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실전낚시 사장님 소원성취시켜줘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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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실전낚시 사장님 소원성취시켜줘서 감사합니당.

1 오늘도마음만은 8 3,387 2014.11.10 21:39



 

약 1주일전.............

 

인재교육 아우님에게서 때르릉...............

 

" 너 누구냐?......................"

 

"세상에서 행님이 제일 사랑하는 동생이요..............."

 

"읍따............."

 

"갑시다............."

 

"니 알아서 스케줄 잡어라...."

 

알았소.............. 삼부도 예약 했심다..............."

 

"call.................."

 

글고 나서 네이년 막 뒤진다...............

 

인낚도 뒤진다....................

 

"읍따...................... 좌절의 시작............... cancel????????????????..........ㅋ~~~~~~~"

 

 

드뎌 날짜가 다가오고...............

 

토욜............ 곡성 용가리 아우님에게서 call................못받았따................

 

고흥으로 독차로 출발...............

 

삼부도는 아닌디..............상사리 빈내......ㅠㅠ 시러 시러............

 

잔머리 이리저리 굴린다.............

 

역시 마빡은 쓰라고............

 

출조배가 두대다...........중내만권과 중장거리권..............ㅋㅋ

 

그래 따로국밥이다...........

 

배신자여 배신자여 해봐도 소용읍따...........

 

상사리 비린내에 비하믄 내 욕얻어묵어도 낫따는 생각.................

 

"때르릉............."

 

"마니 잡었나?.................."

 

"인자 갑니다 행님..........."

 

'얼로가노????????"

 

"해동에 예약했심다........"

 

"내는 삼부도 간다" " 뭐좀 나온다디"

 

"상사리 잡으러 갑니까?"

 

갑자기 핸들을 여수로 돌리고 싶따..................ㅠㅠ

 

고흥 도착............

 

호남최사장 인재교육 아우님네 도착.............

 

음냐음냐..................말해야겄는디..............

 

속으로만..........

' 내는 따로 국밥이다..............삼부도 안간다..............'

 

입안에서만...............뱅글뱅글.............

 

출조점에 들어가서 인명부............

 

출조명부는 두개다.................

 

"행님 적으소"

 

난 될대로 되라.............나의 갈길은 따로 있다...................ㅋ

 

"나 삼부도 안간다.............감생이 읍따..........."

 

속이 후련................................후련...............

 

드뎌 배신자로 낙인 찍히고............

 

같이가자해도 이제 난 안면몰수................

 

"삼부도에 감생이 읍따......오늘 감시 3짜 한마리는 잡으야한다......."

 

9월부터 잡으면 깻잎,,,,,,,,,,,,,,,,,허~ㄹ 삐드락...............헐...... 내 낚수인생의 시련기인가............

 

완도가서도 삐드락............. 여수가서도 삐드락...............고흥가서도 삐드락.................

 

엊그제 고흥에선 드뎌..............깻잎,,,,,,,,,,,,,,,,,,,,,,,,,,ㅠㅠ

 

"행님 3백만원짜리 장비가지고 깻잎 잡은께 보기 좋소....크 하하하.............."

 

아하 미친다 미쳐.............

 

드뎌 용기를 내ㅐ서..............

 

"사장님.........감시 있는곳이면 어데라도 좋으니...........ㅠㅠ 오늘 감시 얼굴 보믄 단골되겠심다............"

 

"사장님 눈치가............불쌍한 낚시꾼으로 보였는갑다............."

 

날씨가 좋타.............얼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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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들물이 시작되고나서...............

 

이래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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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는 사리인데............

 

제일 맛읍꼬.....돈만 날렸다 싶은 사리는..............

 

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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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사장님께성..........

 

"싸장님.........여기한번 가보실랍니까?

칼바위 뒷통"

 

"감시만 있음됩니다"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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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달아 밝은달아...........

 

이태백이 갯방구에서 놀던달아..........

 

강태공도 갯방구에서 놀겄제...........아마도 저 둥근달 뜬날 낚수하믄서..........

 

세월을 나끈다고 했을꺼야...............MAY~~BE

 

내가 바로 그 심정이닌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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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칼바위라는데..........

