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과 함께한 추자도(다무래미 1번) 감성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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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과 함께한 추자도(다무래미 1번) 감성돔 낚시

13 울보미소 12 1,424 2022.12.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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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오늘은 2주 전에 추자도로 다녀온 감성돔 낚시 이야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올겨울 기상은 유난히 안 좋은 것 같습니다. 11월 말에도 "새엄마는 이계인"님과 4박 5일 추자도 출조를 계획하였지만, 기상이 좋지 않아 취소를 했고요. 12월 초에도 장인어른과 추자도 출조를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기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2주 전 월요일, 화요일에 반짝 기상이 좋은 것 같아 장인어른과의 추자도 출조를 다시 계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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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퀸스타 호 또는 송림블루오션 호를 이용하여 추자도로 향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올해 5월에 신규 취항한「산타모니카 호」를 이용하였습니다. 


산타모니카 호를 선택한 이유는 추자까지 걸리는 시간이 적고(45분), 아침 8시에 출항하기 때문에 추자도에 도착한 뒤 낚시할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산타모니카 호는 진도항(팽목항)에서 출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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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 속 모습처럼 현재 진도항에서는 임시 여객선 터미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임시 터미널 내에는 식당이 갖춰져 있지 않아 건너편 편의점에서 아침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편의점과 연결된 식당에서는 백반(1만 원)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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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나와 짐을 옮기려고 하는데, "추자 바다 25시" 민박의 트럭이 보였습니다. 


올해 1월에 장인어른과 방문했을 때 같이 머물렀던 "박순재" 형님께서 내리시길래 반갑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지난 8월 여서도 출조 때도 인사드렸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바로 알아보셨네요. "추자 바다 25시" 들어가냐고 물어보셔서 "그렇습니다"라고 대답을 드리니 트럭에 바로 짐을 실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형님 덕분에 짐 없이 편하게 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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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 호는 두 개의 엔진이 장착된 쾌속선입니다. 600명이 넘는 승객이 탑승할 수 있고, 77km/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는 선사의 설명처럼 배 타는 시간이 정말 짧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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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짐들은 배에 오르면서 한 편에 가지런히 놓아두면 됩니다. 낚시가방과 밑밥통/살림통(라이브웰) 등이 대부분이었고, 구명조끼나 보조가방들은 객실에 갖고 들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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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분을 달려 추자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을 때 미리 추자도 낚시를 즐기고 있었던 "뜨거운 북극곰" 형을 만났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지인분들과 낚시를 즐기고 제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감성돔 낚시에서 4 짜 감성돔 포함 손맛을 봤다는 소식을 며칠 전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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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모습을 확인하자마자 저희들만의 인사법인 카메라를 꺼내서 서로의 모습을 남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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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 바다 25시" 김찬중 선장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드리고 민박으로 향했습니다. 거의 1년 만에 보는 "추자 바다 25시" 민박의 모습이었네요. 주차 공간이 넓어지고, 냉장고/수돗가의 위치가 조금 바뀌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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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강아지들의 모습이 보이질 않아 걱정하고 있었는데, 뒷마당으로 자리를 옮겼네요. 보금자리는 바뀌었지만 사람 좋아하고, 순둥순둥한 모습은 그대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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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도시락이 준비되자마자 모든 낚시인들이 서둘러 낚싯배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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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가 하선한 곳은 상추자도 끄트머리에 있는「다무래미 1번 자리」였습니다. 다무래미의 아래쪽부터 번호가 매겨져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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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의 생김새는 완만한 여밭 지형으로, 군데군데 박혀있는 수중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우선 낚시 자리가 넓고, 발판이 편해서 마음에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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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에 도착하면 대략적인 수심과 공략 방법을 알려주셨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김선장 님께서 아무 말씀 없이 배를 돌리셨습니다 ^^ 하선하기 전 다른 낚시인으로부터 "장타를 친 다음 좌측에 보이는 수중여 뒤편으로 채비를 흘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조금 고민하다가 흐린 날씨와 탁한 물색을 믿고 늘 하던 대로 갯바위 가장자리 10m 부근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낮이긴 했지만, 약간의 너울까지 있었기 때문에 감성돔이 가까이 붙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채비는 영상산업 칼리번 1.2호/팬텀기 1호, 원줄 강우피싱 스페셜 플로트 1.7호/2.5호, 목줄 강우피싱 경기스페셜 1.2호, 나만의 수제찌 더멀리 3호, 감성돔 바늘 3호에 봉돌은 달지 않았습니다. 


