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도 동두마을 홈통부근에서 초보 가르킨다고 4명이 출조 하였다
같이간 초보 장비 내력 입니다
추자 2호대 릴은 길거리 노점에서 파는 릴
국산 2000원짜리 줄 스티로폼 찌 두개등 허접한 낚시 소품 몇가지
장비가 너무 열악하여 릴과 채비를 전부 빌려주고 채비도 만들어 주었다
현장 설명도 해주고 밑밥 뿌리는 요령도 지도하며 한사람 환자 만들려고 열심히 아느대로 설명
그리고 낚시시작 그당시 탈출 참돔이 많이 잡혀서 출조지를 그리로 잡았다 얼마후 한마리를 잡고
초보를 쳐다보니 그사이에 밑줄 몽땅 해먹고 낚시대만들고 나에게로 온다
다시 채비해주고 수심조절도 하고 낚시할수 있도록 내자리를 내어주고 지켜 보았다
형님 찌보기가 힘드네요 너무 물수면 하고 찌가 수평이라 보기가 힘들다고 찌가 보이게 고쳐 달랜다
속으로 아이고 저화상 다시설명 잔존 부력이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말 붙인김에 채비 만드는 법까지
설명 해더니 알았다고 한다 그후 보기좋게 감성돔도 한마리 잡어니 입질이 없다고 궁시렁궁시렁
그러다 또 채비가 걸려 이번에는 몽땅 해먹어 버렸다 채비전부 흐이고 빌려준 찌가 아끼는 찌인데
다시 채비해줄려고 하니 이번에는 자기가 알아서 한다나 나두 그때부터 신경 쓰지않고 낚시에
열중 약20분이 지나도 채비 만드는 중이다 안타까워 도와 줄려고 가니 다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수심만 조정 해달란다 썰물이라 다시조정 해주고 채비를 보니
아니 이럴수가 2호찌에 b봉돌 2개만 달랑 그리고 바늘묶어놓은 줄이 엉성 하게 꼬여서 밑채비만 다시
교정 봉돌무게와 찌가 바란스가 아니다고 하니 그냥 그렇게 낚시 한다고 고집 피운다
그런데 이게 왠일 그날 그초보가 장원 감성돔 48센티 한마리 그리고참돔 17마리 등 아무도 쓰지 않는
그런 채비에 그날 나는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물감 없게 잔존 부력을 없게하는것만 맞다고 주장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경우에 따라 이물감을 고기가 느끼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고기가 밑밥에 동요 되어
집어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 생각 하고 나도 실험을 해 보았다
역시 입질이 빨리온다 그날 초보를 통해 많은것을 배운 셈이다
출조후 주위에 부러움을 한몸에 받은 초보 오늘 형님 덕분에 손맛을 보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모든 공치사를 나에게 돌린다 하지만 같이출조한 초보에게 나또한 많은 것을 배운 셈이다
역시 만능 채비란 없는 것일까?
존재한다면 우리 회원중에 아는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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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1544: 고밥사님 잼있군요*^^* 저도 마눌이랑 벵에돔 낚시 할때 밑걸림에 바늘메기 귀찮아고해서 잘 보이라구 2호 막대찌에 밑줄 3 호에 1m 정도.바닥층에서 3m 정도 띈운채비에... 저는 그날 울 마눌이 한테 완죤이 참패 당했슴다.그때 대구에서 오신 쏠로 분이 우리랑 내려는데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캔맥 하나 권하드구만여.ㅎㅎㅎ --[11/18-17:05]--
감생이초짜: 그런가봐요 저도 감생이 낚시하면서 참 황당한 경험을 많이 해봤슴다 밑밥도 없이 5M수심에서 3M수심 막대찌 고정채비를 한분이 그날 최대어와 최대조과를 자랑했었습니다. 또 2호구멍찌에 1호 유동봉돌 목줄한발 바늘위 20cm에 B봉돌하나 채우고 45cm 감시를 올렸을땐 할말이 없더군요 부끄러워 그자리에서 소리소문없이 튀었음 ㅜㅜ
--[11/20-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