 

무신넘의 칼이 저케 생겨먹었노..........?

 

했는데........철수하고 지도 보니 칼등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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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편...........두군데서 낚시한갑따..........

 

쩌그는 바람 안타고 좋컸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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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찾기.............

 

제 낚수자리예요..............학공치를 잡고 시퍼요..........

 

찾아주세요..............

 

C브럴~~~~~~~~

 

선생중에서 제일 보기싫은 선생이 학선생인가 싶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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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 파도땜시............

인자 입질 시작인디...........

 

맘은 급허고..........

게서...........아예..........

 

걸린놈마다.무조건 목줄절단..........ㅋ

 

바늘통 아예 꺼내놓고...........

 

바늘묶는게 훨 훨 빠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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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채비............

 

CALL~~~~~~

 

"어이 거그는 채비 어떡한다냐??????????"

" 2호대 이상이믄 안되것쏘????"

 

"그냐? 근디 2호대가 2호대가..........ㅠㅠ"

 

"그믄 원줄 목줄은 아?"

"원줄 3호 이상.목줄 2호이상...........이믄 되것지라......?"

 

ㅠㅠ

 

ㅠㅠㅠ

 

ㅠㅠㅠㅠ

 

동앗줄에 전봇대 낚수라...........

 

해서.............

 

가마대기 1.75 + 심하노 4000D + 선라인 2.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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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전자막대찌.........1.5호............지미............1.5호에 순간수중 1.7호에 수심측정추 달아도 뜬다 팍......

 

뿌러불도 몬하고 아깐께..........첫개시인디............ㅠㅠ 해서 어귀신 1.5호 + 순간수중 1.7호.....1.75 365사 서비스로 받은 목줄+2~3호 감시 덕용바늘

하다가..............

 

너울파도땜시...........아랫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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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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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도 햇빛받아 퉁퉁하니 먹음직스럽게 되고.........


 

비빔밥도 3분지 1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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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낚시인도 살림망 띄우고 열낚중이시고요..........

세상 뭐가 부러우랴 딱 긴장과 기대감이 교차되는 황금과도 같은 시간이 흐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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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출조선에서 내린 저분들도.......았다리갔다리..........

 

열낚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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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좋아요...........

 

낚수인이라면.........잔잔한 바람도 살랑살랑거리는.........

 

조류도 잠방잠방...흘러가주고..........

 

뭔가가 확..............확..............물어줄것만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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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러나..........

 

올해는 왜 그럴까요...........

 

짬시간 내어 바다에 나서기만 하믄................

 

요케되요.......

 

혹여나 출조점에 제가 보이걸랑........

 

집안일땜시라면서 환불 받아가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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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컸따..........

 

저분은 8시경 가부네요.............ㅎㅎ

 

나는 앞으로 5시간 정도를 뭐함시롱 보낼까 싶다..........

 

인터넷도 안되지...........카톡도 문자도 전화도 안되지..........

 

산진 찍기할라케도.........돌아댕길때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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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올때는 빈손...........갈때도.........빈손................

 

이건 아니지요,,,,,,,,,,,,,,,

 

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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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만사포기하고...........

 

야달씨 바경부터...............

 

혼자서 스타워즈 놀이합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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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쁠수가.............

 

철수다...야호!!!

 

'의미없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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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소원성취했네요............36사이즈...........ㅋ

 

실전낚시 사장님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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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미...........비린네........

 

예쁜 여자들도 사실 냄시 마니나요..........아실란가 모르것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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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맘.......................

 

사이즈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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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그서도 뱅에돔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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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돔중에 최고돔.............

 

자리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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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집에 다 보내고...........

 

마눌님과 아들 글고 나만 한끼 묵을꺼 함 썰고 튀겨봤네요........

 

"어이! 이것 숙성해야한께.......... 냉장고에 넣어노소......."

 

"예.."

 

얼마나 시간이 흐르고 ~~~~~~~

 

"밥묵짜"

 

"네"

 

"내온나 묵께.......내는 쇠주주고........."

 

"네"

 

근데 근데...........

 

완전 완전........

