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말부터 주의보등으로 동해쪽 날씨가 꾸물꾸물하여 울산 출조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친구와의 약속을 차후로 미루고 부산근교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동방이냐, 다대포냐, 가덕이냐... 고민 아닌 고민중에 가덕으로 낙찰!
사상꾼1과 함께 오전 6시쯤 간만에 가덕엘 갔습니다. 생각보다 바다 상황은 좋았습니다. 바람도 자고 잇었고... 파도도 잔잔했고... 단지 수온이 조금 걱정이였습니다...
이윽고 7시경 배가 뜨고... 늦은 시각이라 포구나무 등의 일급 포인트는 감히 꿈도 꾸지 못한채 숭어전망대를 지난 64번자리에 앉았습니다.
사상꾼1 : 밥 부터 먹고 하자 블랙.... : 밥은 무슨 밥... 지금 고기가 나올땐데... 한시간정도 하고 밥묵자 하지만 엄청 배고픔을 참으며 낚시를 했습니다... 여러분은 고기 욕심에 이러지 마시길... 건강을 해칩니다.. 그리고 고기도 이런 사람한테는 잘 안잡힙니다...^^
게르치만 몇마리 하고.... 오전 9시경 아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갯바위에서의 라면은 일품... 거기다가 밥까지 말아서 먹고... 찐한 커피 한잔까지...
다시 낚시대를 펴고.. 점심때까지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발밑에서 안쪽으로 와류지대를 노렸고... 사상꾼1은 발밑을 부전런히 공략을 했습니다.
사상꾼1은 0.8호부터 2호까지, 자주 변하는 조류에 맞추어 고부력 채비로 발밑 수심 8m에서 멀리는 수심 14m까지 공략을 하고... 저는 수심 7~8m로 4B부터 시작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