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 무늬오징어 시즌 시작^^ (사진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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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권 무늬오징어 시즌 시작^^ (사진 첨부)

28 쌍디 9 4,283 2014.08.18 15:38

사진에 보이지 않아

다시 올립니다.

중복인점 양해바랍니다.

이번에도 사진이 안보이면

정말 좌절할것 같습니다.ㅜㅜ


 

그럼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부산 여기저기서 무늬 소식이 들립니다.

매년 여름이면 절 설래이게 하는 이녀석...

평일 도보포인트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귀찮기도 해서 잘 안가집니다.

허나 무늬 사진을 보니 참을수 없더군요. ^^

그래 이정도 시기면 나올거야... 생각하고

야간근무후 아침에 퇴근하면서

다대포 동생에게 연락합니다.

배 띄워라 무늬치러가자!

헐~~~ 배 하부에 문제가 생겨 엔진 내렸다네요.

우짜지...

말나온김에 갯바위에 가자고해서 바로 콜! 때렸죠.

은성호 도착하니

절에 무슨 행사가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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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분들이 많으세요. ^^


 

승선명부 적고 배에 오르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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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호 연락처


 

한번씩 길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올려봅니다.

인터넷서 조금 돌아다녀야 볼수있기에...

홍보 목적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전 본동을 더 좋아합니다.... ^^


 

세월호이후 해양경찰분들이 조금 빡세(?)지셨네요.

배에 타시고 인원체크랑 구명복 착용을 보고가십니다.


 

그렇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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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야 안녕


 

다대포 평수구역을 자와 본격적으로 땡기기 시작하면

그 기분은 짜릿하죠. ^^

쿨러조황을 기대하며....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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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어 꼭 잡으시길...


 

다음날 비가 올거란 소식에

갯바위마다 조사님들이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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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 34번


 

어디를 내릴까 고민하다 34번으로 결정

헉! 내릴려고 하니 조사님들이 무척 많으시네요.

차림이나 낚시대를 보아하니

에깅꾼들입니다.


 

이거 난감합니다.

벌써 다 뽑아가셨으면 고동이나 따야하는 신세...


 


 

그래 결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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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 ^^


 

35번에 내립니다.

먼저 오신분들께 방해가 되면 안되니

저희둘은 여기서 찌그러져 하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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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의 바다


 

파도도 좋고 물색도 좋습니다.

음흐흐흐흐


 

뭔가가 될것같은 이 불길한 느낌. ^^


 

남자는 핑크이기에

야마시타 베이직 3.5호를 달아 멋지게

캐스팅!


 

프리폴링 시켜놓고 담배한개 물고...


 

하이피치 숏저킹 후 2단저킹하고 원줄을 감으니...

뭔가가 쨉을 날리는 느낌...

한탬포 쉬고

뭔가 스믈스믈 로드를 당기는 느낌

순간 대를 드니

찌익찌익 ^^

.

드디어.

드디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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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호


 

기다렸던 무늬를 만납니다.

감격의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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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즈 봐라


 

작은놈이 식탐이 대단합니다.

넌 시즌 1호니 살려둘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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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죠?


 

그래서 시메하기로 결정

미안해

형아가 그런사람이 아닌데....

첫고기 방생하니 그다음부터 낚시가 안되서 말이야~~~

그리고 동생도 한마리


 

이거 시작이 좋습니다.

마릿수가 될것인가 아닌가

과연...


 


 

어제 밤부터 아무것도 못먹어서인지

목이 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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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창고... 그리고 꾸이맨. ^^


 

쿨러를 열어 물을 꺼냅니다.

시원한 물을 마시니 배가고프네요.

시즌 1호도 했고

밥이나 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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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도시락


 

낫개방파제 가기전 한솥도시락에서 산

도시락과 매콤 군만두를 폭풍 흡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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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


 

밥만 먹으니 자꾸 목이 막혀서

씨~~~워~~~~난 캔맥을 마십니다.


 

역시 바닷가 갯바위에서 마시는 맥주의 맛이란... ^^


 

소화시킬겸 담배하나 피고


 

다시 낚시 모드로 들어갑니다.


 

편광을 끼고 물속을 보니

에기가 오는 방향으로 여러마리가 따라오네요.

ㅎㅎ

그래 너희들을 기다렸다..


 

위로 띄워서 다트 3방 주니 덥석 뭅니다.

ㅎㅎ

저의 승리죠


 

그러나 싸이즈가 서해안에서 자주잡히는 갑오징어 수준이라

반대편으로 방생합니다.


 

3마리가 따라오는데

다 그놈이 그놈이네요.


 

결국 3마리 다 잡아서 다시 방생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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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은 커담(커피와 담배)


 

전 차도남이기에 블랙인데

껍데기만 보고 샀더니

스위트입니다.

젠장...

그래도 갯바위에 이게 어딥니까

예전엔 레쓰비 하나면 행복했었는데...

배가 불러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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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C-130


 

다음주 을지훈련때문인지 군용기가 많이 다니네요.

뿌~~~~~~~~~~~~~~~~~웅~~~~~~~

다음주 화요일 직장예비군 참석합니다.