 

얼어붓따..........

 

"어이........ 어데나 넣어놨노........????????????"

 

'네........... 냉동실에..................."

 

ㅋ~~~~~~

 

"니 다 묵으소........."

 

"네"

 

 

난 김치에 나팔불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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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용가리 아우님 오늘 여수감시 메세지로 보내왓네요.........

 

ㅋㅋ 손맛 입맛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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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갯바위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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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도에 내린 호남최사장 인재교육 아우님......

 

두세번 팅했다면서도 볼락 씨알 좋코........ㅋ

 

오늘 고생들 하셨네요.........ㅎㅎ

 

삼부도 앙가! 감생이 읍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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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먼길 가셨는데 기상이 엉망이네요. 다양한 어종이 반겨주었네요. 싸이즈가 좀 실망스러우셨겠습니다.ㅎ 뽈락은 싸이즈 정말 부럽습니다. 잡는 재미도 있지만 먹는재미맛을 재대로 보신듯 합니다.ㅎ 수고하셨습니다.^^
66 오늘도마음만은 14-11-12 15:07 0  
광주에서는 뭐 여수 고흥 완도 진도 부안 깃점이라 먼길은 아니랍니다.
ㅎ~ 사이즈 이번 대만족입니다............ㅠㅠ
지난 약 3개월동안 돌이켜보면................ㅠㅠ
그래도 이번 출조에서 느낀점은 상술에 약은 점주들과 차별화되는 점주님을 만난게 낚시인으로서 기분이 좋아 겸사겸사 올린 조행기입니다.
항상 인낙할성화를 위해 애쓰시는 아디다스님 고맙게 생각하며 인낙을 드나듭니다.
1 오늘도마음만은 14-11-12 15:08 0  
놀다 오셨죠? 그럴려고 했지요????????????
ㅎㅎ 항상 안즐낚하세요.........
근데 검은돔이 뭡니까?
50 발전 14-11-11 08:58 0  
횟감을 냉동실에 넣어뒀었네요. ㅎㅎ
냉동실인지 냉장실인지 확실히 얘기 해 주셨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자리돔도 숙성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 고기인데.......
저도 여름에 벵에돔 잡다가 하도 안 잡혀서 자리돔으로 쿨러를 채워가지고 나왔었습니다.
그거 집에서 손질하는데, 허리 아파서 시껍했습니다.
그래도 냉동실에 두고 두고 꺼내서 구어 먹으니 반찬으로 좋았었는데요.
감시 한 마리는 횟감으로 안 보이네요.
한마리 잡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그집 단골 되시겠네요. ㅎㅎ
즐낚, 안낚하세요.
50 오늘도마음만은 14-11-12 15:12 0  
언제쯤이면 발전님이나 아래 스탤론님 같은 위치에 오르려나............ㅠㅠ
항상 내밀면 잡힐것만 같은게 낚수인데요..........ㅎㅎ
저도 처음엔 자리돔 그런갑다했는데.........여수 핻ㅇ낚시에서 먹어본 후로......욕심이...........
감생이는 위 사진에 보이는 자리돔과 같이 어머님 집에 보냈지요.
어머님이 지금은 회를 좋아라 하시더군요....
고흥가면 실전낚시에 기웃거려야겠지만서도.........
혼자손님도 반기실라나...............ㅠㅠ
61 미스타스텔론 14-11-11 14:37 0  
10여년전 여름 여수 퐁이트24시를 통해 광도 그림에 나오는 00여 돌돔낚시 한번 간 기억이 납니다.  좌측에 내려 홍거시 원투 밤낚시에 용치, 다음날 우측 평평한 곳 원투 안나오자  찌낚시 한시간 스물스물 들어가는 찌에 챔질 덜커덕, 릴링인 안돼 초리에 우너줄이 감겨, 흐미 미쳐, 그러니 사이 바늘이 벗겨지고 가벼워진 채비, 추억이 새롭습니다. 감사하고요
그 여 이름 아시면 알려주세요
61 오늘도마음만은 14-11-12 15:13 0  
다짜고짜............
스탤론님 같은 광주이신데...........
함 데꼬가주이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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