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처럼 시원한 바다가 항상 가까이 있어 나는 그래도 행복한 놈이야 하는 생각을 자주 하곤한다
언제든지 시간이 나고 낚시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망설일것도 없이 달려와
손맛 보고 회도 먹고 찌들린 몸과 마음을 바다에 던져 버릴수 있으니까 .
언제나 나의 주위는 바다가 가까이 있어서 좋다 한국에서도 그렇고 여기에서도 그렇치 아니한가.......
토요일은 여기에 비가 내렸다 그래도 이제 낚시에 맛을 들인 동생 녀석이 낚시가자고 졸라됀다
나도 가고 싶은면서 못이기는척 그래가자 하니 10분도 안되서 집으로 왔다 낚시복.낚시대 등등
챙겨서 도착하니 비가와서 그런지 낚시공원위에 사람들이 없다
역시 천재지변을 무서워하는 일본사람들이다
공원바다밑에는 고기가 서식할수있도록 인공어장이 형성이 되어있다
수심은10미터고 많은어종이 잡힌다
시에서 관리를 하기때문에 출입하는 사무실에 가보면 어린애들이 놀수있는 놀이터가 있고
매점 식당 대형 수족관에 고기들이 노니는 것을 볼수가 있다
나는 이곳에 딱한번 가본적이 있었지만 들어가는 입구가 갯바위낚시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좋은 포인트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안후는 공원위에서의 낚시는 하지않는다
사진으로도 보이듯이 ....
석축끝의 너머에는 감성돔낚시를 하는 방파제가 하나있다
물론 오또시코미로 감성돔 낚시를한다
늘나의 채비는 1.25대에2.5호원줄에 2호목줄로 수심7미터정도를 주고낚시를 했다
먼저 동생에게 입질이 왔다 아 농어가 들어왔군 하는 순간 나의 찌가 사정없이 들어간다
몇번을 풀었다 감았다한후 올려보니 84cm의 농어다 오늘의 제일큰놈이다
총8마리를 정신없이 올리고 보니 빗줄기가 더욱 세어지고 굵어진다
철수를 하며 다시한번 바다를 처다보니 이들의 많은 어자원이 부러워진다
동경만의 바닷물이 마를지언정 줄어 들것같지않는 어자원.....
언제 어디서 대형고기가 나올줄 모르는 상황이 이어지다보니
항상 긴장하고 될수있는대로 채비를 강하게 하는 것이 실패할 확율이 줄어드는
이곳에서의 낚시를 하면서 난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한다
아는 술집에서 회를 떠서 먹고 잠자리에 드니 낚시터가 눈에 아른거린다
남녀군도SOS포인트 본류낚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