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15일 추자도 직구도에서 차상윤님이 48cm 한수,
2월16일 직구도 골창에서 3번의 입질을 받고 2번은 터트리고 ㅠㅠ;;
세번째 잡은 벵에돔 52cm입니다.
정진오군이 먹겠다고 덤벼서 몸싸움에서 졌습니다.
"실장님-! 그거, 썰죠-?"
"시~로~ ^^;; "
"먹자니께요-? "
집요하게 따라붙는 바람에 그만, 몸을 허락(?)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먹고 싶으면 네가 썰어라-! ㅠㅠ;; "
잠시후 접시위에 얹혀져 나타난 것은 깍뚜기-!!!!! 같이 썰은 벵에돔의 모습이었습니다. ㅠㅠ;;
무슨 회가......................... ㅠㅠ;;
17일(일) 제가 어복이 많다며 다른이들에게
"이실장님은 내꺼여... ! 내가 실장님과 내릴테니께, 다른데로 가보셔들-?"
놈의 무지막지한 협박에 할수없이 직구도에 함께 내렸습지요 ㅠㅠ;;
한시간도 안되어 바람이 터져부렀습니다.
바로 대를 접고 10시경에 철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꼴랑거리는 파도를 헤치고 팽목항에 도착하니 주의보가.......
어쨌던, 이른철수에 길이 막히지않아 서울에 도착하니 9시.
추자의 선장도 이번 시즌같이 바람이 자주불고 저온현상등으로 낚시가 안되는것이 처음이라는군요.
낚시......... 이것, 저것 조건이 맞아떨어지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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