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무승부.....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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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무승부..... 그러나 ..

G 0 2,037 2002.04.08 01:49
.자 출발하자....
부픈 가슴이라고 할것까지는 아니였다..
그러나 내게있어 복수전이라는 이름하나만으로도 이를 악 물어야했다 ..앗싸~~!
또 다시 실수를 반복한다는거 응 철저한 준비를 했다...이틀 전부터 원줄이며 목줄이며 골라가며 낚시대 또한 세심히 .......

출발 당일그러니깐 4일이당
직장인이므로 하는 이은 마무리 잘하고 떠나야 했다.음 일은 일이요 낚시는 낚시이므로..
이번엔 초보 ㅡ러니깐 나또한 초보지만 아직 갯바위한번 보지못한 강원도 산꼴소년과 낚시가 뭔자도 모르는 아저씨와..이리저리 끼어들기 좋아하는 아줌마(울 회사 사모님입당) 거기에 늘 아시는게 많으신 울 싸장님...
출발부터 삐딱했다
뭐 이사가는것도 아닌데..뭐 짐들은 그리도 많은지..아에 이사짐센터를 불러서 가는게 편했을 정도였다 이불보따리 세게 갯바위에서 선텐하실려구 그러신지 의자까지 아에 그 섬을 접수하러가는 거시기같았다 ㅠ.ㅠ
출발부터 트격거리더니 뭔가 모를 이 느낌 그리 썩 좋지만은 않았다..
필요 없는거 다 빼고도 짐은 한짐였으니 참고로 내 차는 스타렉스 9인승이다
이번에 6면이 갔는데.뒷 좌석은 짐으로 한가득 운전하는 내가 후미등이 안보일정도였다 ㅡ~~~ 그래도 우짜겠노 사장이 까라면 까야지 끝까지 의자를 챙기시는 울 사장님 (울 사장님 밑물 낚시는 그럭저럭 다니시던 분이셨다) 그렇게 티격거리다 출발하는데는 한참걸렸으니...할수 없이 갯바위에 내리는건 포기하고 안전을 고려 방파제로 정했다..
5시간을 달려 도착한곳 그곳은 내 고향 여수!
고향에서 한솥밥 먹구 자란 형이 낚시점을 하고 있는터라 난 늘 그곳으로 간다 아직까진.....
도착하여 밑밥이여 필요한 몇가지를 구비하고 그런데 울 형 하는말씀 "야 이사왔냐 ?"할말 없슴당

힘들게 낚시배에 짐을 옮겨 싫고나니 벌써부터 땀이 한바가지 휴~~~
안도 서고지방파제....내가 자주 가는 곳이다
갈때마다 날 저버리지 않는 곳이기도하고 그곳 포인트는 줄줄 외고 있을 정도다..
비록 내가 원하는 곳은 아니였지만 우짜겠노 모두를 위해..
턴트도 치고 하나하나 준비도 해주고 나니 저멀리 동이트고 있다
초행길이 힘들었는지 모두들 텐트에 쓰러지고 만다
다만 이번이 갯바위 다섯번쩨 출조인 울회사 고참 안보인다 싶더니 벌써 밑밥뿌리고 찌담그고 있다...그래요 이번엔 꼭 화이팅 하시구랴 난 나데로 이리저리 둘러보고 스를 채비를 가추었다..
썰물이 시작되었다 저멀리 보이는 낚시꾼들의 불빛 새벽을 알리는 갈매기들의 노래소리.
이 기분이였던가 내가 좋아하고 내가 사랑하는 바다가....
늘 바다를 볼때마다 느낀다..
난 널 영원히 사랑하게 될것 같다구......
이 넓은 바다에 나만의 조그마한 섬을 만들고 싶다구..

