법^^ 그냥 저 나름 확률을 위한 채비입니다.
채비가 정열이 되면 g4의 무게로 천천히 가라앉힙니다.
몇 번의 미약한 잡어의 입질 후 스풀을 차고나가는 입질.
민득햄 : 머같노??
저 : 참돔 같은데예.
역시나 4짜 상사리가 올라 오네요...
옆에 계신 민득행님한테도 찾아온 상사리들~~
상사리가 계속 올라오자
민득햄... 뻘건게 수면에 비치면 입에서 썅~~이 나옵니다 ㅎㅎ
그렇게 상사리들과 놀다가.... 민득햄에게 찾아온 첫 번째 벵에돔의 입질.
수면에 다올려서 시커먼기 퍼덕거리는건 봤는데...뜰채 대다가 벗겨지네요ㅎㅎㅎ
멀리서봐도 35급 이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후로 이어지는.....
당찬 입질....
.
.
.
상사리입질 ㅋㅋㅋㅋㅋㅋㅋ
이렇다할 입질 없이 찾아온 철수 15분전.
<7시 45분>
민득햄 먼저 낚시대 접고 철수 준비 중.
저는 이놈의 미련 때문에...
15분이 더 남았으니... 딱 한번의 캐스팅을 더 해보기로 합니다.
밑밥은 거덜나고, 남은 미끼크릴를 밑밥통에 부었습니다. 딱 3숫가락 분량이 나오네요.
맞바람이지만. 눈으로 보는 찌낚시가 가능하겠다고 판단.
문수 0호찌에 도래바로 밑 g4봉돌, 목줄2호 4미터로 전방 5미터 앞에서 천천히 내려봅니다.
다행이 바람이 찌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남은 밑밥을 동조가 되도록 정확히 던지고,
채비가 정열이 되고,
스텔스가 1미터이상 내려가서 육안으로 희미해 질때쯤 찌가 살짝 잠기더니 순식간에 내리 꽂아 버립니다.
(그래.. 역시 마지막캐스팅.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너희들도 들어오구나.)
챔질!
(솨르르르르륵~~) 뜨악ㅡㅡ 스플도 안닫고 챔질하는 이런짓을ㅜㅜ...ㅋㅋㅋㅋ
당황하지 않고, 원줄을 재빨리 감아서 다시 챔질!
끝.
그냥 올라오는 바늘.
아.. 그놈의 미련이라는 녀석이... 또다시 바닥에 떨어진 크릴을 찾고 있습니다..
ㅋㅋㅋ
오예~~ 대가리부터 꼬리까지 완전체의 모습을 갖춘 크릴을 발견.ㅜㅜ
와....득템~~
밑밥은 없지만
얼릉 낑가서 한번 더 캐스팅하모 얼굴은 보긋네~
우히히힛힛힛힛
케케케켁케케켓
크릴 꼽고~~~ 캐스티~~잉~~~~~~~~잉????? 배가 오네...
민득햄 : 배온다 접어라
허얼얼얼.... ㅜㅜ...
나 : 십분 남았는데 왜 벌써 옵니까 ㅜㅜㅜㅜ 그건나도모르지 ㅠㅠㅠㅠㅠㅠ
철수 후에 단체 사진도 없고... 조황사진도 없고....
ㅎㅎㅎㅎ
단체사진은 7월 정출에 찍기로 하고,,, 조황사진은 그저그런 상사리 몇 마리잡았다고 하고,,,ㅎㅎㅎㅎ
굴비에서 수심 5미터 이상 내려가면 30~40급이 주종인 상사리가 많이 잡힙니다.
마음만 먹으면 한 쿨러도 문제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다행이 그날 부시리는 안붙었지만... 자주 보이네요^^ 부시리가 붙기전에 상사리 낚시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니... 마눌님이 오신다.
나 : 조행기좀 올리고....
마눌 : 내 혈압을 올리노!
헐........................................ 이것으로 이만...
줄여야 겠습니다.... (_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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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통영낚시밴드는 그저 낚시를 좋아하시고, 낚시가 좋아 서로 다른 직업군에서 형님. 동생하며 서로의 취미인 낚시를 시간날 때 같이 다니는 친목위주 모임입니다.
서로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좋은분들이 많은 우리 통영밴드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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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희 밴드 정출을 책임지시고 협찬해주신 형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전 연락을 드리지 못하고 올리는 지라... 혹여나 누를 끼칠가... 이렇게만 전하겠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6월 정출자 대표 무빵 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