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지난 주말은 오니가케 회장배 대회가 금오열도 일원에서 치루어졌습니다..
 


먼저..
 
회장배 대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많은 조구업체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도움을 주신 덕분에 회장배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두달전부터 준비해온 회장배..
 
오니 팀원들도 많이들 기다리고 설레었던 회장배였지요..
 
오니가케 내부에서 연중 가장큰 행사가 회장배 입니다..
 
 
지난 토요일 밤
 
울산에서 동해님과 찌돌이를 싣고 출발한 버스가
 
친구들 모여있는 부산의 강서 체육공원을 경유..
 
곧바로 여수로 출발했습니다..
 



여수로 향하는동안 버스안에서 간단한 전달사항을 이야기 하는 경기부장님..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궁디끈 단디 하고..
 
버스안에 쓰레기 버리지 말고......
 
갯바위 드럽히지말고...
 
머.......어짜고 저짜고..
 
 
 


쪼오기~~뒤에서는 갱기부장 씨부리디 말디..술상펴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달사항 확실하게 인지 했어요 경기부장님..........
 
여수 작금 자갈밭 도착..
 
명부적고 곧바로 출발합니다..
 
 
 


새벽 세시...
 
보통 금오도권 들어가는 시간이 밤 12시 인데..
 
오늘 많이 늦었어요.....
 
내릴 자리나 있나 모르겠습니다..
 

 
저희 일행을 태운 자갈밭호..
 
오늘 목적지인 금오도를 향해 거친 엔진음을 토하며
 
어두운 밤바다를 미끄러지듯 달려갑니다.....
 
날씨 참 좋네요..
 
 
조 추첨을 할때 연장자 순으로 하선 하기로 되었네요...
 
제가 일빠......제 짝지는 포항찌돌이....
 
 
 
저희가 내린곳은 금오도 본섬에서 여떵거리..
 


새벽내내 올라오는 놈들은 뽈락.미역치.술뱅이.복어........온갖 잡어는 다 올라오더군요..
 
제 짝지 찌돌이는 연신 뜰채질.........
 
머냐고요?
 
까지매기 입니다.........ㅋㅋ
 


오전에..
 
쿨회장님.........혹돔 올릿다는 비보.......카톡으로 받은 사진..
 



헐!~~동해님도 혹돔만 여섯마리 째라는데....
 
 
날이 밝고 구름에 가려졌던 해가 나고.....날씨가 엄청 덥습니다..
 
 
낚시하다......쉬다.......라면도 끓이고....
 
회장배 상품이 빵빵해서 제대로 쉴 생각이 안나드만요..
 
또 쪼아봐야지요..
 
한곳으로만 집중해봅니다..
 
언젠가는 걸리것지.
 
그러던중..
 
찌가.......쏘~~오오옥~~
 



제게도 왔어요...
 
4짜는 되지 싶습니다...
 
주변에 있는 친구들은 모두 혹돔..
 
이놈......틀림없는 감시 맞습니다...
 
펌핑 릴링 하면서 입가엔 미소가 지워지지 않습니다..
 
맞은편에 서있는 친구들도 제 모습을 부럽게 쳐다보고 있는듯..
 
아싸~~~~~일등이 가까워 오는구나......에헤라 디여~~
 
적당히 폼도 잡아주고..
 
근데 이놈이 발앞으로?
 
안되지....이놈아...
 
여뿌리 뻗어있는데....쳐박으믄 원줄 팅........
 
멀리서 띄워야 합니다....
 
그렇게 기분좋게..조금씩 조금씩..
 
드디어 찌가 보이고..
 
놈의 얼굴이....
 
근디...
 
...
 
...
 
머시...
 
..
 
..
 
머시 괴물같은 이빨에....
 
대가리에 커다란 혹하나 달고 .....
 
아...허탈한 마음.
 
좋았던 기분이 한순간에 와르르..............
 



내복에........뭔 일등.........젠장....
 
이렇게 낚시를 마무리 합니다.......좋았는데............한순간만...
 



놀다보니 배 왔네요....
 
이제 철수 해야지요..
 



모두 함께 철수배에서 장비를 내리고..
 
오늘의 우승은?




신입.......썬크림 동생이네요...축하합니다..
 


이렇게....
 
2014  팀 오니가케 회장배 대회를 마무리 합니다...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도깨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