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호래기 조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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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호래기 조황입니다.

1 푸른하늘짱 17 4,499 2014.12.13 22:57
어제 저녁 8시좀넘어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생이 호래기 잡으러 가자고 해서 둘이서 호래기 잡으러 다녀 왔답니다.

어디로 가볼까 생각을 해보면서 시간이 늦어서 초저녁피크도 못보고 별 기대를 하지 못하겠다 싶어서 그냥 가까운데를 갈까 아니면 손맛을 좀 보러 멀어도 가볼까 고민이 조금 되더군요.

자주 가는 낚시점에 가서 둘이합쳐서 민물새우 5000원어치만 구입하고 가볍게 갈려고 하는데 요앞에 호래기 잡은거 좀 드렸더니 민물새우를 많이 담아서 주시던데 다른 낚시점가면 만원어치 이상은 되보이던데 고맙다고 하시면서 주시더군요.

이거 없었으면 새우가 없어서 못잡는 사태가 벌어질뻔 했답니다.

갑자기 민물새우가 풍족하게 되니 생각이 달라져서 제대로 잡으러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진해나 구산면 생각하다가 거제대교를 넘어가 버렸네요.

포인트를 세군데 정해두고 물때별로 움직일려고 생각을 해두고 첫번째 자리에 도착해서 보니 아홉시 반정도 되었더군요.

바로 집어등 설치해두고 김밥으로 요기하고 채비를 해서 10시경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따문 따문 나오던데 가끔 쌍걸이도 나오고 심심치는 않더군요.

그러다가 제가 맞은편 자리로 가서 던져보는데 바로 쌍걸이가 시작되더니 중간에 바늘두개에 세마리도 올라오더군요.

아무도 없는 방파제에 바람도 제법불고 호래기들이 많이 모여있는게 보이는듯하더군요.

쿨러에 담을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바닥에 던져두고 몇십마리 모이면 쿨러에 담고 했답니다.

이때 벌써 150은 넘은거 같은데 차에 휴대폰을 두고 나와서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군요.

물이 좀 빠지고 나면서 입질이 조금 못하고 한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청어같긴하던데 몇십마리가 집어등 불빛주위에서 어슬렁거리더군요.

동생이 저놈들 한번 잡아보라고 해서 호래기 채비 빼내고 볼락루어용 채비로 바꾸고 웜으로 꼬셔보는데 전혀 반응이 없더군요.

한참동안 주위에 볼락이 있나하고 탐색을 해보았으나 반응이 없더군요.

그런데 동생이 쌍걸이도하고 호래기가 잘된다고 해서 다시 호래기 채비를 준비해서 호래기를 잡기 시작했네요.

집어등 위치를 한번 바꾸고 나니 한참 입질이 없더니 따문 따문 올라오기 시작하던데 터울이 좀 길고 처음보다는 입질이 없어서 조금만 해보고 한번 옮겨봐야지 하고는 처음 집어등 놓여 있던 위치로 가서 던져보는데 맞바람이라 멀리 날라가지 않고 바로 앞에

뚝 떨어지던데 다시 채비 거둘려고 올리는데 쌍걸이로 물려 있는 겁니다.

이때부터 아침 해뜨기직전까지 계속 1타1피는 기본이고 쌍걸이도 심심지 않게 올라오는데 쌍걸이로 올라오다가 한마리씩  떨어진것만해도 어림잡아 한오십마리는 되는거 같군요.

맞바람에 잘 던져지지도 않는데 계속 올라오더군요.

작은 쿨러는 넘쳐서 다 담을수가 없어서 할수없이 비닐봉다리에 조금 담아 왔군요.

동틀무렵 눈도오고 바람이 너무 거세져서 올라오는 호래기를 포기하고 정리를 했군요.

나오는길에 포인트 몇개 둘러보고 좋은 자리를 몇개 찾았네요.

동생이 잡은게 150은 넘는거 같고 제가 잡은게 350수정도 되는거 같군요.

사진에 30마리씩 11봉지하고 먹은게 한20마리좀 넘는군요.

오랜만에 만나는 준대박 조황입니다.

날궂이에 바람도 탱탱불고 하더니 호래기가 좀 모여 있었던 모양입니다.

구멍하나 발견했으니 당분간 이쪽으로 다니게 될거 같군요.

정보통에 의하면 어제 초저녁에 제가 한곳 인근에서 초대박이 터졌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도착하고 얼마 안지나서 일때 거기서는 삼백마리에서 몇마리 빠지는 조황을 올리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어제 해지기전에 초저녁에 일찍 도착했으면 기본600에 최대 네자리수를 기대할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별 기대없이 가서 요근래 오랜만에 준대박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군요.

자기만의 포인트 개발이 대박으로 가는 지름길인거 같습니다.

다음주부터 추워지던데 방한에 유의하시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방파제 쓰레기 버리지 마시고 하나라도 더 주워서 오시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모든분들이 호래기 세자리 하실수 있었으면 합니다.

집에도착해서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자다가 조금전에 차에 가서 쿨러 가져와 정리하고는 이제 조행기를 올리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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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댓글
1 푸른하늘짱 14-12-14 05:28 0  
번개조황에서 조행기로 옮기면서 아디다스님 댓글이 사라져버렸네요.
죄송합니다.
1 땡감시 14-12-14 08:40 0  
축하드립니다
아주 맛난 호레기 많이도 올리셨네요
부럽습니다
수고하셨네요^^
1 푸른하늘짱 14-12-19 12:36 0  
감사합니다.
댓글이 좀 늦었군요.
올해 평균은 세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편입니다.
1 재야 14-12-14 09:06 0  
헐 네자리수
꿈에 자리수네요  감축드립니다
1 푸른하늘짱 14-12-19 12:37 0  
몇년전에 한산도에서 1200마리한번 해보고는 아직 네자리를 못해보고 있답니다.
1 통잡 14-12-14 18:06 0  
호래기 낚시 하고는 싶으나...... 여건이 않되서 축하드립니다^^
1 푸른하늘짱 14-12-19 12:38 0  
호래기가 쉽게 접근하기가 좋은 장르입니다.
한번 시도해보세요.
1 푸른하늘짱 14-12-19 12:47 0  
감사합니다.
호래기 있는데 찾아가면 다 물어줘서 잡을수 있답니다.
마릿수 대박이네요.
호래기 함번 가야하는데
추워서 엄두가 안납니다.ㅎ
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66 푸른하늘짱 14-12-19 12:48 0  
일원이랑 한번 다녀오세요.
한산도가서 재미보고 있더군요.
59 폭주기관차 14-12-16 19:27 0  
축하드립니다.
마릿수가 후덜덜한데 준대박이라니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59 푸른하늘짱 14-12-19 12:50 0  
감사합니다.
네자리를 넘견본지라 800이상은 되야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박은 몇번 못해보았지만 500이상은 여러번 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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