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라고는 냇가에서 피래미만 잡다가 바다 낚수는 3년전에 회사 동료랑가서 처음 했슴다..모든 초보자가 그렇듯이 저두 묶음추로 원투부터 했슴다... 그런데 나에게두 어복 이라는게 있는지 그때 게르치라는 고기를 엄청 잡았슴다.. 장소는 비진도 해수욕장 옆이었슴다...경치도 조았음... 그뒤로 고등어...학공치등 낙수 갈때마다 잡어 사냥 했슴다... 그때는 동료들이 우러러 보였는데 지금 생각하믄.....ㅋㅋㅋㅋㅋ... 요즘은 지가 열심히 가르치고 있슴다... 직장 다니다 보니 일년에 낙수가는 횟수가 손가락으로 셀 정도임다... 직장 다니면서 자주 출조하는 조사님도 계시지만 저는 서민임다... 월급 받아서 애들 교육 시키고 생활하기 빠듯함다... 아끼고 아끼고 ...또 줄어두 갈때마다 경비 무시하겠데여.. 아마 낙수인들이 뿌리는 머니 엄청 날겄 같은데...자꾸 올라 가기만 하고.. 한번 출조 경비가 지금의 반만 되믄 만은 사람들이 낙수를 사랑할건데.. 서두가 넘 긴것 같슴다.. 지난 주말에 거제도 다대에 갔다 왔슴다... 제가 낙수가면 가는 곳임다..다대..대포...그리고 비진도.. 그외는 욕지도 한번 갔슴다.. 저는 첨에는 원투로 낙수 시작혀서...민장대....흘림으로 단계를 거첫슴다.. 지금도 밤에는 5칸 장대로 처박기 함다... 비록 낙수 경험은 오래되지 안지만 밤에는 괴기 잡는게 민장대가 더 효과적이데요.. 저 자주 출조는 못가지만 한번 낙수가면 공부도 만이하고 연구 만이함다.. 주로 인터넷 바다 낙수 이용함다... 그리고 낙수 경험 만은 분과 갈때 어깨 넘어로 배우고 물어보고.. 흘림을 배운지는 작년 가을임다.. 배우고 2번째 가서 잠생이 얼굴 봤슴다...그뒤로 어제까지 5번 연타 날렸슴다.. 작년 년말에 가서 30~38 5마리 하고 올해는 토욜 첨 갔슴다.. 토욜 오전 근무하고 동료 한명이랑 출발 했슴다.. 요즘 괴기가 좀 나온다는 소식이 있더니만 낙수가는 조사님들이 만았슴다.. 다대에 도착하니 오후 5시 30분,,갯방구에 앉으니 6시가 되었슴다.. 동료는 건너편에 앉고..서로 만나지 못하는 곳임다.. 서들러 왔지만 저보다 부지런한 조사님들이 더 만았슴다.. 야영과 낙수 준비를 했는데도 아직 해가 만이 남았슴다... 흘림을 할까 하다가 첨부터 장대로 처박기 했슴다.. 앞 여에서 감생이 한놈 포획 하는게 보였슴다..만조시에는 잠기는 여 임다.. 저는 무서버서 못함다.. 5칸 장대에다 3호 원줄..봉돌은 1.5호...목줄은 1.75호 (밤 낙수할때마다 저는 1.75호 슴다) 좁살 봉돌 하나 달고 3호 바늘에다 원줄 길이는 2미터 안쪽으로 줌다.. 앉은 자리가 홈통 이었는데 깊이를 확인하니 7~ 11미터가 나왔슴다.. 제일 깊은곳에 낙수대를 처넣고 받침대로 고정 했슴다.. 같이간 동료가 낙수 준비를 끝내기전에 첫 입질이 왔슴다 손에 전해오는 느낌이 영 아니었슴다...올려보니 30이 안되는것 갔았슴다... 얼른 밑밥 더 뿌려주고 다니 낙수 했슴다.. 또 입질이 왔슴다.. 이번에는 장난이 아니었슴다...감생이 특유의 입질 처 박게 보통 대물이 아니었슴다.. 장대 낙수라는게 어떻게 할 도리가 업었슴다..기냥 젖 먹던 힘까지 보태 들고 있을수 박에.. 4짜도 못했는데 단번에 5짜...아니면 6짜...흥분 되었슴다.. 5분이 경과혀도 그놈은 여전히 처박고 있슴다..저두 힘들었슴다.. 에구 이럴때는 그래도 릴이 더 났는데..저두 지처 갔슴다... 10분 정도 흘렀슴다....시계 업슴다...느낌에 온랜 시간이 지난것 같슴다.. 동료는 건너편에 있어서 도와주지 못함다. 아참 뜰채..다행이 옆에...빌려서 온 뜰채임다..서민이라 뜰채 업슴다.. 에구 그런데 사고는 여기서 터졌슴다..갑자기 굉음이 들리더니 낙수대다 뿌러진 것임다.. 뿌러지면서 원줄이 팅.... 에구 뿌러 진거는 뿌러 진거고 저 괴기는..아이고 아까버라...서민의 비애임다... 좀더 조은 낙수대를 샀으면..그놈의 던이,... 동료가 더 아까버 하고...