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아니99년인지 얼마지나지않은시간이 가물가물하네요. 줄기차게 낚시다니지만 제대로된스승없이 독학인관계로 조력에비해 이론및실기에 약했던본인과 이런 어슬픈 스승을둔 유사장. 김선배 두분을모시고 월간.주간 낚시책마다 절대로빠지지않고 소개되는 낚시의 메카 추자도로출조를했지요 그설래임이란 유년시절 소풍. 수학여행 군대시절 첫휴가 그모든것에 넘치지요 . 허나 책에서만 봐왔을뿐 추자도에 대한 지싲이 전무한 우리일행은 무작정 상경하는 심정으로 완도에서 추자행배에올랐는데 그곳에서 유사장지인을맛나 추포도 이야기를 듯고 그곳으로 행선지를 정했읍니다. 추자도 항구에서 배를 갈아타고 20분남짓 가더군요 아주작은 방파제가있고 가파른 언덕길이 나오고 중턱쭘에 민박이 한채 있는데 그곳이 그때까지는 유일한 민박집이었읍니다 육순과 칠순의 노부부가운영하는데 정말이지 신선놀움이 따로 없더군요 남편께서는 종일 낚시를 하고 부인께서는 물질(해녀) 하여 뭍에서온 손님들에게 끼니때마다 각종 해산물과 감생. 벵에돔 등의 아주 특별한 상을차려 주더군요 너무도 부러운 인생이구나싶데요. 추포도는 민박에서 대부분의 포인트가 도보로 진입이가능하여 낚시에유리하고 배삮이안든다는 장점도있지요 또항 섬 좌.우 뒤편으로 포인트가있어 바람의 방향에따라 편리한 낚수를 즐길수 있다는 장점이있지요 물론 한번들어가면 섬외에 다른포인트 가기가 어렵다는 단점도있구요. 여름에는 입구 소형방파제에 농어낚시가 한창이라고하데요 가족과 함께가기에는 정말 딱이데요 듣기에 요즘은 보트로 주변 여치기도한다고하니 또다른 재미가 가미된듯합니다. 올 여름휴가는 무슨작전을 쓰더라도 가족데리고 가볼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