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피싱마스터즈 클럽 3월 정기출조# 국도 대물시즌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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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피싱마스터즈 클럽 3월 정기출조# 국도 대물시즌의 서막

1 00_투제로 42 4,093 2015.03.10 00:09


안녕하세요 인낚회원님들!!

저는 국도 피싱 마스터즈 클럽 기획부장이라고 합니다

조행기를 처음 쓰는거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작성해 보겠습니다.

그럼 이제 시작을 해볼까요??

2015년 3월 8일!! 드디어 정출을 국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1월 2월은 정출 하는 날 기상이 안좋아서 국도가 아닌 다른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조과는 전원 꽝!!

하지만 3월은 하늘이 저희 밴드를 도와주는건지 지금까지 정출한 날씨중 최고였습니다.

설레임이 가득한 마음으로 좀 이른 시간 선장님 가게에 도착하니 이미 회원님들께서 먼저오셔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계시네요.



선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포인트를 정하기위해 선장님께 야영하시는 분들이 많냐고 물어보니이미 많은 분들이
국도에서 야영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참돔을 노리시고 벵에포인트는 자리가 있다고 하시네여 ㅎㅎㅎ

그리하여 출조하기전 새로 오신 회원님들 인사하고 간단히 클럽 공지사항 전달 후 총 5개조 (2인 1조) 로 조를
나누고 출발을 해봅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출조를 가시네요

자리가 없어서 저희는 선미 쪽으로 가서 그동안의 안부 및 낚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왼쪽부터 저희회장님 기환이 석범이 형님 저 그리고 뒷모습만 있는 태진이행님

그렇게 얘기를 하니 벌써 국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날씨도 좋고 너울도 없고 바람도 없고오늘 뭔가한마리 할거 같은 기분이 ㅋㅋ

저는 오늘 석범이 형님과 함께 국도 다니시는 분들은 다 안다는 유명한 포인트에내리게 되었습니다

이 포인트는 물때에 상관없이 여름에는 마릿수를겨울에는 대물들을 많이안겨준 자리입니다.

오늘 제가 사용할 장비 및 채비는

- 낚시대: 가마 미장M 530대
- 릴: 다이와 06토너 2500번
- 원줄:썬라인 블랙마크 1.75호
- 어신찌: 키자쿠라 초 00찌와 쯔리겐 직결조수우끼
- 목줄:썬라인 블랙스트림 1.5호 3m
- 바늘: 가마가츠 이와세구레 7호
- 봉돌: g3

저는 벵에돔을 잡을 때 거의투제로찌만 사용합니다.그 이유는 벵에돔의 경우수심층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그날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투제로찌에 봉돌을 가감하여 그날수심층을 찾아 가는 방식으로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방법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그리고 오늘의 밑밥은 크릴 4장에 마루큐 V9SP 1/4봉지,V10 SP 1/4봉지, 구레스페샬 반봉지를 사용하였습니다.
마루큐와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파우더배합의 재미에 한번빠지니 헤어나오지를 못하겠네요 ㅎㅎ

이렇게 준비를 하고 저와 한조인 석범이 형님이랑 포인트에 도착하여 채비하고밤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하지만 올라오는 건 손가락만 뽈락 ㅠㅠ 씨알이 정말 안습입니다.

그리하여 따뜻한 커피와 빵을 먹으며 해가 뜨기만을 기다립니다. 모든 낚시꾼이라면 해뜨기 직전이 피크 타임이라는 것을 다 아실겁니다. 행님과 저는 아무 얘기도 안하고 바짝긴장을 하고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적을 행님이 깨드립니다.

"왔다~~!!"

낚시대를 보는데 그리 큰 사이즈는 아닌거 같습니다. 올라온 놈은 30센티 일반 벵에돔!!

저는 부러운 마음으로 행님한테

" 저희 이런거 잡으러 온거 아닙니다 조용히 하세요 고기 도망갑니다. "

고기가 들어왔구나 생각하고 밑밥을 주고 저도 바짝 쪼어봅니다.

이날 바닥 수심이 12m 정도 나오기 때문에 원줄 12m 정도에 나루호두 매듭을 해주고 최대한 빨리 바닥층까지 내려가게 했습니다 이제 찌는 보이지 않고 오로지 원줄이랑 초릿대를 바라보며 있는데 초릿대 끝이 툭툭하길래 살짝 견제를 하니 초릿대를 확 가벼갑니다 저는 바로 챔질을했는데 미장대가 90도로 인사를 합니다.

이 곳은 그렇게 여가 발달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초반에만 제압하면 웬만하면 잡을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저는 브레이크도 주지않고 그냥 낚시대만 잡고 그놈과의 힘겨루기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그 놈의 초반 저항을 이겨내니 이놈이 슬슬 수면으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잠깐의 파이팅 후 시커먼 놈이 수면으로 올라 옵니다. 사이즈는 44cm



겨울철에는 입질 시간이 짧기 때문에 사진도 찍지 않고 바로 낚시를 합니다. 좀 더 있다가 두번째 입질이 왔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그놈 보다는 시알이 작았습니다. 올라온 놈은 34cm 긴꼬리 벵에돔!!

그렇게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이제 슬슬 철수 시간이 다가옵니다. 석범이 형님은 채비도 걷어시고 갯바위 청소를 하시고 저는 마지막 캐스팅을 하였습니다.

