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백수 중에서--

  안녕하십니까? 도보낚시를 즐기는 솔머리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바닷물이 많이 나가는 사리 물때라서 잠시 고향 앞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추석날, 시골 처가 앞뜰에 있는 키위입니다.

요즘 서천 앞 바다에는 주꾸미 낚시가 한창입니다.

저지난 주말 홍원항 동방파제에서 한가롭게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조사님 

홍원항 동방파제

망둑어 씨알이 커졌습니다. 등을 타서 바람과 햇볕에 끄들끄들하게  말린 망둑어는 약한 불에 바삭하게 구어 먹으면 반찬거리로도 좋지만 소주 안주에 그만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무인도 앞 자갈밭에서 바지락 조개를 캐고 있는 아낙

갯벌체험장 바다 물길에서 맨 손으로 보리 새우를 잡고 있는 엄마와 아들 

박하지(돌게)가 제법 커졌습니다.

두 시간 동안 잡은 골뱅이(일명 뱃고고동)와 소라입니다. 어른 주먹만한 커다란 소라와 골뱅이를 잡을 때는 손맛이 제법 쏠쏠합니다.

지난주 추석 전에 잡은 31센티 감성돔

요즘 들어 외도 낚시를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추석 이틀 전에 잡은 64센티 농어입니다.

오력도 일몰입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인낚 회원 여러분, 환절기 건강하시고 언제나 즐낚 안낚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