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금지前 ~ 다시찾은 구을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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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금지前 ~ 다시찾은 구을비도~

59 폭주기관차 33 4,420 2014.10.29 04:16

출조일 : 2014년 10월26日
출조지 : 구을비
출조人 : 2명
물때    : 8물/만조 AM : 10:30分 정도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안녕하십니까.
폭주기관차 인사드립니다.
 
어느덧 가을이왓나 싶었는데 들판은 황금들녂으로 물들어가고
단풍이 물들어가는 산야엔 을긋블긋하게 옷을 갈아입고 아름다움을
뽐내며 많은 산악인들을 산으로 불러모아 휴개소마다 관광차가 넘쳐나는
결실의 계절 가을이 깊어가네요.^&^
<img src=
                                       ~ 노오란 은행나무 잎이 아름답네요 ~
 
9월 말경에 구을비도 긴꼬리를 대상으로 출조 했었는데
설치에서 3방의 총성을 울리고 빈총만 쏘다가 철수하여
복수전을 계획하고 26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img src=
                ~ 출조전 풍경 & 깨끗하게 닦여진 믿밤통이 저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합니다 ㅎ ~

사랑하는 동생 진영이와 거제 가자피싱랜드에 도착한
시간이 PM:09:10分 쯤 되었던 듯 합니다.
주말이라 포인트 전쟁을 대비해 조금 일찍 출항한다고 연락이 왔기에
서둘러 도착하여 낚시방에 들럿더니 사장님깨서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명부작성하고 패키지로 준비되어 있는 믿밥통을 둘러메고 선실로
이동해보니 벌써 많은 조사님들이 전투준비를 마치고 출항하기만
기다리고 있네요.
<img src=
                                                   ~ 구을비도 포인트 우측풍경 ~
 
드디어 정원을 태운 낚시배는 구을비도를 향하여 격한 엔진음을
울리며 출항합니다.
이때부터 조금이라도 피곤한 몸을 쉬게하려고 잠을 청해보지만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그러하듯이 설래이는 마음으로 눈만감고 있다가

포인트에 도착을하고 첫번째로 우리팀을 호명하기에 준비하여
갯바위에 내린 시간이 밤 11시 10분정도 되었던듯 합니다.
<img src=
                                         ~ 저렇게 사진에 담아보니 또 이쁘네요 ㅎ~
 
선장님이 첫번째로 하선시키며 포인트 설명을 아주 간략하게
해주시는데 "배대는 곳에 하세요" 하시더니 멀어져 갑니다.ㅛㅛㅛ
간략해도 너무 간략하게 해주시네요.ㅎㅎㅎ
 
머 포인트 설명 지데로 해주셔도 어차피 탐색하고 파악해야 하는건
낚시인의 목이지요.^^*
그리고 구을비도는 갯바위에서 멀어지면 입질받기 힘들테고 
야간이니 갯바위에 채비를 바짝 붙혀야 하기에 그리 필요도 없네요.ㅎ
<img src=
                                                            ~ 캬~ 멋지네요 ~
 
사랑하는 동생 진영이한테 일단 머라도 좀 먹고시작하자~
했더니 부스럭거리더니 굶어야 한다네요.ㅎ
 
라면을 차에두고 왔다고...빵으로 때워야 한다고.ㅎㅎㅎ
그전날엔 (해금강 갯바위 출조)라면은 가져왔는데 가스가 없어서
빵으로 아침을 대신했는데...
가스 사다주니깐 이젠 라면이 없다하고~돌아뿜니다.ㅎ
 
전날에 해금강 갯바위에서 어두울때 바다에 수장시키지 못한것이
후회가 되더라는....ㅎㅎㅎ
 


<img src=
                             ~ 해금강 본섬 뒷편&사진을 담지못하여 대신합니다 ~
 
여튼 배고품을 빵으로 달래고 채비를 해봅니다.
9월에 3방의 총성을 울렷기에 이번엔 단단히 채비하여 붙어보리라 다짐하고
낚시대는 G사 1호대&원줄 플로팅 2.75호 & 목줄 3호3.5미터 & 구멍찌 2B를
셋팅하고 바늘은 긴꼬리용 7호를 준비하여 첫 캐스팅을 해봅니다.
<img src=
                       ~ 멀리로 혼자서 출조하신 조사님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시네요 ~
 
물이 상당히 빠르게 흐르고 바람도 제법 있지만 갯바위에 바짝 붙혀서
흘려봅니다
2B 전자찌가 입수가 되고서 불과 몇초후 확 가져가는 입질이 오기에
챔질후 올려보니 시장급 고등어가 물고 올라오네요.
 
동생 진영이도 첫수로 시장급 고등어를 올립니다.
아마도 포인트 하선후 약 30주걱정도의 믿밥 투여가 고등어와 전갱이를
불러 모은 듯 합니다.
<img src=
                                                ~ 푸른색 전자찌만 외롭네요 ~
그랬네요~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시장급 고등어와 씨알좋은 전갱이들이
계속해서 물어대는데 방법이 없더군요.
믿밥을 안쳐도 물고 늘어지고 빠지질않네요.
결국에 진영이는 3시 정도에 골아 떨어지고 전 5시까지 고등어 전갱이만
50마리는 했나보네요.
 
