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록... 호호 불어먹는 호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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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록... 호호 불어먹는 호래기... ^^

28 쌍디 10 4,513 2014.12.07 14:03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쌍디입니다.
 
 
갑작스런 날씨의 변화로
연이틀 링거투혼을....
지난 10년동안 제가 건강 안챙긴것에 대해
작은 후회가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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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도 늦지않았어...
역시 건강은 건강할때 주기적으로 챙겨야할듯합니다.
카친들은 아시겠지만
아직도 감기약을 먹고 있습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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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죠? ^^
저도 딸바보입니다.
 
 
울 막둥이입니다. ^^
요즘 요녀석때문에
제 삶이 많이 바꼈네요.
직장-집-직장...ㅜㅜ 무한반복
 
자자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지난 금요일(12월 5일)은 다이와 배틀컵 대회날이었으나...
기상악화로 1주일 연기....ㅜㅜ
1회 대회로 초대왕좌의 꿈...
이번에 뭔가 사고를 칠것같은 느낌이 들었으나...
그냥 환불을 받는 그런 사태가...
 
이날을 위해 가족들에게 봉사(?)한 저를 위한 상으로
밤낚을 떠나봅니다.
 
지금 시기에는 핫한 호래기... 잡는것만 구경하는 그런 신세가 되어서
맘 먹은김에 떠나봅니다.
 
친한 동생과 카톡
가자!
콜?
콜!
 
마트가서 급히 장보고
집에서 이것저것 챙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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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없으면...
 
겨울 낚시의 필수품...
바지에 넣어두면 똥꼬까지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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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보자~~ 만조가...
 
음... 딱 좋군
새벽까지 안해도 되겠어...^^
 
그렇게 차를 타고
거제 칠천도로 가봅니다.
 
허걱 물때만 봤지
바람을 안봤네요..
아.... 찬바람이 따귀를 사정없이 때립니다.
 
포인트 이동.
 
인근 바람을 막아주는 곳으로 가봅니다.
 
여긴 그나마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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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래기좀 불러줘
 
우선 집어등 키고 반가운 호래기를 기다립니다.
따문따문 한마리씩 올라오고
한번씩 반짝 피딩이 있다가도
금새 소강상태
 
이제 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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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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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들...
 
제가 마트서 급히 장본것들입니다.
뭐 저렇게 해놓으니 먹을건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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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챙겨온 끼리묵을 장비
역시 방파제 낚시라 수레를 끌고왔습니다. ^^
 
 
 
자 지금부터 먹방입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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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오뎅탕
 
통큰 집사람이 오뎅을 너무 많이 싸줘서
반 덜고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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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을때쯤 소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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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져먹고 2차로 넣은 오뎅과 호래기...
 
역시 두족류가 들어가야 국물이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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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들여들한 놈으로 두놈 골라
 
초장에 풍덩
 
겨울에 호호 불어먹는 이맛은....
가히 말로 표현할수없죠. ^^
 
 
피딩이 끝나면 바람이 터지고
바람이 안불면 호래기가 없는...
.
.
.
 
2차전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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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여긴 처음이지?
 
홈플러스 갔다가 제 눈에 띄어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이것저것... 사진에 보이는건 다 들었네요.
단 치즈는 한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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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까지 챙겨주는 건가...^^
 
사골육수 부대찌게...
포장치고는 구색은 다 갖췄네요. ^^
 
캠핑용 구이바다(코펠겸 버너)는 지금부터 무한 작동합니다.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한번 던져봅니다.
 
로드를 시원하게 가져가는 입질...
강력한 입질에 딴생각하다 바다에 빠질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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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렇게 생겼습니다. ^^
 
아~~~부끄러워서 얼굴을 가릴까하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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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부턴 꽃단장을 좀 하고 찍겠습니다. ^^
 
 
 
맛다!
부대찌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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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즈
 
헐... 이거 의외의 수확입니다.
생각보다 맛있네요. ^^
 
 
어느정도 먹었으니
다시 불꽃 캐스팅
.
.
.
 
이번엔 더 강력한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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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걸이...
 
주위분들은 쌍걸이 잘 하시던데..
전 이상하게 한탬포 기다리는게 잘 안되더군요. ^^
 
 
던짐
입질
챔질
털림
잡음
뜸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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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
 
노!. 저건 남자용입니다.
저거 생각보다 가볍고 따뜻합니다.
이때까지 발시린적은 없으니까요 ^^
다행인건 제가 무좀이 없다는 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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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빠질수없죠. ^^
 
제껀 못찾아서 동생거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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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담궈서
 
회가 급 땡기는데 손이 시려
바로 한마리 담궈 먹습니다.
쫀득쫀득하네요. ^^
 
 
 
로드를 가져가는 강력한 입질
이건 차원이 다릅니다.
 
볼락인가?
보통 볼락 포인트가 호래기 포인트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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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넌...^^
 
솔리드 로드라 들어올리는데도 참 힘들었습니다.
복어새끼들도 많고 요놈들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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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고 입질 뜸하니
살짝 졸립기도하고...
 
