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미테 사진 ~~고....고잇네요~~ㅎㅎ
조~~쭈저 비네요~~~ㅋㅋ대가리만 ㅎㅎ
오른쪽 꼭다리~~~~ㅎㅎ
눈 티나옵니당~~ㅋㅋ
국도 조행기 2부를 기대 하면서.................
수고 하셨습니다~~~~
국도 다녀왔읍니다.^^요즘 바쁜 회사 업무로
정신 없이 일하다 보니
조행기를 적는다는 게
사치스런 일처럼 느껴지네요 ㅋㅋ
그래도 뭐
대물 참돔 좋아 하시는 분들께
쓸만한정보가 아닐까 하여
짬을 내어 조행기를 적어 봅니다
참 밥먹고 산다는 게
힘드네요
그나마 낚시로 스트레스를
풀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겠죠 ㅋㅋ
자~ 국도 대물 참돔 이야기
출발해 봅니다.
토욜 저녁 ㅍㅅㅁㅌ21에서
만나 밑밥도 말고
이것 저것 준비도 하고
반가운 녹운도님과 인사도 나누고
출발을 해봅니다 ㅋㅋ
부랴 부랴 달려가는 도중 석선장님
시간을 좀 당겨 달라는 전화를 하십니다.
여유있게 온다고 왔는데
출항 시간을 잘못 알고 있었네요 ㅠㅠ
배에 미리 탑승하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암튼 배에 타서
가져온족발에
화이팅을 외치며 간단하게 한잔을 합니다
하선 순서를 기다리는데
조아서 형님과 한조가 된
정력대사 아우 하는 말
형님 장유유서
조아서 형님과 먼저 하선 할께요
그러네요
그래 알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자린 바람 때문에 낚시를 하지 못하고
해뜨고 자리를 옮겨
겨우 낚시하고 왔다네요 ㅋㅋ
순간의 선택이
엇갈린 결과를 낳게 되는 걸 보면
낚시나 인생 살이나
세옹지마....ㅋㅋ
암튼 하선을 하고
석선장님 포인트 설명을 해주시는데
" 대물 참돔이 들어와 있읍니다. "
하시네요 ㅋㅋ
긴가민가....그냥 하시는 말씀이겠거니 합니다 ㅋㅋ
짐정리하고 주변을보니
평평하니 발판이 최고네요 ㅋㅋ
인터넷을 뒤져 가져온 정보에 보니
그 이름도 거창한 " 국도 호텔자리 "
자리가 평평해서 호텔자리가 아니고
대물들이 휴양하는 곳이라
호텔자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가 적혀 있더군요 ㅋㅋ
기분 좋게 낚시를 시작하려는데
옆 바람이 점점 거세게 불어 옵니다.
원줄이 바람에 계속 날리니
같이한 경식 아우와 줄이 자꾸 엉키네요 ㅠㅠ
바람이 거세지며 추위까지 밀려드니
대략 난감 ㅠㅠ
저는 나름 준비를 한 탓에 견딜만 했지만
경식 아우는 부들부들~~~~ㅠㅠ
그 와중에 경식 아우
대물 미역치? 한 수 합니다.
최근에 저를 아주 괴롭히던 미역치의
저주가 경식 아우에게 간 것 일까요
암튼 뭐 생명체가 나와 주니
희망이 생기네요.
한참 집중하며 밑밥을 꾸준히 넣어
집어를 시키고 있는데
써치를 비추며 낚시배 한척이
다가 옵니다.
저희 양 옆으로 꾼을 내리고 사라지네요
멀리까지 왔는데
가덕도에서나 봄직한 상황이네요 ㅋㅋ
어쩝니까
주말이다보니 어쩔수 없겠죠 ㅋㅋ
예보와 달리 날도 춥꼬
바람도 장난 아니고
갯바위 만찬을 즐겨야 겠죠.
윤환 아우 먹을 껄 잔뜩 가져 갔는데
버너를 안챙겼다네요.
그래도 다행이 토치가 있어
맛나게 냠냠 했다는 군요.
정력대사 아우는
갯바위에 붙은 배말인줄 알고 땄는데
전복이였다나 어쨌다나 ㅋㅋ
암튼 뭐 이것저것 넣고
일명 꿀꿀이죽을 맛나게 먹었다네요 ㅋㅋ
비주얼은 좀 거시기 해도
맛은 일품이죠
뭐 갯바위서 먹으면 뭔들 맛이 없겠읍니까 마는 ㅋㅋ
그렇게 밤이 지나고 아침 해가 떠오르네요
밤에 참돔을 노리며
사용 했던 원정2호대에서
헤뜨고 벵에돔을 노리기 위해
1.5호대로 교체하고
저부력 전유동으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다행이 해가 뜨면서 바람도 죽고
해가 비치니 추위도 사라지네요.
수심은 14미터 정도
특별히 밑걸림이 강하게 생기는 곳이 없네요.
갯바위 벽쪽에서
입질이 오지 싶어
갯바위 벽쪽으로 쪼아 보지만
별 소득이 없네요.
작전 변경....
3b찌에 4b봉동을 물린
전유동으로 바닥을 더듬어 보기로 합니다.
장타를 쳐서 채비 정렬 시키고
채비 내림이 시작되면서
상층에서 빠르게 채비 내림이 되도록
낚시대를 크게 들어
원줄을 방출 시킵니다.
그렇게 두번 10여 미터 정도
내려간 뒤 부터는
채비 내림에 필요한
원줄만 조금씩 방출을 시킵니다.
그렇게 원줄 방출을 하다
미끼나 봉돌이 바닥에 닿고 나면
원줄이 들어가는 속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때 부터는 미끼 놀림에 신경쓰며
끌었다 놓았다를 반복 해 주는 식으로
바닥을 더듬으며 낚시를 해 봅니다.
그런데잠시
딴 생각을 했을까요.
낚시대를 당기는
강력한 어신이 들어 오네요.
" 왔다 ~~~"
온몸으로 전해지는 대물의 느낌
그러나
그것도 잠시 바늘이 빠져 버리네요 ㅠㅠ
아쉬운 마음에
아깝다 아까워를 연신 외칩니다 ㅠㅠ
이런 제 마음도 모르고
경식 아우 형님 메가리 아닙니까
하네요 ㅋㅋ
저희 낚시한 자리 좌측 입니다.
여기서 숨은 그림 찾기
흑염소 한마리가 있어 사진을 찍었는데
찾을 수 있으시겠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