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빤스 양발 어디 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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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빤스 양발 어디 있노?????

G 8 2,374 2003.06.05 15:24
안녕하세요^^

장소 :비밀
시간 : 비밀

저와 와이프만 알고 있는 처참한 조행기를 살짝 써볼려고 합니다,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낚시대를 매고 집을 나섰습니다,
저녁 낚시만 하고 아침일찍 돌아올께~~~~
와이프에 눈치 봐가면서 급히 차를 몰고 충청도 00장소에 00갯바위에 도착
8시정도 도착했는데 날도 어두껌껌하고 소문만 듣고 처음간 갯바위이기에 설래임 반, 두려움 반이였습니다.
도착할때가 날물때라 그런지 1팀 (2명)만이 옆쪽에 있고 아무도 없고 조용한 장소였습니다.
오예~~~!! 오늘 예감이 좋타 하며,
들물까지 기다리다가 낚시해야지 하며 낚시 채비 만들고 수심 재어보고
캔커피도 한잔하고 여유를 부리고 있을때 아이쿠..사건은 이때 부터입니다^^

아랫배가 서서히 아파 오더라구요....
저녁밥 먹은게 잘못 됐나?? 조금있으면 나아 지겠지 하며 낚시를 막 드리우는데
10분,,20분 아이쿠 못참겠더라구요..
낚시가방을 열어 화장지를 찿아보니 으메 없넹..( 황당 황당)
어쩌지,,,,,,,,,,, 고민 끝에 옆 갯바위에 철수 준비를 하고 계시던 분에게 아랫배를 잡고 가서 ..
저....... 화장지 좀 있으시면......
철수준비를 하고 계시던 아저씨 왈....
""어쩌지요,,,저희도 화장지가 없는데요,,,,""
아....네에....하며 돌아오는데.. 그 팀중 또 한 아저씨 왈~~
"" 물도 빠지고 자연 비대 있는데 화장지는 머 필요하노"" 하면서 웃으시더라구요.
얼마나 야속하던지,,,,

다시 돌아와 참아보자 . 그래도 양반??집안에 태어나 내가 아무곳에나 실례를 할수 없는게 아닌가?
참아보자,,,,,,꾸욱 뒷 괄약근에 온 힘을 다주고, 땀을 뻘뻘,,,,
아 이젠 옆 팀도 철수하고 10분 지났을까 아이쿠,,,,
양반이구 머구 참을 만큼 참았을때 옆 아저씨가 이야기한 비대생각이 뇌리를 스치면서
양반이구 머구 싸야겠다 생각하고 갯바위 아래를 보니 옴팍한게 자리는 봐 두었구...
음 어쩌지 바닷물로??? 헐 찜찜하기도 하구 에라 빤스를 벗어 일단 해결하자란 생각에
일단 바지를 벗고, 빤스를 벗어 한손에 들고 옴팍한 아래 부분에 .....실례..
아이,,,시원해라,,,, ( 님들도 아시져,,,이 기분),,,,,
빤스로 이리 저리 해결을 하고,,, 다시 낚시를 ,,,,,,( 바닷물의 자연 정화 능력을 믿고)

시간이 좀 지나 서서히 들물이 시작되고 이젠 잡아봐야지..할때......
아뿔사!!!!! 배는 또 아파오기 시작 헐...... " 좀전에 빤스 아껴쓸껄 ",,,,후회후회~~
제목봐서 아시져 다음은 오른 쪽 양발,,,,,,,,,,,,,,,,,,,,,,,,,,,,,,,, 왼쪽은 여유로 남겨두고...

이렇케 만조가 되고 괴기는 애기 우럭 방생하고
아침에 노빤스에 맨발로 집에 들어오자마자 샤워를 하는데 ....
마누라 왈 "" 빤스랑 양발은 어딧노??"

님들 꼭 화장지 챙겨들 가시구요...
님들이 혹시 찝찝해 하실까봐 장소는 안 밝힙니다,,,,

ps 왼쪽 양발은 어디있냐구요??
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낚시 가방에 잘있습니다,
( 두꺼운 면 테니스용 양발이라 잘 빨아서 낚시 닦게로 쓰고 있습니다,,,, 잘 닦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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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G j66j1976 02-12-03 04:00


^^ -[06/05-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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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ihongpd 02-11-30 00:00
ㅋㅋㅋ... ^-^ 자연 밑밥이 효력이 없었나 보네요~~~ -[06/05-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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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gkswin4 02-11-30 00:00
ㅋㅌㅋㅌㅋㅌㅎㅎㅎ......남자가 노 ㅍ ㅌ이면???????
달랑 달랑....털렁털렁...................
볼일 보고 자크 올리다가 낑기지 않게 조심 하셔요
낑기가꼬 욕바심더.......................ㅍㅍㅍ
잘 읽고 감니더........... -[06/05-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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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또랑가재 02-11-30 00:00
ㅎㅎㅎ...오늘 정말 재미이 -[06/05-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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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또랑가재 02-11-30 00:00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오네요...양말이라...그 혹시 똥꼬에 무좀은 안걸리셨는지.....-.- -[06/05-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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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황금물고기 02-11-30 00:00
ㅋㅋㅋㅋ혼자 상상하다 한참을 끼득끼득됩니다..재밌는글 잘읽고 갑니다..^^ -[06/06-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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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개똥반장 02-11-30 00:00
담 부턴......뒷주머니 뜯어 쓰세요...호호호.. -[06/0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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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월광 04-02-02 01:47
대끼리님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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