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이안와 새벽 4시에 일어나 보니 날씨가 너무좋았다 !!
밑밥을 준비하고 조식을 간단히 먹고 낚시오신 최명조 사장님과 배에 올랐다 예초리에 방 빌려놓고 낚시 다니는 대전에 이사장님도 와있었다,
배를타고 염섬에 도착하니 7시10분 정도 됐을까 낚시를 준비하고 끝 썰물에 전유동 4b 를 조류에 태워 보내기를 반복 드디어 70미터 지점에서 입질이 왔다.
저 수온기라 조심해서 낚시대를 드는 순간 줄에서 윙소리가 들린다.
오십은 족히 되어 보이는 감성돔임을 확신 하며서 릴링을 하는순간 벗겨지고 만다,
아!^^ 허탈감!
그리고 물때가 끝난다.
짐을 꾸려 들물 자리로 이동~~
다시 낚시준비를 하고 목줄을 교채했다.
본류대에 밑밥을 흘리고 채비도 같이 흘리기를 반복 갑자기 원줄이 빨려나간다.
순간 스풀을 닫고 낚시대를 세우자마자 드랙이 굉음을 내며 풀려나갔다.
어마어마한 대물임을 직감 하는 순간 두손을 들어 만세를 부르고 나 좀 살려다오 !^^ 소리가 절로나왔다.
스풀을 보니 줄이 얼마 안남았다.
당황하지 않고 스풀을 조금 조였다.
그러자 얼마못가 고기가 바닥에 들어누웠는지 꼼짝을 안한다.
순간 끝났구나!!
줄을 느슨하게 해주고 한참을 기다리니 낚시대 끝에서 쿡하고 반응이온다
순간 줄을 감으면서 낚시대를 세우고 고삐를 당겼다 ^^
그러자 조금 움직이더니 다시꼼짝을 안한다~~
이젠 정말 끝났구나!
포기직전 풀고있던 줄을 감아서 낚시대를 들쳐 세우니 조금반응이온다.
이때다싶어 ~ 조금 강제적으로 낚시대를 당기자 줄을 보니 옆으로 고기가 서서히 움직인다!!
부시리냐! 참돔이냐! 다금바리냐 별 생각이 다들면서 고기를 본류 쪽으로 유도했다.
본류 물살에 낚시대를 치켜 세우고 한 십분을 있었다!
물힘에 고기가 지치기를 유도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순간 머리속에 떠올랐다!!^^
조금씩 스풀을 감으며 다시 수 미터를 끌고 나가고 반복 반복 순간 이고기는 놓치지 말아야지 하는 승부욕이 발동했다 ^^
힘을내자 ^^
속으로 다짐 또다짐 그러자 고기가 조금씩 끌려오는 느낌! 세바퀴 네바퀴 스풀을 감았다~~
한참을 반복하자 고기는 왔따 갔다 ^^ 나를 가지고 논다 !
언제나 뜰고 얼굴 좀 보자 생각하면 다시끌고 나간다 ~~
찌매듭을 십미터에 해 놓았는데 도무지 보일 기미가 안보인다
한 삼십분은 족히 된건 같은데 얼굴을 보여줄 생각이 없는듯!
그러자 얼마 지나자 찌매듭이 보인다
그리고 한참을 또 왔다갔다 ^^ 하다가 다시 나가고 미칠 지경 ~~
그리고 고기도 조금 지쳤는지 전보다 조금 빨리 당겨온다
그리고 또 본류에서 버티기를 한참 하더니 서서히 떠오른다!
이때다 싶어 틈을 주지 않고 펌핑을 하자 물속에서 뻘건 물체가 뒤집어진다.
아! 대물 참돔임을 직감! 하는 순간 다시 들어가기를 반복한다 ~~
그리고 조금 지나서 실로 대물 참돔이 얼굴을 보인다
나도놀라고 고기도 이젠 항복할 기세
그리고 원줄을 보니 2미티 위에 해초를 감고 있었다.
줄을 바짝 감아야 뜰채로 고기를 뜰텐데 뜰채를 들고 고기를 뜨려하자 다시 들어간다
뜰채를 내려놓고 다시 간단히 고기를 띄어놓고 한참을 기다렸다
고기는 발랑 누워서 이제 항복 했네요 하는 표정~~
그리고 갯바위 근처로 참돔을 유도하고얼른 뜰채를 집어서 번개같은 속도로 고기를 뜰채에 안착성공~~
갯바위에 올려 놓으니 실로 어마어마 했다 드디어 해냈구나 하는 희열감이 들었다
그리고 선장님 한테 전화를 하고 만세를 불렀다
선장님께서 곧바로 달려오셨다~~
고기를 보시더니 입이 떡 벌어졌다.
등대민막 최대어 ^^가이드 하신지가 사십년~^^ 항으로 들어오니 고기를 보고 하나같이 입이 벌어진다
마침 제주 kbs촬영팀이 추자에 도착
고기를 보고 촬영을 한다
다음주 화요일 7시30분에 방송한단다
지방방송이라 인터넷으로 봐야할듯!
그리고 자로재고 91센티 무게 십일킬로 나온다~
감성돔 채비로 낚어서 나에게는 잊을수 없는 희열감 ^^~
낚시 인생에서 지울수 없는 기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