밑밥도 뿌리고 정신통일을 외치며 담배한개피를 무는 순간 흐르는 물살을 가르고 찌가 움직였다 오냐 왔구나 시원한 챔질에 걸렸다..음 ~~~~~
담배를 물어든 입엔 힘이들어가구 내 나름데로의테크닉을 구사하며 (테크닉이야 뭐 있겠슴니까 이리저리 잘해보려는 몸부림이죠^^)수면 위로 올라온 감선생 !!!
아싸~~! 내심 쾌제를 부르며 어디서 내 모습을 봤는지 사장님이 오셨다
사람들 부러운 눈빛 음~~좋긴 좋구만..그런데 어디서 밀려오는 이 으스스한 기분은 뭘까? 걍 저버리고 다시 낚시에 집중했다
그렇게 한나절을 했더니 더이상 감선생은 만나지 못했다 볼락 ! 씨알이 넘 작았다
그러와중에 이십이 넘는 놈이 가끔 올라 왔다 뭐하고도 안바꾼다는 봄도다리 나름데로 성공이라 여겼다..
점심을 먹구 (아침을 늘 굶음)한숨때렸다
띠리링 아니나 다를까?
울 김샘이다 (내 애인호칭)
뭔가 허전하다 했더닌 아니나 다를까 울 앤 김샘이였다
퉁퉁 부른 목소리로 뭐라하고 끝는다" 오바 쨈있어? 그래 쨈있게 놀아 ㅣ왕간거니깐 스트레스팍팍풀고와 알찌?..알수없는 웃음을 흘리며 전화를 끝는다...
뭐냐 이느낌은 ...눈 붙치고 일어났더니 울 회사 형(회사 1팀장이다..난 3팀장이구)드디에 한껀수 했다
악 쓰는 소리에 일어 났더니 낑낑데며 대만 붙잡고 이리저리 뜰채 뜰채 소리만 질러덴다 음~~제법 씨알이 있는 놈이였다
43정도 새벽에 내가 올렸던 놈은 40정도 이정도면 울 식구들 회는 시원히 먹일수 있으리 팀장도 더이상 입질은 받지 못하고 우리는 모여서 저녁을 먹었다 감선생 뽈락 도다리 어느 진수상이 부럽지 않을 정도 였다 어깨에 힘이 팍 들어간 울 1팀장 같이 낚시가면 무서울 정도로 찌만 바라보는 인간 하루가 다르게 채비며 늘어가더니 모두를 축하해주며 감선생들고 기념 사진도 찍고 울 1팀장 하ㅣ는말" 야 나두 이제 니 형수한테 할말있다 " 멋드러지게 웃어보인다
울 초보자들 너도 나도 낚아보겠다고 했지만 걍 쉬운 채비로 볼락 낚시를 했다
여기저기서 잡았다고 좋아들한다
아시는거 많은 울 사장님 아직도 찌만 바라보고 계신다..
그런데 아까의 그 느낌이 점점 으스러지게 느껴진다..
하루가 피곤했는지 모두들 텐트로 따운 나만 남아 홀로 방파제를 거닌다..
기상 기상!!!!11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린다 태중이라해도 믿을 만큼 서둘러
짐을 챙기고 사람들을 깨우며 으~~이것이였나 그 으스한 기분은 이것이였나보다
어찌나 짐은 많은지 모두들 비에 힘벅 젖구 텐트는 바람에 찢여지고 .......
으~~최악이였다
다행이 민박으로 들어가 비는 피했지만...
힘들게 낚시배 선장님이 위험을 무릅스고 오셨다 그 길로 우린 모두 철수
어제의 손맛이 아쉬운지 울 1팀장 낚시할수 있다고 그런다
그 덕에 내게 욕 바가지로 얻어먹구 그래도 아쉬운지......
그렇게 철수한 우리 그럭저럭 모두 즐거운 시간이였다.....


비가 온다는 예보는 알고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까지 돌풍이 몰아치는 악천후일주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다행이 신속히 피하여 피해는 없었지만 처음에 넘 많은 짐과 바다를 처음 접하는 인들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울 인낚 여러분들 꼭 출조 전에 낚시를 예상하시고 늘 안전을 생각하십시요
내 몸이 건강해야 낚시도 즐길수 있으므로....

이번 출조에 저희는 감성돔 43..40 두수하엿습니다
뽈락은 씨알이 넘 작아 다 놓아 주었는데 한 열마리쯤은 꾸워서 입맛만 봤습니다
그외 도다리와 우럭 노래미등 ......
사진은 찍었는데 아직 현상하지 않아 올리지는 못하구요 현상하는데로 올리겠습니다
이제 낼부터 새롭게 일을 시작할렵니다
그때 그 감선생과의 한판은 하지 못했지만 .......
울 인낚회원님들 늘 건강하시구요 안전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그럼 님들 모두 어복이 충만하시구요...다음에맘 맞는 분 계시만 함께 낚시를 즈리자구요..
울 앤 김샘 삐져서 아직도 전화한통없습당 앤이 비바람치는 그곳에서 우찌 돌아왔는데 걱정도 안하는지 ㅏㅁ엔 꼭 울 김샘도 데려가야겠습당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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