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낚시 못간지 일년이 되어 갑니다
>그런데 어제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거제도에 있는 거래처 에서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오라는 것이 었습니다
>이때다 싶어 집사람(을 삔양이라 칭합니다)보고 낼 거제도에 일도 보고 구경도 하고 놀러가자고 꼬시니 넘어오드라구요 (여자는 꼬시면 됀다 ㅎㅎ)
>삔양이 몰래 얼른창고 구석에 처박아 놓은 낚시가방 만 챙겨서 차에 실어 놓코 (쿨러나 옷이나 챙기면 속보이니깐)
>잠을 잘려니 잠이 오질안해서 작년에 생각이 나드라구요
>친구넘이 주일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기 못잡는다고 평일날 가야 고기 얼굴본다고 하길래 고기얼굴보러
>평일날 낚시 갔다가 대판 싸우고 두번다시 낚시가면 인간이 아니라고 했는데 ㅎㅎ
>이리뒤적 저리뒤적 하다 잠들자 마자기상 벨소리가 울리는것이 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새벽5시 출발 거제도로 가면서 오만 비위 다 맞추어주다 보니 거제도 도착 해서 간단히 아침해결하고
>거래처 들려 확실히 일처리 하고 이제 남은것은 계획대로 구경시켜 주고 낚시 하러 가야지 생각하고
>삔양이하고 해금강에 차를 몰고 갔습니다 해금강에 도착하니 낚시 하시는 몇분이 열심히 낚시하고 계신것을 보고삔양이가
>실~실~웃으며 낚시 안하고 싶나 하고 묻길래 나도 실~실~ 웃으면 하고싶다 하니깐
>ㅎㅎ 웃으면서 오늘은 안되겠네 낚시대 도 없는데 하길래 나도 ㅎㅎ 웃으면서 심심하면 낚시 좀 해볼려고 차 에 낚시가방만 가져왔다고 하니까
>얼굴이 쌀~짝 변하면서 어이가 없는듯 웃길래 분위기가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낚시 안해도 괜찮타 하니까
>그럼 구경다 시켜주고 낚시 조금해라 하길래알았다 하고 구경(내생각엔 차타고 목적지 까지 가는것)을시작했습니다
> 차를타고 가면서 낚시방에 들려 이깝과 물을 조금사고조금가다 보니깐 여차 방파제라도 있드라고요(첨가본곳임)
>저곳에 가서 낚시조금하고 다른데 가자 하고 삔양이한테 물어니 편한데로 하라고 한다
>방파제에 도착하여 보니 바람이 엄청나게 불길래 삔양이가 바람도 많이불고 바닷바람도 춥고 그냥 가자고 한다
>난 안춥다 니는 차안에 그냥 있으라 내혼자 같다가 잠시 하고 올께 하고 방바제 끝바리로 갔다
>방파제 위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 채비를 못할것 같아 테트라 포트 밑으로 내려가서 바람이 좀 들부는곳에가서
>낚시가방을 열려니 아~아~이럴수가 있나 낚시가방이 열리지가 않는것이 아닌가 우째 이런일이 있나 그래도 억지로 쟈크를 여니
>이번엔 쟈크 손잡이가 부러져 버리는게 아닌가 (허무라는게 이런것인가)아~이젠 그냥 가야되나하고 잠시 생각을 하고 앉아 있어니 머리속에서 (침물)(
>이생각나는거였다 그래 함해보자 하고 쟈크 몸둥이에도 침을 뭍혀 이리저리 당기고 밀치니 신기하게도 챠크가 열리는
>것이 었습니다 (궁하면 통하는구나 ㅎㅎ)
>낚시대집 소품가방 쟈크란 쟈크에 침을 뭍혀니 나중엔 침도 잘나오지 않터라구요
>이젠 채비만 하면된다 ㅎㅎ 그순간 핸폰이 울리는것이 아닌가삔양이였다 그만 하고 가자고 하는거였다
>나는 이제 할려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라 하니깐 배도 고픈데 빨리 온나고 한다 시계가 한시반이었다
>얼른 채비해서 물속에 담그니 마음이 안정되고세상의 시름이 모두없어지고 이것이 바로 삶의 여유로 구나 ㅎㅎ
>입가에 묘한 미소가ㅎㅎ
>그순간 입찔 비스무리 한게오는것 같아 보니 물밑에서 뻘건게 휙 지나가는것이아닌가
>순간 인낚에서 이야기(말로만 전해들은 전설속의) 하는 빠삐용 이라고 생각하니 눈에서 광채가 나는 것을 느끼면서
>빠삐용이 간쪽으로(욕심에 눈이멀어서) 채비를 살짝 당켜 넣어니 채비가 물속에 걸려 버린게 아닌가
>낚시줄이 걸려 잘빠지지 않아서 에이**하고 있는데 핸폰이 또 오기에 받으니삔양이그만하고 배고픈데 밥먹으러 가자 이러는게 아닌가
>순간 나의 처지를 망각하고 신경질적으로 화를내면서 낚시 좀 할려하니깐 참고 있어라 그러니깐 삔양이하는말이 낚시만 하면
>싸우니깐 낚시 하지말라고 한다
>아차싶어 낚시줄을 얼른끊고 채비총알 같이 챙겨눈물을 머금고 차에가서 삔양 한테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배를 잡고웃는다
>다시 차 를타고 구경하고 식당에 가서 밥먹고 전에 가보았든곳 (외포)에 도착하니 마침 철수 하는분이 있어 조과를 물어보니
>한마리 하셨다고 하길래 삔양이 불러서 고기 구경시켜주니 침을 꼴딱 꼴딱 삼키는게 아닌가 (회를 엄청 좋아함)
>이젠 구경할것 도 다했고 마지막 집에돌아오는 길에 세뇌교육 엄청나게 시키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ㅎㅎ
>(추신)
>지금 삔양 뭐하고 있냐고 하면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낚시 도구랑 가방 씻어면서 낚시가방 새로 사라고 하네요ㅋㅋㅋ
>
>
>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
>관심가져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하나느낀점은요**새것보다 내가가진것을 관리잘하고 보관잘해야 겠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씻고.기름치고.딱고.말리고)
낚시때문에 집사람과싸우시는분들 참고 기다리니 *꿈은 이루어지드이다*
!!!!!! 모쪼록 안전한 낚시 하시길 빕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