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참돔과의 첫 조우..(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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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참돔과의 첫 조우..(2부)

1 쌔치 38 7,770 2014.11.23 21:14
첫 캐스팅하고 밑밥 세주걱~~
10초쯤 지났는데 찌가 퓽~ 사라지고 챔질대를 세우는데 힘이 감당이 안됩니다.
2호대가 바트대까지 휘어집니다. 두 손으로 잡고 버티는데 힘이 부칩니다. ㅜ
아 이 고기 먹을수는 있을까~
바트대까지 휘어지고 초릿대는 물속으로 꼴아박힙니다. 브레이크로 대만 안 뺏길정도만 줍니다.
가까운데서 걸어서 그런지 제압이 안됩니다.
그렇게 브레이크를 대여섯번쯤  줬다놨다하고 테크늄 8000번을 믿고 강제로 감아들입니다.

발 앞까지 감았는데 발 앞 갯바위 턱밑으로 꼴아 박습니다.
턱에 줄이 쓸리면 100프로 터질것같아 장비만 믿고 강제집행 들어갑니다.
벌건 몸체가 보이는데 벌건 빨래판이 뒤집습니다.

같이간 규식씨가 달려와서 뜰채를 대줍니다.
뜰채에 넣고 감탄과 안도에 환성이 절로 나옵니다. 
7짜는 되보이는듯 ^^

이후 두번을 더 걸어서 다 끌고와서 턱에 걸려 다 터집니다.
터진건 잡은거보다 더 큰 대물 ㅎㅎ
다음에 한번더 이 포인트에 오기로 하고 철수합니다.
포인트선정과 자세한 설명해주신 선장님 감사합니다.

철수길 서울까지 네시간을 대물 참돔얘기로 지루하지않게 왔습니다.
집에 먹을사람이 없어 같이간 규식씨에게 참돔 맛있게드시라고 드리고 ㅎㅎ
뽈락같았으면 양보 절대 안합니다 ㅎㅎ

담주에 한번 더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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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댓글
1 피크타임 14-11-25 15:55 0  
타이핑에 11월을 적는다는게 날짜로 표기되어 있어 정정했구요.
그 날짜 그시각에 나온 조사라면 해당이 되구요.
본인이 정년 아니라면 이 글이 관게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조력 25년에 제가 오죽하면 이런 글을 여기다 쓰겠습니까?
전 다른 뜻은 없으니 우리 낚시자리 우리가 지키지는 뜻일 뿐입니다.
1 피크타임 14-11-25 16:01 0  
아... 선생님과 저 사이에 낚시한 사람인가보군요.
죄송합니다. 다짜고짜 화부터 냈네요. 선생님께는 사과드립니다.
대물 축하드립니다. 저도 그 대물을 꿈꾸며 내렸었는데 환경이...
제가 왠만히 치우고 가면 모른척 했을텐데 오후 1시 철수라면
청소하고도 남는 시간이지요쌔치님께선 기분 푸시기 바랍니다.
1 쌔치 14-11-25 16:07 0  
그냥 웃고 넘깁니다. 뜻은 충분히 이해갑니다만, 제가 올린글에 다른사람으로 착각해서 저런글을 쓰셨다면 사과먼저 하시든게 맞지않나요?
1 쌔치 14-11-25 16:11 0  
네 알겠습니다. 좋은뜻으로 받아들이겠읍니다. 담엔 꼭 손맛보시길
1 피크타임 14-11-25 16:40 0  
쌔치님께 쪽지 드렸습니다.
 
<쪽지내용-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 - - - - - - - - - - - - - - - - - - -
서울에서 살때(20년간) 바다낚시를 배우기 시작
이제 고향 대구로 내려와 생활하며 바다낚시로
찌든삶의 재충전 요소로 삼으며 다니고 있지요.
 
고기는 잡지 않아도 서운한 마음이 없을 만큼의
경륜이 쌓이니 바다에는 말만 낚시를 간다고
떠난다지만 낚시보단 이젠 정취를 만끽하려고
떠난다는게 더 옳은 표현이겠죠.
 
정취를 느끼려고 내렸더니 악취가 진동하는
쓰레기장에 내리게 되어 울컥 화부터 나서
몇자 적었더니 본의 아니게 넘겨 짚었네요.
귀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1 2짜조사님 14-11-26 21:04 0  
바로 사과하시는 피크타임님께 박수  ...짝짝짝...   

나도 국도 3번인지5번인지 자리에서  굴러떨어지는 돌 맏을뻔했는데.,아찔하더라구요  암튼 부럽습니다요...
31 남기지마~ 14-11-27 00:38 0  
국도도 정말 엉망입니다 특히 야영가능한자리는
더더욱 심하구요 ㅠ ㅠ
1 분노의훅킹 14-11-28 14:26 0  
저도 몇해전에 돌굴러오는 자리 가서 한번 시끕봤는데

국도에 아직도 돌은 지천인가보네요

염소들이 아주그냥 ㅎㅎ.

멋진조행기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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