이제 슬슬 철수를 하려고 하는 찰나 갑자기 원줄이 쏴라락 풀리면서 낚시대 꼬꾸라 집니다. 바로 챔질!!
이놈은 첫번째 그놈보다 크다라는 것을 직감하고 갯바위 높은 쪽으로 이동하고 겨루기에 들어갑니다.

사실 이날 제가 출조하기전에 차 문을 닫으면서 저의 검지손가락이 끼이는 사고가 있어 브레이커 레버를 조절 할수 없었습니다.ㅠㅠ

이놈과겨루기를 하다가 갑자기 쳐박는데 브레이크를 줘야 하는데 손가락에 힘이 안들어 가서 낚시대를밑으로 내려봤지만 좀있다가 저의 낚시대가 총소리와 함께 목줄이 팅!!!

이미 그놈의수염을 달고 지 갈길을 가고 저는 한숨만 휴~~~



잠시 앉아 담배한대 피고 미련없이 낚시대를 접습니다. 갯바위 청소를 깨끗이 하고 있으니 선장님 배가 다가옵니다.

총무 행님께서

" 41이상이면타고 아니면 타지 마라" 라고 하시네요 ㅋㅋ

그래서 저는 당당히 바칸을 들고 타게 되었습니다.

배를 타고 다른 곳의 조황을 물어보니 한마리 씩은 하셨네요 저희는 매달 조금씩 상품이 있는데 거의 조황이 없어 가위바위보나 사다리타기로 1 2 3 등을 정하였습니다.

이번달은 가위바위보랑 사다리타기를 안해도 되겠구나하고 생각하고 육지로 들어왔습니다.


일단 배에 실린 짐들을 다 옮기고 저희 클럽 조과들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저희 클럽 총 조과물입니다.
선장님 조황을 위해서 사진을 찍고



이제 저희 밴드 시상식을 시작합니다. ㅋㅋ



부끄럽지만 제가 44cm 로 일등을 하고



2등은 저에게 투제로를 가르쳐주신 스승님께서 41cm를 잡으셨네요 축하 드립니다.



3등은 새로오신 현욱이 행님!! 숨은 고수가 여기 계셨네요.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잡어 최대어상은 회장님께서 노래미 40센치로 하셨습니다. 부상은부산사상만어 사장님께서 찬조하신 마루큐 파우더 2봉지ㅋㅋ

이렇게 시상을 하고잡은 고기는 새로오신득준님께서 바로 손질해 주셔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득준씨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저도 이렇게 한 쌈하니그 맛이 꿀맛입니다.



소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부산까지 운전해서 가야하니 소주는 패스하고마지막으로 클럽 단체 사진을 찍고 인사를 하고3월 정출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참석 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리며 지금까지 저의 허접한 조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클럽은 항상 국도를 사랑하며 깨끗히 보존 할 것을 약속 드리며
저희 후손들까지 낚시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국도 대물들이 움직이는 거 같습니다. 잡으신분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니 벵에돔이 거의 바닥에서 무는거 같습니다.

벵에돔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국도 피싱마스터즈 클럽 3월 정출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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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댓글
66 00_투제로 15-03-10 19:40 0  
아 그분 알거 같습니다 ㅎㅎ
아디다스님도 대물 도전 해보십시오
항상 많은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세상꼭데기 15-03-10 21:23 0  
칭구 사라 있네 사라 있어 사~라~인 !네 ㅋㅋㅋ 인자 고만 1등하고 내한테 물려주길바래
1 잭바우어 15-03-10 23:10 0  
국도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ㅋㅋ

조행기 잘봤습니다 국도 몇번 가면서 배에서 본 분들 몇분계시네요 국도마스터즈 건승을 빕니다 화이팅 ㅎ
1 00_투제로 15-03-11 08:43 0  
잭바우어님 감사합니다
항상 열심히 하는 클럽이 되겠습니다
1 장유해우 15-03-11 07:29 0  
낯익은 반가운 얼굴도 보이는군요~수고 많으셨습니다
1 00_투제로 15-03-11 08:46 0  
장유해우님 감사합니다
이제 국도는 대물 시즌인거 같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1 벵킬님 15-03-11 10:43 0  
드디어 대물소식이 들리는게 국도가 내려앉는거아닌가요,,,
조행기 깔끔이 재미나게 읽고갑니다,,,
국도 마스터즈 화이팅,,,
봉암동화이팅,ㅋㅋ
1 00_투제로 15-03-11 21:27 0  
재미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15 통영무빵맨 15-03-11 18:30 0  
못뵌지꾀되어가네요.
1월이후니...ㅋ
국도팀분들 역시 실력이 장난아니십니다. ㅎ
국도대구리들이 조금씩 얼굴을 비추네요.
다음 국도갈때 배에서 또 뵙겠습니다ㅋ
수고하셨습니다
15 00_투제로 15-03-11 21:28 0  
네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죠??
이제 슬슬 출동하셔야죠? ㅋㅋ
담에 한번 같이 가시죠 ㅎㅎ
1 용접박사 15-03-16 09:07 0  
국도가 시즌을 맞는건가요?
대물 소식에 국도가 아주 뜨거워집을 느낌니다
즐거운 조행길 동행한듯 잼나게 잘 봤습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1 00_투제로 15-03-17 08:42 0  
용접박사님 감사합니다
이제 슬슬 대물들이 움직이는거 같습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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