낚싯대와 원줄 호수를 제외하면 장인어른의 채비도 완전히 동일했습니다. 혹시나 밑걸림이 발생하더라도 채비 전체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원줄만 더 굵은 호수로 준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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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무래미의 첫 감성돔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하선하기 전 새벽부터 투입된 밑밥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네요. 1년 남짓만에 보는 잘 생긴 추자도 감성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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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두 번째 감성돔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감성돔 등지느러미 쪽에 도는 옅은 보랏빛과 빳빳이 세운 등지느러미를 정말 좋아합니다. 바다에서 올라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선명히 드러나기 때문에 감성돔을 낚으면 바쁘더라도 꼭 사진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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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조금씩 차오르면서 왼쪽으로 자리를 옮기신 장인어른도 감성돔의 입질을 받으셨습니다. 


평소에는 주로 선상 낚시를 즐기시다가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저와 함께 추자도를 찾고 계십니다. 지난 1월 출조 때는 수온이 낮아 감성돔 손맛을 못 보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초등 감성돔 시기에 맞춰 추자도를 찾으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감성돔을 낚은 것보다 훨씬 기분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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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으로 보이는 섬은 "직구도"인 것 같았습니다. "새엄마는 이계인"님과 같이 기차바위에 내렸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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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무래미에서 만나는 세 번째 감성돔이었습니다. 


시기에 맞게 감성돔들의 먹새가 정말 좋았습니다. 챔질이 조금만 늦었다 싶으면 모두 바늘을 삼킨 상태였습니다. 바늘 호수를 올려볼까 생각도 하다가, 주변이 모두 여밭이라 감성돔 3호 바늘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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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힘을 쓴다 싶더니 40cm를 조금 넘기는 감성돔이 올라왔습니다. 올해 후반기 첫 4 짜 감성돔을 이렇게 추자도에서 만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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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물이 시작되면서 자연물칸에 넣어뒀던 감성돔들을 모두 살림통으로 옮겼습니다. 2시간이 채 되지 않은 낚시 시간에 나름 마릿수 감성돔을 만났습니다. 역시 추자도 초등 감성돔들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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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충분한 손맛을 봤다는 생각에 받아온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원도권 감성돔 낚시 시즌이 되면 낚시인들 사이에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도시락"입니다.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위 사진의 도시락을 깨끗이 비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묵탕을 준비하거나 고추참치, 김 등을 곁들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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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을 먹기 전 뿌려둔 밑밥 덕분인지 주변에 모여든 감성돔들이 흩어지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혹시나 흐름이 끊어질까 봐 장인어른과 번갈아 도시락을 먹은 보람이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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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의 입질은 드문드문 이어졌지만, 2시가 지나면서 예보된 강한 북서풍이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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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해두었던 화요일 포함 그댜음 날까지의 여객선이 모두 결항되었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금요일까지 남아서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머물거나, 아니면 이날 하루 낚시만 하고 나가야 하는 두 가지 경우 중 하나를 선택해야했네요. 


장인어른과 저 모두 금요일까지 회사 일정을 비워두긴 했지만, 다음 출조를 기약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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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쉬움을 달래 주려는 듯 마지막 감성돔 한 마리가 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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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께서도 두 번째이자 이날 마지막 감성돔을 철수 직전에 올리셨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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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갯바위 낚시를 하신지도 십수 년이 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강산이 한 번 변하고도 남았을 시간이 흘러서 오랜만에 감성돔 손맛을 보셨다고 하셨네요. 


