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적당히 소주한잔하니 세상이 더아름답게 보입니다 앞에보이는 구름은 UFO처럼도 보이고 바다에 뜨있는 부표는 마시멜로처럼 부드러워도 보이네요 그어떤 잘나가는 사람이 와도 부럽지않을 정도의 달콤한 휴식을 즐기고.....
오후가 되어오니 바람은 속도를 늦추고 따가운 햇살이 내려찌기 시작합니다 썬크림을 덧발라 주고... 눈속에 들어간 썬크림은 너무 따갑네요!!! 2차전은 날물과 함께 조류가 조금더 빠른곳을 찾아봅니다 혹시모를 큰녀석들과의 대면을 꿈꾸면서........
이제 철수시간이 임박해옵니다...그리고 헌터킬러의 찌가 꿈틀되면서 서서히 수면으로 잠기기시작합니다 챔질하는순간 낚시대 초릿대를 수면가까이 까지 가져가는 예사롭지 않은 녀석 히트라고 외칠수 있는 멋진그림이 나올려고 합니다 하지만 펌핑두번과 함께 목줄이 예리하게 날라가버립니다;; 5분뒤 부표쪽에 바짝붙여놓은 저의 찌에도 종전과 똑같은 입질이옵니다 히트하는순간 덜커덩합니다 왔다를 외치는순간 얼마되지않아 원줄이 날라가버립니다 감아서 올려보니 부표에 원줄이 실려버렸네요 아우~~~~~~~~~ 멋진그림을 완성할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네요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하고 2프로 부족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있어서 다음이 기대되나봅니다
몇마리 회뜨먹고도 풍성하네요 ~~~
아까 배에서 먹었던 회지만 또먹어도 질리지 않네요 묵은지에 싸서 입에 한가득 넣어도 보고요 회밥에 비벼도 보고요 배에서 먹었던 맛과 똑같습니다 이제 감성돔이 완전 맛이 들어버렸네요 그리고 씨알도 물갈이 되어서 한결 좋아졌습니다 이제 감성돔 시즌 시작해도 좋을듯 합니다~~~~~~~~
바다에서 항상 좋은추억들만 간직하시길 바라며~ 보헤미안 피싱클럽 카페스텝 월세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