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기간이라써
 
하루는 집에서 놀아주고
 
하루는 눈치보며 집안일 거들고
 
하루는 낚시가려 준비를 합니다~~~
 
세벽에 도착하여 이것 저것 준비를 합니다
네 먹을꺼 치킨 다리 두개 이슬이 한병
 
벵에 먹을꺼 물 담그면 색변한다 빵가루 네봉 벵에파우다 한봉..
 
그렇게 준비를 하니 배가 시동을 거네요..
 


날이 밣아 오니 준비도 바빠집니다~~
 
빵가루 낚시는 올해부터(4번째) 시작인데 점도 맞추는거 어렵네요
어차피 하면서 느는 거니깐 "즐기며" 해야줘
 
낚시대는 벵에돔 낚시에 안어울리는 감성돔 전용대 0.6호대
원줄은 잘뜨는 국산 2호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뜨네요)
목줄은 마니 쯜긴 1.25호 인낚배너에 있는 줄..
바늘은 붕어바늘 같은 "난 한넘만 잡는다" 벵에 4호
 
요렇게 준비를 하여 시작을 하네요...
 
크릴 하나 끼워서 던져봐도 잡어도 "입질"이 없네요
그러다 크릴이 형체도 없어지고
다시 빵가루 달아 봅니다
 
두개를 만들었는데
어디서 들은건 있어써 한개는 무르게
한게는 더 무르게~~~ㅎ
 
해가 살짝 떠오르니 슬슬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잡어"들도 덥은지 살살 터오르는데 정작 우리의 주인공 벵에는 보이질 않네요
 
그렇게 "희끗"한넘 보려고 밑밥을 마니 줬는데
이넘들 "휴가" 갔나 봅니다~~
 
갯바위 끝에 채비를 붙여서 4m정도 내리니 "퍽" 합니다
저번에 낚시대가 "나죽네" 하던 정도의 씨알은 아니여도 비스무리 합니다..
 


30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힘이 장난이 아니네요
욕지권 보다 거제가 더 재밌는거 같네요..
 
그렇게 5m. 6m.7m 까지 내려가며 입질을 받네요
 
"에고"  여기서 또 실수를 합니다
살림망에 기포기 밧데리가  없어서 기포가 안나오면서 "전원사망"...
 
  "이런일이" 
 
치킨 사면서 밧데리 샀는데 두고오는 실수..
 
할수없이 다음 "넘" 들은 전부 "풍덩" 모드로다가..
 
 




씨알이 거기서 거기 입니다
 
혼자서 사진 찍기도 힘듭니다~~
 
그렇게 오전 8시까지 놀다가

점점 밑에서 물어주는 벵에 때문에 여유가 생겨서 담배도 피우고 먼산도 보고 하네요
 
찌 스톱퍼가 안보이는 지점까지 들어가서는 "딱" 다섯까지 세면 대를 "훅" 가져 가네요..
 
그러다 중층까지 잘 딸려오던 넘 이 갑짜기 "째기" 시작합니다..
 
에고 에고!!  나죽네가 아니고 벌써 죽었다고 낚시대가 벌벌 거립니다..
 
뜰채에 담아보니 씨알이 장난이 아니네요
살림통에 올려보니 37 나옵니다
 
윗주머니에 손폰을 꺼내서 찍으려니 남방이 땀에 절여서 손폰이 물로 엉망
딱고 있는데 그넘이 나의 "최대어"가
네가 어떻게 안했는데 지가 지 스스로
 
   "풍덩" 합니다 사진도 안찍었는데~~    헐~~~
 
그렇게 비슷 비슷한 사이즈 20마리 정도 잡고는 철수를 준비하고
그늘 찻아서 요기조기 댕겨 봅니다..
 
 

 
나 때미 죽으넘들은 다른 분이 가져가고
 
광안대교에 "풍덩"해줄 넘들없이 꺠끗하게 밉밥통 씻고 집으루 갑니다
 
이 더운 날씨에 오후 낚시 들어가시는분들은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