그 손맛과 즐거움이 장인어른의 표정에 다 묻어난 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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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30분에 출항해서 4시에 철수를 했으니 실제 낚시 시간은 4시간 정도였습니다. 나름 감성돔의 잦은 입질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추자도에 감성돔이 많이 들어왔다는 소문이 실감 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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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에이스호"를 타고 묵리항으로 돌아와 다른 낚시인에게 기념사진을 부탁했습니다. 긴 거리를 운전해 온데다가 낚시의 피로도 있었지만, 이 순간만큼은 꼭 남기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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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은 감성돔 중 두 마리만 처가댁에 챙겨 보내드리고, 두 마리 감성돔은 순재 형님께 전달했습니다. 나머지 감성돔들은 저녁 반찬으로 드시라고 민박에 찬조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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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처가댁에 도착할 때까지 잘 살아 있던 4 짜 감성돔입니다. 다음에는 계측자 한 칸 정도 더 큰 녀석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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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중 선장님께 선물하려고 가져갔던 강우피싱의 새로운 모자도 잘 전달해 드리고 왔습니다. 모자를 잘 안 쓰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갈 때마다 신경 써주신 선장님께 뭐라도 하나 갖다 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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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출조에서는 "추자 바다 25시" 민박에서 밥 한 끼 못 먹고 왔네요. 예전 시골 할머니 집 가는 느낌이 나서 제가 좋아하는 민박입니다. 오랜 기간 방문하는 단골 낚시인들이 많은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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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로 나가는 길에도 순재 형님의 트럭에 짐을 실었습니다. 제가 밥을 사드려도 시원찮을 것 같은데, 추자도 여객선 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맛난 굴비정식을 사주셨습니다. 덕분에 짐 내리고 올리는 걱정 없이 정말 편하게 여객선을 이용했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제가 맛난 밥을 사드려야겠습니다. 



1년 만에 나서는 장인어른과의 출조였습니다. 예보가 변경되어 계획한 일저을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짧고 굵게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1월 초반에 이틀 연속으로 기상예보가 좋을 때 한 번 더 추자도를 찾을 계획입니다. 장인어른께서 또 가자고 말씀하셨네요 ^^


추자도에 감성돔은 많이 들어온 것 같은데, 12월 기상이 너무 안 좋은 게 아쉽습니다. 하루라도 반짝 기상이 좋은 날 시간을 낼 수만 있다면 손맛 보기는 어렵지 않은 듯합니다. 다음 달 15일 정도 되면 풍성한 추자도 초등 감성돔 시기가 보통 끝난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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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당일 출조가 아쉬워 그 주 목/금요일에 제주도로 벵에돔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좋아하는 형님께 시간을 내달라고 졸랐네요 ^^ 다음에는 제주도 벵에돔 낚시 이야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williams0908/22296496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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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24 감성6 22-12-28 14:46 1  
장인어른과 동행출조하시면 집안에 두루두루 잡음이 없다는데

정말 그런지 궁금하군요..그리고 괴기도 솔솔찮게 잡아내시고..ㅎㅎ

가족간의 화합 보기좋구요...손맛은 덤이고 맛은 뽀나스인거죠..ㅎㅎ

즐겁고 유익한 조행기 부럽게도 잘봤읍니다..곧 추자도 함 달려보죠....
13 울보미소 22-12-28 15:20 0  


아직까지는 집안에 잡음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물론 저는 "장인어른께서 낚시가자고 하시는데 안 갈 수 있나?"라고 아내에게 매번 얘기하고 있지요. 장인어른께서도 비슷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손맛, 눈맛 모두 즐거웠던 출조였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도 남겨 놓았으니 나중에 돌아보는 재미도 있을 듯 합니다 ^^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항상 안낚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추자도 초등 시즌에 손맛 많이 보시길 바랄게요.
21 K무사시 22-12-28 15:15 1  
장인어른과의 추자도 일정이 기상악화로 틀어졌지만 짧은시간에 손맛도보시고 더군다나 장인어른께서 오랜만에 감성돔 낚으셨다니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을듯 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취미생활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22년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23년도 더욱 알차고 행복하소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389점 적립되었습니다!

