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백수 중에서---
안녕하십니까? 도보낚시를 즐기는 행복한 백수 솔머리입니다. 엊그제에 이어 오늘도 외도낚시(루어)를 다녀왔습니다.
시골 고향 집 가는 길목에 피어있는 코스모스
저지난주 토요일, 부사방조제 가족낚시 풍경
한 마리 물어 봐라~~
서천의 명물 박대입니다.
어복이 많은가 봅니다. 농어 루어낚시 다섯번 째 출조에서 따오기 농어를 낚았습니다.
70센티와 87센티 농어입니다. 한 시간 반 동안 총 네 번의 입질을 받았습니다. 한번은 랜딩 도중에 방심을 하다가 바늘털이를 당하고 또 한번은 대물의 입질을 받아서 5~6분 동안 랜딩을 한 후 발앞까지 잘 끌고와서 어렵게 뜰채에 담았는데 작지 않은 뜰망(55센티)에 긴 농어가 다 들어가질 않아서 몇 번이나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만 바늘이 빠지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네번째 87센티 농어 입질을 받고 힘들게 뜰채에 담아서 마무리를 하는 도중에 농어와 뜰채가 테트라포드 아래로 떨어지는 바람에 뜰망 후레임이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루어 낚시를 마치고 한 시간 반 동안 찌낚시를 했는데 운좋게 한 마리 했습니다.
40.5센티 감성돔, 어복이 많아서인지 첫 캐스팅에서 입질을 받았습니다.
오력도 옆으로 해가 지는 모습입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이 일주일 남았습니다. 인낚회원 여러분, 언제나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퇴직 후 아카시아 꽃이 피는 오월이 되면 낚시를 다니고, 바닷물이 많이 나가는 날은 소라와 골뱅이 등 해루질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