잠시 차로 가서 쉬기로 결심.
 
 
인근 조선소에서 오신분들이 하도 재밌게 노셔서
잠은 포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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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짬오락을 즐깁니다. ^^
어릴적 오락실에 출석부 만들 정도였습니다.
 
 
중날물 이후가 되니
입질이 없어
철수하기로 결정
 
싸온건 다 먹고 가자는게 제 신념이기에
 
한판 더 끼리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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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호랙라면...
 
밑에 깔려있는거 올려서 최대한 많이 보이게 하고싶은데
이놈들이 돌아가면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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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물리는 느낌...
 
오랜만에 호래기라 그런지 혼자 폭풍흡입으로
호래기 내장이 살짝 물립니다.
 
 
온듯 안온듯
주변 치우고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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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산장?
 
보통 화장실이 방파제에 잘 없는데...
이곳은 요게 있어서 다행입니다.
 
제가 낚시한곳 포인트는
거제 칠천도 대곡 인근
위에 보시는 화장실이 있는 방파제 입니다.
이곳저곳 다니다보니 어디가어딘지 잘 모르겠네요.
이놈의 기억력...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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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
거제도 휴게소를 기다렸지만...
결국 저희가 올리는 도로 뒤에 있었다는 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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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편의점 입구 안내문
 
집근처 편의점에 담배사러 갔다가
입구에 문구가 재밌어 올립니다.
마법의 과자
마약이 들었다는....
택배기사가 중간에서 빼돌린다는....
맥주에도... 중고차에도... 하나씩 붙여서 판다는...^^
 
아직 먹어보진 못했지만..
뭐 그닥 먹고싶지는 않네요..
요즘 대한민국이 들썩거려 한번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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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잔으로 마무리...
 
 
쓸데없이 글이 너무 긴건 아닌지.....
 
예전처럼 자주 못가서인지
한번갈때마다 뭐시 이래 아줌마처럼 수다가 길어집니다.
 
추운날씨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풍성한 조과있으시길 바랍니다.
 
 
<img src=
쌍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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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따님이 너무 이쁘네요. 호래기 밤마실의 진정한 묘미를 알려주신듯 합니다. 낚는재미~먹는재미~ 쓰레기 처리는 필수~ 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66 쌍디 14-12-08 19:56 0  
아디다스님 반갑습니다.
저희 막둥이 이쁘죠? ^^
겨울이면 호호 불어가며 잡는재미 먹는재미가 있죠.
쓰레기는 깔끔하게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
바람이 터져 날라가는거 잡기 힘들었네요.
추운날씨 감기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8 찌밑두발반 14-12-07 16:31 0  
조행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ㅎㅎㅎ
고생하셨고요. 근데 휴대용버너에 끓이신거 냄비인가요? 후라이펜인가요? 정체가 궁금하네요
8 쌍디 14-12-08 20:07 0  
찌밑두발반님 반갑습니다.
조행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이바다라고 정확히는 모르나 코베아에서 나온 3웨이 코펠이랑 비슷한겁니다.
안낚하세요.^^
1 맨날샛바람 14-12-07 19:24 0  
아 ..정말 호래기 라면 원없이 함 먹어보고 싶네요 ㅠㅠ
부럽습니다~~
1 쌍디 14-12-08 20:09 0  
맨날샛바람님 반갑습니다.
호래기 저도 원없이 먹고싶은데..
조금 물려서 많이는 못먹었네요. ^^
추운날씨 감기조심하세요.
59 폭주기관차 14-12-08 19:02 0  
직장 ,집 직장 집 할만하네요.
아이가 너무 귀엽고 예쁨니다.^&^
저두 딸만 둘이아 딸바보입니다.ㅎㅎㅎ

완전 씬나는 출조를 다녀오셧네요.
호렉에 부대찌게 오뎅탕 호렉회에
호렉라면까지 진정 먹망의 끝장판입니다.^&^

낚시하다 쓰러지는 것이 아닌 먹다가
쓰러지겟네요.ㅎ
그저 맨날 부럽기만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59 쌍디 14-12-08 20:15 0  
폭주기관차님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
진정 딸바보시군요. ^^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낚시 자주 다니면 살이 쪄서 큰일입니다.
요즘 갑자기 추워진 날씨
감기조심하세요.
몸살 한번 걸려보니 죽겠더군요.
안낚하세요. ^^
감사합니다.
50 발전 14-12-08 21:18 0  
호래기 보다 부대찌게 오뎅탕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겨울엔 뜨건 국물이 최고지요.
엊그제 호래기 잡으러 통영 척포에 갔다가 딸랑 세마리 잡았네요.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치고 결국 포기했네요.
올해는 왜 이리 호래기가 귀한지 ......
잘 봤습니다.
1 파도소년 14-12-10 18:37 0  
따님이 귀엽네요.
아 늦둥이를 낳을까나???
글고 쓰는 물때 앱 어플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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