주위분들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대 뿌러지는 소리에 다들 처다 보데요.. 낙수 초보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 첫는걸로 알겠지요 흥분뒤의 허탈함...그래두 기냥 앉자 있을수가 있남요... 혹시나 내 낙수대 변상해 주고 바늘 빼달라고 다시 올지.. 저두 얼마나 용을 섰는지 어깨가 뻐근 하데요.. 흘림으로 채비를 바꾸고 낙수대값 받을려고 기다렸지만 오십육계 줄행낭 첬나봄니다.. 1호대에 원줄과 목줄은 같이 했고 막대찌를 했슴다.. 그 뒤로는 잡어 입질도 못 받았슴다.. 밤에는 뽈락이라두 올라 올건데..아까 그놈이 전 괴기 집합 시켜 주의사항 숙지 시키고 있는것 같슴다. 여에 자주 걸리기도혀서 낙수대를 접었슴다.. 만조가 되길에 침낭 속으로.. 이 장소는 만조시에는 낙수 절대로 안됨.. 주위에는 케미빛이 만이 보였지만 저는 한숨 때리기로 했슴다.. 잔다는게 넘 만이 잔것 갔슴다..눈을뜨니 날이 훤하게...핸드폰 시계를보니 아침 6시가.. 에궁 모처럼 시간내서 여기까지 왔는데...부라부라 낙수 다시 시작... 놀래미 올라 오더니...게르치가 좀 큰게,,,그리고 입질 업다가 찌가 조금 들어가는게... 아침에 막대찌에서 구멍찌로 교체... 약은 입질임다...뒷줄 견제...어...챕질....먼가 물었슴다... 아니 감생이가 물었슴다...저두 이제는 안보고 암다.. 어제 그놈과 비교는 안되지만 힘이 있었슴다... 저 낙수 방송 조아함다..애들과 채널권 다툴때도 절대로 양보 안함니다.. 방송에서 본 멎진 폼으로 놈과 힘 겨루기 시작...두번 처박드니 항복.. 어 낙수 방송에는 이게 아니던데...그래두 물 위로 오른 괴기는 제법 시알 컷슴다.. 겨울이 지나서 인가 영 힘을 못 쓰데요.. 어 그런데 뜰채...에궁...어제 잘때 혹시나 혀서 높은 곳으로..역시 전 초보인가 봄다... 낙수 할때는 근처에 둬야 하는데.. 힘은 빠졌는데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고민아닌 고민이... 들어뽕 할려니 괴가가 넘 크고..목줄이 1.75지만 혹시나.. 건너편 동료는 모르면서 줄을 당기라고 소리 지르고..조금 조용히나 있지... 모여든 괴기 다 도망 가것네... 이걸 어케처리하지...결론은 뜰채로 처리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줄 조금 주고 저 한발 물러서고 혀서...반복... 틀채 있는데까지 도달 성공.. 아마 괴기가 힘 있을때 지금 상황 이었다면 괴기는 저 비웃고 갔을검다.. 막상 올리고보니 제법 컷음다... 4짜는 훨씬 넘고 5짜는 안 되는것 같고... 주위 겟방구에서 부러운 눈치로 다들 보데요... 안자 있든 분들도 저 낙는거보고 열심 품질 하시고.. 드디어 3짜에서 4짜로 기록 경신 짜짜장...ㅊㅋㅊㅋ.ㅊㅊㅊㅊㅊㅊ... 그 뒤로는 입질 업었음...주위에 괴기 잡는 분 못 보았음... 주말이라 차가 밀릴것 같아 일찍 철수... 다대에 도착혀서 실측해 보니 46센티 였슴다... 사진 한방하고 그 괴기는 지금 누구 누구 뱃속에 있음다... 저 이번 주에 그 장소 한번 더 갈랍니다.. 장대값 받아 낼려고... 5짜를 향해서..
젬 업는 야그 읽어 준 분들 어복 충만 하시고... 낙수할때 안전.. 저 낙수 장비 중 제일 먼저 겟방구 신발과..구명복 장만 했음... 내 목숨 그 몇 십만원 머니와 바꿀수 업잔아여.. 비록 서민 이지만.. 그리고 자연 사랑.. 제가 앉은 자리에 먼저 온 조사님 각성 하세요.. 쓰레기는 치우지 안고.. 새우는 겟방구에 그대로 있고.. 저 겟방구 청소하고..쓰레기 치우고 왔슴다... 선배 조사님들은 초보님들과 같이가면 낙수하는 방법보다.. 이거부터 가르치는게... 비싼 낙수복..낙시대 사라고 가르치지 마시고..기본부터... 다들 건강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