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놀던곳에서 놀아야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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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놀던곳에서 놀아야 하나봅니다...?

59 폭주기관차 64 6,212 2015.03.24 03:21
출조일 : 15.03.21~22일 ,1박2일
출조지 : 거제 구조라&한산권
출조인 : 2명
물 때 : 21일 9물.만조 : AM : 09:28分
22일10물.만조 : AM : 10:05分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오랫만에 폭주기관차 인사드립니다.^&^
어느덧 그 차겁던 겨울도 저만치 물러가고 엇그제 갯바위에 서보니
너무더워서 티하나만 입고서 낚시를해도 될 정도로 따듯하더군요.

그동안 낚시를 다니지않은건 아니지만 몸상태도 안좋았고
제가 주로다니던 거제,통영,고성권 전역에서 극심한 뻥치기와
불안전한 수온탓인지 대상어 구경하기가 너무도 어려워서
1월달 출조후 2월과 3월 초반까지도 여수권 연도,거문도쪽으로
출조를 다녔는데 그쪽에서도 참돔 50급 두마리말고는 이렇다할
조황이 없어서 조행기를 올리지않앗네요.

~ 덕유산 휴개소 & 한산하네요 ~

20일 금요일밤 10시에 바다낚시 입문하여 3회출조한 회사 동생과
거제 구조라를 향하여 떠나봅니다.
꽝을 치더라도 놀던곳에서 놀아야겟다는 생각이들고 아무래도 자주다니던 곳이기에
그래도 좀 확율이 좋을것이란 판단하에 물때를 고려하여 출조지를 선정하고
출조를 강행해 봅니다.

~ 차량의 네비양이 구조라 도착시간이 01:05분에 도착한다네요 ~

집에서 출발할때 목적지를 입력하니 333km가 나오더군요.
거제권에서 1박2일 낚시를 즐기고 돌아오면 대략 800km정도
운행을 하는듯 합니다.(바다가까이에 사시는 조사님이가장 부럽네요.ㅎ)

~ 역시나 열정적인 조사님들로 첫배는 정원채워서 출항하네요 ~

새벽 03시30분~
정원을채운 구조라 포세이돈호는 항을 빠져나와 내도를 향하여 달립니다.
몇팀의 조사님들을 내도에 내려드린후 구조라 내만권 솔여부터 한팀한팀
하선을 시작하고 저와 동생이 제일 마지막으로 굴강여포인트에 둥지를 틀어봅니다.

~ 짐을 정리하고 아침식사부터 해결합니다.~

갯바위하선후 짐을정리하고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갯바위에서 먹는 라면은 언제먹어도 참 맛있네요.^^*
그리고 밤바다를 바라보며 동생과 안전을 이야기하면서 갯바위표
커피도 한잔씩 해봅니다.

~ 포인트 우측풍경 ~

처음의계획은 동생은 하루종일 감성돔을 대상어로 낚시를 진행하고
저는 야간과 동트는 타임까지 감성돔을 노려본후 뱅어돔을 해볼 계획이었으나
낚시점도착후 선장님과 상의햇더니 아직은 뱅어가 안된다하여 저또한 감성돔을
주 대상어로 정하고 햇님이 나와서 수온이 오르는타임에 뱅어돔을 해볼요량으로
뱅어돔용 믿밥을 마끼통에 담아왔네요.

~ 포인트 좌측풍경 ~

낚시대 : 제로대
릴 : 3000번
원줄 : 2호 플로팅
목줄 : 1.75호 3미터
전자찌 : 0.8호
바늘은 : 감성돔 3호

목줄30cm 지점에 좁살봉돌을 물리고 수심은 제가11미터
동생은 10미터를 셋팅하고 포인트를 탐색해보니 여가없는지
믿걸림이없습니다.ㅛㅛㅛ
동생과 둘이서 이곳저곳을 열심히 던져보지만 야간에 씨알좋은 볼락8마리후
이렇다할 조황없이 멀리로 사물이보이고 아침이 밝아오네요.

