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낚시에 미처서 서해안의 섬과 갯바위는 모두 뒤지고 다닐때..
한번은 제 직원이랑 협렵업체 사장이랑 같이 어느 섬으로 출조길에 올랐습니다.
그 토요일날 저녁에 먹은 칼치회에 저는 화장실로 왕복 달리기를 수십회 하고
퍼져서 꼼작을 못하고 어느 경찰서 신혼 부부팀의 모임에서 가저온 응급약으로
도움받았는데..
다음날 아침 저는 내일 나간다고 이야기하고 제 직원과 협력업체 사장은
객선을 타게 되었습니다.
그게 마지막 본겁니다 제 직원을...
다음날 밤 낚시 가방과 장비 모두를 바다에 던져버리고는 두번 다시 낚시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오랫동안 낚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장님께서아끼는 친구를 그렇게 허무하게 보넸으니 그심정 오죽하겠습니까?
저도 그때의 충격이 사장님을 통해 다시 회한이 되어 돌아옵니다.
뭐라고 위로는 못하겠습니다. 사실 위로라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단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자학하지 마시기바랍니다.
그것은 먼저간 친구가 원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저역시 오랜시간이 흐르니까 조금은 무디어져가더군요
그러나 잊어지지는 않습니다.
사장님... 지금의 심정뭐라 위로는 못하여도 저역시 같은 경험으로 비슷한
상처를 가진사람으로서 그저 툭툭털고 활달한 모습으로 뵙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