그리고 갯바위에 구명조끼를 깔고 약 한시간여 잠을 청하는데 너무 추워서
더 자라고해도 못자겟네요.ㅎㅎㅎ
그시간에 동생 진영이도 일어나고 따듯한 커피를 한잔씩 나눠마시고
추위를 달래며 주변을 돌아보니 서서히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img src=
                                         ~ 구을비도 갯바위 포인트 정면풍경 ~
 
다시 심기일전하여 믿밥을 사정없이 밀어넣고 캐스팅 해 보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 많던 고등어도 입질이없고 그 어떤 생명체도
보이지가 않네요.
물색은 상당히 좋은데 조류도 적당하고 바람도 거의 죽었고....
하지만 수십번을 캐스팅해도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img src=
                                  ~ 동생 진영이가 셀카놀이를 하고 있네요 ~
 
그렇게 시간은 흘러 시계바늘은 어느덧 아침 8시를 넘어서고 안되겟다 싶어
목줄에 좁살봉돌을 하나더 물려서 무겁게하여 깊은 수심층까지 내려봅니다.
 
그렇게 서너번 흘리던중 드디어 강력한 어신이 손목까지 전해져오는 입질이
들어오네요.
 
왓다~~~~~
약간 잠겨서 잠수형태로 흐르던 2B찌가 쏜살갇이 잠기며 확 가져가는데
어찌나 강력한지 잠시 당황하여 베일을 닿지도 못하고 버티다가 힘겹게
베일을 닿는데 이미 초리대는 물속으로 쳐박히려하고 버티기에 들어갑니다.
<img src=
                   ~ 조금은 이른철수길,단풍철 이어서인지 고속도로에 차가 많네요 ~
 
짦은 찰나의 순간이 마치 몇분은 흐른듯 느껴지고 더 버티기에 들어갓다간
원줄이건 목줄이건 날아갈듯 하여 LB를 두어방 줘보지만 이놈은 당체
고개를 돌릴 생각을 안하고 발앞으로 처박기만 하네요.
 
결국 펌핑은 한번도 해보지 못하고 낚시대는 하늘을향해 서버리고
허무한 마음으로 목줄을 살펴보니 바늘위에서 싹둑 자른듯이 잘려버리고
지 갈길 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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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보아도 일출풍경은 참 멋집니다 ~
 
다시 바늘을묶고 한번더를 외치며 열심히 해보지만 더이상 입질은 없고
포인트 앞으로 숭어 군단이 들어와서 철수준비 할때까지 놀이터로 삼아뿌네요.
완전 헐~~~~~입니다.^&^
 
구을비도 갯바위 하선금지 기간으로(11월1일) 묵이기전  복수전을 벼르고
많이도말고 딱 한마리 대물을 보기위해 찾았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실패하고
"마발이 인증을 하고 말았네요.ㅎㅎㅎ"
 
결국 내년,다음을 기약하고 조금은 이른시간에 철수하여 집에 도착하였더니
집사람이 왜 이렇게 일찍 왓냐면서 놀라네요.ㅎㅎㅎ
 

<img src=
                                                        ~ 오래전 통영 갯바위에서 ~

고기도 안되고해서 일찍 철수했다고 실력이 없다고는 안하고 뻥을칩니다.ㅎ
 
결국 폭주의 복수전은 허무하게 끝나버리고 조행기 내용도 부실해지고
뚜렷한 조과물이 없이  길어지기만 했네요.
이상으로 허무한 복수전 조행기를 마치렵니다.
 
요즘 날씨변화가 상당하네요.
모든분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게 즐기시고 대물하세요.
 
PS : 우리모두 갯바위좀 깨끗하게~
       하루 재미나게 놀았던자리는 깔끔하게 치워서 다음사람이 상쾌하게 즐길수 있도록하면 좋겟네요.
       (저날도 얼마나 더럽던지 갯바위에 온통 믿밥을 쳐대놔서 두레박으로 못하고 
        믿밥통으로 열통이상 부었더니 허리가 끈어질 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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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댓글
1 월세계 14-10-31 15:51 0  
먼곳까지 가셧는데 잡어성화에 대상어보기가
힘드셨네요 한번의 대물기회는 너무나도 아쉽고요
다음 기회에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어요^^
1 폭주기관차 14-10-31 17:59 0  
월세계님~ 반갑습니다.^&^
아직 한번도 실제로 뵙지는 못했지만
이곳에서 뵈오니 더 반갑네요.
두번째 정출을 무사히 그리고 풍성하게
잘 치뤄졌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함깨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다음엔 꼭 참석해서 함깨하렵니다.
아직도 준비가 덜 된것이 마발이를 인증한 셈이지요.ㅎ
내년 4월에 다시 열리면 그때다시 들이대 보렵니다.
맛있는 저녂시간 하시고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11 보헤미안 14-11-03 16:05 0  
통영서 먼곳은 아니지만~~
국도. 굴비. 등가도.홍도. 안경섬 밖으로는 섬이 없으니
모두가 1시간내 거리지만여기서는 원도권에 들어갑니다,
총쏜놈 한방 올렸으면 정말 조았을텐데 보는이로 하여금 아쉬움이 큽니다.

예전에 굴비 들어가는 낚시선은 노련한 목선선장이 몇있었습니다.
전문적으로 낚시선은 없었어요, 통영여객선 터미널앞서 동우낚시인가?  가물가물
그기 몇 낚시점이 첨으로 낚시인들 모아서 굴비에 다녔어요
예전에 구라청은 예보가 거의 맞지 않았고. 그 모든걸 신에게 맞긴채
너울에 지상최대의 바이킹을 타고 다녔는데, 그때 주어종은 여름엔 - 참양
겨울엔 대물 감생이 치러 다녔는데, 가끔 손님 고기로 긴꼬리벵에들이 올라왔어요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오랜만에 인낚 와보니 늦게사 조행기 봤습니다
담번엔 꼭 대물 긴꼬리 구경시켜 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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