~ 갯바위가 처음인 동생&위험하다고 조심하랫더니 저래 않자서 낚시를 하네요.ㅎ ~

굴강여포인트를 아시는분들은 잘 아시겟지만 한사람은 아래에서
또한사람은 위 높은곳에서 낚시를 진행하며 믿밥도 위에 자리한사람이
집어를 시켜야하기에 제가 위에서 낚시를 하였네요.

야간에 씨알좋은 볼락이 8마리 나온후 동이터오고 사물이 보일때쯤
저는 찌를 3b찌로 교체하여 낚시를 해 보았으나 야간에 잘 물어대던
볼락도 잡어조차도 입질이 끈기고 무료하게 시간만 흘러갑니다.

~ 낚시하는 뒷쪽으로 손님이 찾아왓네요 & 무슨새인지는 모르겟네요 ~

굴강여포인트가 큰 홈통에 위치하다보니 9물인데도
조류의 흐름이 거의없습니다.
다시 채비를 제로찌로 교체하고 멀리 장타를날려서 살살끌면서 낚시를 해보지만
전혀입질이 없네요.
믿밥통을 둘러매고 굴강정 포인트쪽으로 이동하여 낚시를 해보니 그곳 수심은
13미터가 나오고 물의 흐름이 약간있으나 입질이 없는건 똑갇네요.

~ 동생이 준비한 제육볶음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

동생한테 갯바위서 회 썰어준다고 쌈장 & 상추를 준비해오라고 해놓고선
결국 상추는 제육볶음에 싸먹엇네요.ㅎㅎㅎ
점심 식사후 뱅어돔 믿밥을 준비하여 약 2시간정도 낚시를 해보지만 역시나
움직이지않는 조류탓인지 조과가 없습니다.

~ 철수중 & 오후2시에 철수하여 조과를 물어보니 그때까지 3마리가 전부라네요 ~

결국 오후4시에철수하기로 하였지만 일찍 낚시를접고 갯바위청소후 지나가던
포돈호를 불러서 2시배로 철수를하여 다음날있을 선상 찌흘림 낚시를위해
지친몸을 쉬어보고자 구조라를 빠져나와 사곡으로 이동하여 여기저기 모텔에
전화를 해보니 방을 주겟다는 모텔이없네요.ㅎㅎㅎ

그도 그럴것이 대낮부터 젊은놈 두명이 방을 달라하니 어의가 없었겟지요.ㅎㅎㅎ
보통 모텔은 방하나에 하루에 3바퀴를돈다고 하더니 다른 손님을 받으려는것인지
방을 안주네요.ㅎ

~ 22일 일요일 한산권 양식장에서 선상찌흘림중 일출이 떠오르네요 ~

결국엔 차안에서 시간이 흐르길 기다려 오후5시쯤에 겨우 숙소를구하고
지친몸을 쉬어봅니다.
충분히 숙면을취하고 새벽4시30분에 기상하여 선상 찌흘림낚시를위해
아지랑으로 이동, 06시에 선장님을 포함하여 5명이 항을 빠져나가
첫 포인트로 멍게 양식장에 배를 정박하고 흘려봅니다.

~ 목표가 4짜 한마리라고 꼭 한마리 걸어보겟다던 동생이 열심히 흘리고 있네요.~

그날 경주에서오신 두분중에 한분이 드디어 약 38급의 감성돔을 멍게미끼를 사용하여
걸어내시는데 제가 잡은건 아니지만 오랫만에 감시를 보았더니 어찌그리 이쁜지요.^&^

그리고 그후 몇번의 입질이 있었지만 멍게미끼 특성상 한번에 가져가는
입질이아니고 야금야금 찌를 살살건드리는 입질은 있었지만 설걸려서 빠져버리고선
오전9시까지 이렇다할 입질이없어서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 이동중에 멀리로 곡룡포 등대가 보이네요 ~

두번째로 이동한 포인트엔 선상배들이 제법많네요.
시야에 보이는배들이 약 15척정도 되는듯합니다.
그런데 예보상으로 오전날씨가 좋다햇는데 바람터지고 너울도 제법
강하게일어나 힘든낚시가 예상됩니다.