이나이에 예비군이라니...


 

그렇게 손맛과 방생을 오고가는 사이

시간은 흐릅니다.

물론 고구마싸이즈는 바로 킵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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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생긴손


 

닦는다고 닦아도 손톱주위로 낀 먹물은 안빠지네요.

집에가서 머리감아야 빠질것 같습니다.


 

철수배 오기전까지 주변정리하고...


 

그러고보니 요즘 쓰레기 봉투 인증샷을 자꾸 까먹네요.

다음번에 꼭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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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섬 등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네요.

요즘 바다에 사고소식이 많은데

저 등대로 큰사고는 꼭 막아줬으면 합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

차도 무지 막히네요.


 

애들한테 오징어 보여주고

손질 들어갑니다.


 

집에서 회는 주로 저만 먹기에

한마리만 썰어봅니다.

피곤해서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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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꺼 내꺼


 

마누라 니껀 없다. ^^

당신껀 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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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 ^^


 

올해 첫 무늬를 시식합니다.

손질할때 그 단내가 참 반갑더군요.


 

씹으니 어찌나 찰진지 쫀득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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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첫 무늬 시식


 

막둥이도 무늬 오징어가 맛있는지

입에있는데도

아. 아. 하며 또 달랍니다.


 

결국은 단맛만 빨아먹고 엄마줬다는...^^


 


 



자 지금부터는 부록입니다.





 

무늬오징어에 대한 요리는 상당히 많죠

무늬오징어 선회

무늬오징어 숙회

무늬오징어 물회

무늬오징어삼불고기

무늬오징어 버터구이

무늬오징어 찜..등등등...

빠진거 있나요? ㅎㅎㅎ


 

암튼 무늬오징어 요리는 많습니다.

그중에서 먹물찜을 소개합니다.


 

자 볼 준비되셨습니까?


 

그럼 시작합니다.


 

우선 전골냄비를 준비합니다.

없으면 후라이팬이나 궁중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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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를 넣습니다.

왠만하면 깨끗하게 들고와서

민물에 행구지 마세요

단맛 다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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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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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의 크기와 양에 따라

냄비의 크기에 따라

한병을 넣을지 반병을 넣을지

결정합니다.

여기서 결정적인건

오징어가 반쯤 잠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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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먹물 주머니입니다.

에메랄다스 로드처럼 카멜레온 변색입니다.

손질한 무늬에 내장을 뺄때

버리지 말고 먹물주머니는 따로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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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었다 싶으면

궁디를 탁탁 칩니다. ㅡ,.ㅡ

뒤집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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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와 집게를 이용해서

배를 가르고 뼈와 내장을 제거 합니다.

물론 오징어 내장을 같이 드시는것도 괜찮은데

전 애들과 함께 먹기에

왠만하면 뺍니다.

해드실때는 등뼈만 제거 하시면 됩니다.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

국물이 자작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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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

집사람이 뭐라합니다.

이게 뭐냐고


 

"부인 그냥 기다렸다 시식이나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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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이쁘게(?) 담고


 

시식에 들어갑니다.


 

요거 맛이 궁금하시지요?

여기에 스파게티 면을 넣으면

일류 레스토랑에서 파는 비싼 오징어먹물파스타가 됩니다.

물론 무늬오징어로는 안하겠지요?


 

돈주고 못 사먹는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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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래미가 한점 먹더니 맛있다고 난리입니다.

거울을 보더니 이가 시커멓게 됬다고

웃고 난리네요. ^^


 

이상 올시즌 첫 무늬오징어와

아는사람만 안다는 무늬오징어 요리를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시즌 시작되었습니다.

가까운 바다로 나가셔서 무늬 손맛 입맛 꼭 보시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쌍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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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1 땡감시 14-08-18 15:42 0  
아고 쌍디님 우짭니까 사진이 또 안보이네요 ㅎㅎ 휴대폰이라서 그런가요...^^ 혹시나 하고 PC버전으로 보니깐 잘보입니다 수고하셨네요^^
1 쌍디 14-08-19 11:37 0  
사진이 보인다니 다행입니다.
힘들게 적은 조행기가 엑박이 뜨면 허무하자나요. ㅎㅎ
땡감시님 항상 감사합니다.
1 쌍디 14-08-19 11:42 0  
패턴낚시님 반갑습니다.
1년만에 먹어서인지 맛나더군요. ㅎ
59 폭주기관차 14-08-18 21:58 0  
우선 저는 사진이 아주 잘 보입니다.^&^
무늬 출조하시어 이쁜 놈으로 첫수하시고
여러수 하시어 요리법까지...
무늬낚시의 끝판왕이네요.^&^
잘 보았습니다.
59 쌍디 14-08-19 11:44 0  
폭주기관차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마수의 기쁨과 요리의 최고봉을
함께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 박따구리 14-08-19 00:56 0  
궁디를 탁탁!ㅋ
반사적으로 몸을돌리는^^
1 쌍디 14-08-19 11:45 0  
박딱구리님 느낌 아시는군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지대로 즐기십니다.
무늬 씨알이 쪼매 커졌나 몰겠네요.
한번 흔들러 나가봐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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