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수중 하늘<건>이룰<달> 만났을때..
G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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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28 06:41
작년..이맘때쯤인가? 마산 어시장등대쪽으루 까지나 치러갔었슴당..
청개비 한통에 장대 하나들구 까지 낚수중 저 멀리서 들려오는 요란한 오토바이소리<빠바빠빠 빠바밤~~>
그 폭주하시는 오토바이를 주체하지못하시구 등대 입구쪽으루 오시는 그날렵한 폭주족님들 ...어라 뒤에 새하얀 중형차 <포탠,,머시기>에서 내리는 머리를 각좋게 깍으신분 ....
왜하필 가시는길이나 가시지 제가 낚수하는 곳으루 오신답니까? <----이 말이 목구멍까지 찾지만 아직살날 많은 나에게 그말은 수명단축의 지름길이나 마찬가지인걸 ㅜㅜ..
하늘에이룬님: 어이 형씨 고기 마이 잡았습니꺼? <경상도 방언 >
초라한 나: 아...예....저기 쪼금...
그리구 허락두 없이 나의 살링망을 보는 각좋은님... 보시구하는말씀?이
하늘에이룬님:얼레 우쨰 여기서두 이런게 올라오네..
그리구 뒤쪽으루 힐끔보시더니 ...뒤쪽... 바로 그 폭주하는오토님들...
하늘에이룬님:야!야!야! 머하노 여기 고기잡힌다 아이가 내가 회가 먹고 싶어진다!
딱 이말 밖이었다 그후 뒤에 있던 그폭주님들중 한분이 바로 웃통을 벗어시더니<쩝,,,말라꺵이가 웃통을 왜벗지? 육체미 자랑하냐?>바로 입수!! 허걱 미쳤나 저눔이 ... 난 걱정스런 눈길루 물에서 폭주하기시작한님을 보면서 바루 낚시대 철수하구 얼어있었다...바로 철수하려니 눈치보여서 안돼궁 모른체 낚시하자니
분위기가 아니구...그냥멍한채 있었다 그넘의 폭주님은 물속에서 머가 그리 자랑스런지 내내 물고기 잡는 시늉을,,,한참?<시간두 별루 안지났다 한10분 그러나 그시간만큼은 10년인듯,,>각좋은님께서 그만 올라오라구 하시네 ...쩝 그러나 여기 올라올곳이 어딨는가 2M는 넘는높이인데 그래서 난 자랑인척 뒤쪽으루 올라오시면 됀다구했다 <하하 자랑스런 나의이한마디가 어린양 한마리를 구하는구나,,>
각좋은님 담배한개비를 무시더니 낚시대를 줘보란다.<이넘이 군인에게 총을뺏을려구 하네>하하 그래두 남자란 자존심하나와 깡다구하나로 버티는것을 난 !! 그에게!!
낚시대를 고스란히 갇다 바치면서 청개비도 끼워주면서 "큰거 한마리 하시야겠네여!!"하면서 짠뜩아부를 하였다. 하하 승산이 없을땐 바루 후퇴하는것 또한 살아남는법 아닌가...
얼마후 입질이 없자 고기가 없다는둥 사람차별한다는둥 낚시대를 나에게 주시고는 새하얀 백차를 몰구 철수하시는 고마운분 !! 그에 이은 빠바빠바 빠바밤...무디 무사히?가시라며 배웅하는나 ㅠㅠ <가다가 사고나 나라!> 그리구 초췌하게 철수하는나... 오늘의조과 하늘에이룬님 한분 그외 오토탄 잡어들...
잼있게 읽었나염? 위의조행기는 사실유근하면 글씀에있어 다소과장된부분도 있습니다~
즐거운 낚수하시궁 마산어시장가는님들 백차와 잡어들오면 훌치기 채비로 돌입 훌치기 하는척합시당~~
창원에서 국가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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