~ 두번째로 이동한 포인트풍경 ~

어제와 다르게 선상낚시 특성상 막대찌3호에 수중찌3호를 셋팅하고
첫캐스팅후 흘려보니 10물이 무색하리만치 아주 천천히 물이 흐르고
약 40미터쯤 흘럿을때 한번에 확 가져가는 입질이 제게찾아오네요.

저도모르게 왓다~를 외치고 강하게 챔질을 해보니 상당히 힘을씁니다.
제로대에서 피아노소리가 울어대고 3연꽝후 찾아온 입질이 얼마나 반갑던지요.ㅎㅎㅎ
몇분의 실갱이끝에 드디어 약 43급의 이쁜 감시가 나와주네요.ㅎ

~ 3연꽝후 찾아온 바다의왕자 ~

그뒤로 제가 두번의 입질을 더 받아서 모두 힛트시키고
혼자서 3마리의 43급 감시를 올려서 물칸에 넣어두니 이젠 실실 웃움이
나오네요.ㅎㅎㅎ

~ 감시3마리 탈참한마리 & 그리고 동생이 한마리 총 5마리의 조과~

그후 물돌이전 40급 감시 한마리가 목표라던 동생이 한마리를 히트시키고
랜딩에 성공하여 올리니 둘다 손맛을 보아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돌아오는길 차안에서 동행한 동생한테 ,,,감시 걸어보니 기분이 어쩌던?하고
물었더니 아주 그냥 죽여준다네요.ㅎㅎㅎ

아무래도 제가 더 피곤해 지것지요?ㅎㅎㅎ

~ 다시 천안으로 고고씽 ~

그렇게 총 5마리의 조과를 아이스박스에 담아가니 다시 3백30km를
운전해서 돌아가야 하지만...
사실 멀다면 먼 거제까지의 여정이 조과물이 있을때와 없을때의 피곤함이
확연히 다르다는걸 잘 알기에 돌아오는길 기분은 상쾌하네요.^&^

~ 오랫만에 식탁에 감시회가 올라오니 회 좋아하는 집사람과 아이들이 잘 먹어주네요 ~

천안에 무사히 도착하여 낚시 다녀온뒤 오랫만에 저식탁에 감시회가
올라오니 회 좋아라하는 집사람과 두 딸나무가 맛있게 잘 먹어주니
제가 다 기분이 업 됩니다.^&^


역시 낚시는 자기가 놀던곳에서 놀아야 머라도 잡게되나봅니다.^&^
오랫만에 조행기 적으려니 길어지기만 햇네요.
두서없는글 이만 줄이렵니다.

모두 좋은꿈 꾸시고 대물 대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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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댓글
1 FA바다향기 15-03-31 15:09 0  
제 조행기에 젤먼저 글남겨주신분이라 그냥지나칠수없어 로긴했습니다 ㅎ.
체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대구서 다니는데.가는길은 항상 즐거운데 오는길은 죽겠드라구요..심각한 뻥치기에 귀한 감성돔 손맛보셨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1 폭주기관차 15-03-31 17:30 0  
바다향기님 반갑습니다.
제가 그랬군요.^&^
저희에겐 대구면 그냥..바로 쏘아뿝니다.ㅎㅎㅎ
감사하구요.
비내리는 화요일 퇴근후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나는 날씨네요.
맛있는 저녂시간 하세요.
1 빅마마투어 15-04-02 11:53 0  
흐미~~~~  먼길 운전해서 가시느라 정말 피곤하셧겟습니다~~~  낚시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  하긴 저도 예전에  부산에서 전라권까지 다니긴 햇지만요...  ㅎㅎㅎㅎ
멀리 가셔서 빵치시면 어쩌나 ...보는내내 조마조마 했습니다~~  ㅎㅎㅎㅎ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제가 다 기쁘네용  ^%^
1 폭주기관차 15-04-02 13:13 0  
반갑습니다.^&^
빅마마투어님...넷상에서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네요.
나중에 대마갈때 이용해볼까 그런 생각도...
바다가 너무 멀리있으니 가까운곳으로
이사라도 해야 할 듯 합니다.ㅎㅎㅎ
 덧글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간도 즐겁게 이어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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