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제도 일운면 지세포.서이말권 무이낚시민박 이상문입니다.

인낚회원께 31.5 잡은 이후로 미끼류의 10% 할인을 한 지 며칠되었나요?
6 일째 이군요..

어제 12.1. 일욜날 선박 2대로 선상낚시를 거제석유비축기지로 갔었습니다.
총 6명이 낚시를 하였고 감시이는 1마리 올라왔는데 거제무이 낚시침에 소롯이 따라왔었습니다.
38센티..... 회 치고 소주 치고 아주 즐거웠죠.

오늘 12.2. 월욜날 제 독진호로 단골 3분 싣고 갔습니다. 무료입니다. 제가 조황보러 가는데 단골 더불어 가자면서 돈 받으면 안되자나요. 제 배는 낚시선 신고도 안 되었으니 법적으로도 돈 받음 제가 나쁘죠.
감시는 밥때에 잘 물었습니다. 7회 출조때마다 오후 4:40- 5:30 사이에 다 올라왔죠.

가게 닫고 아님 어머니에게 부탁하고 선상낚시를 뛴게 보름 쯤 되어갑니다.
오늘 제가 낚은 넘과 또 다른 며칠전 후배가 낚은것은 오후3: 30-3:50 사이에 물렸습니다.
전 이넘들을 위병소 근무 나가려고 일찍 밥을 먹은 넘들로 생각합니다.

제가 낚은 감시이 30 이상을 제 손으로 목 딴게 3마리째입니다.
제게 낚여온 생명은 제 손에 숨이 끊어졌습니다. 손맛을 보여준 그 고마움만 해도
방생하고도 남을 감시이 님이지만 ...........목을 따고 먹고 하는게 관례이라...

그래서 전 감시이를 먹을 때 그와 합체한다고 생각하며 먹습니다.내게 다가온 그 감시이는 죽으면서
쓰레기통에 들어 가거나 검게 숯으로 타서 없어지긴 싫을거라 생각되었습니다.
내가 온전히 다 먹어 주는것, 그리고 정말 기쁜 맘으로 맛나게 먹어주는 일이 감시이를
가치롭게 하는 일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선상낚시는 조금만 더 하고 다음으론 갯바위 - 훨씬 더 어려운 - 로 다가서겠습니다.
인낚 여러분! 인낚 왕쫄따구 거제무이가 4짜를 잡았슴을 보고드리며 감사하며...고개숙입니다.
몇 몇 분이 저보고 괴기덕 억수로 많은 놈이라면서 저런 초짜 븅신한테 물려주는 감시이가 아깝다더군요
그러나 저러나 전 아리까리한 얼굴과 몽롱한 정신으로 좀 누우렵니다.


인낚 선배 조사님들 !!!!!! 다 여러분 덕에 제가 기본이 빨리 정립되었습니다.
큰 절 올립니다.
너 업 주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