13 울보미소 22-12-28 17:50 0  


올해 1월에도 함께 추자도를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초등 감성돔 시즌이 조금 지나서 손맛을 못 보셨습니다. 언젠가 다시 한 번 추자도를 찾자고 다짐을 했었는데, 그렇게 이번 출조가 시작되었네요 ^^

예보가 변경되어 짧아진 일정에 '손맛을 못 보시면 어쩌나'하는 제 걱정을 추자도 용왕님이 잘 이해해 주셨네요. 저희 두 명 모두 충분히 손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한두 번 정도 감성돔 출조를 함께 나설 것 같습니다.

""님도 올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어복까지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제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14 홍합까 22-12-28 19:10 1  
어깨동무 장인과의 포즈 인상 깊고 넘 멋있습니다. 엄지 척!! ㅎ
장인어른의 존중이 배가 되어 되돌아온 남편사랑과 헌신내조,,,,역쉬 영리한 울보미소님!!ㅋㅋ,,,멋저부러
거기다가 손맛,입맛,눈맛까지,,,,,, 장인과 함께한 낚시여행이 온가족의 행복과 기쁨이 되시길^*^
13 울보미소 22-12-28 20:16 0  


장인어른과의 첫 출조 때는 아내가 신기하게 쳐다보았습니다. 몇 해가 지난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 있네요 ^^ 장인어른과의 출조가 즐겁기도 하고, 나중에 반주 한 잔 하면서 훌륭한 안주가 되기도 하네요.

저로서는 한 달에 정해진 출조 횟수와 별개의 출조라는 것도 큰 장점이고요 ㅋㅋㅋㅋㅋ

일정이 변경되어 '혹시나 손맛을 못 보시면 어쩌지'라는 솔직한 고민이 들기도 했지만, 다행이 추자도의 초등 감성돔들이 멀리서 왔다고 손님 대접을 해주었습니다. 시간이 나면 초등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가보고 싶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시고, 내년에도 건강과 어복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59 폭주기관차 22-12-29 11:26 1  
수고하셧습니다.
멋진 사위입니다.
보통 장인어르신관 동출을 하기란
쉽지가않은데 부럽기도하고 멋지시기도하고...
감성돔 걸으시고 밝게 웃으시는 모습이 정말 즐거원
하시는듯합니다.^&^
저야 처가 어르신 두분이 다 돌아가셧지만 울보미소님
사진만 보아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요.
멋진 조행 잘 보았습니다.
22년 마무리 잘하시고 23년에도 행복만땅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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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울보미소 22-12-29 21:42 0  


안 그래도 오늘 장인어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연말인데 한 번 놀러오라고 하시면서, 왜 이렇게 연락이 없었냐고 하셨네요. 다행히 눈치는 있어서 "1월 둘째 주 시간 괜찮으십니까?"라고 여쭤보니 껄껄 웃으시면서 추자도 또 가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 퇴근하는 아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니, 이제는 크게 대꾸도 안 하네요 ㅋㅋㅋㅋㅋ

장인어른과 사위라기 보다는 조금 나이차가 있는 釣友에 더 가까운 듯 합니다. 아직 건강하셔서 함께 갯바위에 나갈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어찌보면 행복이겠지요.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낚하세요!! ^^"
13 울보미소 22-12-29 22:59 0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제가 크게 신경 쓴 부분은 없었습니다. 다른 장르이긴 하지만, 평소에도 낚시를 즐겨하시는 분이라 오랜만에 하는 갯바위 낚시에도 금방 적응하시더라고요. 예전에 갯바위 낚시를 좋아하셨던 이유도 있었고요 ^^

오늘도 전화를 주셔서 다음달 추자도 출조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좋았나 봅니다. 수온이 많이 내려갔다고 하던데, 다음 출조에서도 감성돔의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
11 이든 23-01-06 11:50 1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전 추자도에 돌돔 낚시만 다니었는데, 기회되면 찌낚시로도 한번 가봐야 겠네요.
올한해 건강하시고, 안전 하고 즐거운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13 울보미소 23-01-09 12:34 0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추자도에 돌돔 자원도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돌돔 낚시인들도 많이 하선을 하더군요. 혹시나 찌낚시도 즐기신다면 시간 나실 때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장인어른과의 추억도 만들 수 있었고요 ^^

말씀 감사합니다. ""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안낚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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