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활 한 <갯바위 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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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활 한 &lt;갯바위 주점&gt;

1 해나 18 6,541 2015.03.20 17:01












제대로 된 '주점'을 갯바위에서 언제 열어 보고 지내 왔는지 돌아 보면 아득 하기만 하다.

그런데 2015년 3월어느날, 통영권의 작은 섬 갯바위에서 동행한 '해우랑 피싱클럽'의 반디형, 최재하사장
그리고 해나, 이렇게 셋이서 잊고있던 '해나'표 <갯바위 주점>을 열수있는 기회를 얻었다.



차림표 종류가 많다고 어디 좋다는 법 있으랴

한가지 안주라도 입에 맞으면 진수성찬 이거늘.

참돔 한마리를 썰어 접시에 담으니 작지않은 접시로 두접시나 되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으나 소주 한병을 보태 3병의 소주와 최재하 사장이 준비 해 온 초고추장에

내가 지니고 다니는 토종된장과 와사비,간장이면 갖출것 다 갖춰진것.



갯바위에서 즉석으로 다듬어 먹는 회맛은

물론 만지는 솜씨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그 어떤 일류 요릿집 회맛보다 달고

일상에서 마시는 주량의 두배를 마셔도 취기가 오르지 않음은 아마도 바다를 좋아 하고

사방이 오픈 된 갯바위라는 특성 때문이 아닐까 싶다.



술잔을 입에 가져가는 순간,

우리 구름 신사장 부부와 건너편 딱섬에서 고군분투 하고있을 오짜 강사장과 카사노바가 걸려

전화를 해 보지만 어떤 영문인지 저쪽에서 통화버튼을 누른것 같은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몇번을 그런 현상이 반복되어 철수 후 물으니 "폰을 물에 빠트려서.." 그랬단다.



이렇게 시작된통영앞 바다'갯바위 주점'은 한시간 넘게 마시고 먹고 떠들며 열었다가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 해나표 <갯바위 주점>은 내가 갯바위를 오를수있는 체력이 다 할때까지 계속 될것.

벌써부터 다음 장소가 기다려진다 어디가 될지는 몰라도^^*


함께해 주신 우리 <대구 해우랑 피싱클럽> 반디형, 구름아우 부부, 카사노바,오짜 강사장,최재하님

모두 즐거웠습니다.























♪♬ Let Me Be There / Olivia Newton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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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1 찌가쏘옥 15-03-20 17:28 0  
멋진조황과 회맛이 일품일것같네요 밑에 주둥이만 보이는고기는 숭어입니까
1 해나 15-03-20 17:34 0  
봄나들이 나온 숭어가족 맞습니다.
9시가 넘어 나타 나더니 3시 철수때까지 놀고 있더군요^^*
1 땡감시 15-03-20 17:53 0  
바다 풍광 사진이
멋집니다
덕분에 시원하게 바다구경 했네요
맛난 회를 보니  한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멋진 조행기 잘읽고 갑니다
수고하셨네요^^
1 해나 15-03-20 18:45 0  
산다는게 뭐 별거 있나요
바득바닥 바둥거리며 살아도 한평생
쉬엄쉬엄 즐기며 살아도 한평생인걸^^*
1 대구_쌍디아빠 15-03-20 18:10 0  
해나행님~ 여기서 조행기보니 더 멋진거 같네요ㅎㅎ
암쪼록 울 해우랑 큰행님들.... 늘 건강하게 오래도록 후배들 곁에서
좋은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화이팅~!!!!
1 해나 15-03-20 18:46 0  
우리 떡대 운영자께서 여기까지 왕림을....!
내일 출조에 대박 기대 기원 하며^^*
61 미스타스텔론 15-03-20 18:26 0  
갯바위 주점 상차림 더 훌륭한 것은 없습니다. 단 취하지 않고 즐기면 더 행복한 것이 어디 있으리오?
61 해나 15-03-20 18:48 0  
안전을 위해선 갯바위에서 일절 술은 마시면 않되지만
발판이 평평하고 넓은 곳에서는 약간의 술도 나쁘지만은 않지요
그 좋은 공간에서 그냥 오기는 ....ㅎ
1 박따구리 15-03-20 18:28 0  
바다도잔잔하고 회또한있으니 부러울것이없어보입니다..
바쁜일상속에서 사진만으로도 마음이푸근해지네요
재미난조행기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1 해나 15-03-20 18:52 0  
약 5년정도 저쪽서는
여기 인낚에 [번개조황]이나 [조행기]코너에 글을 자주 올려서
저를 아는 님들이 꽤 많았는데 그 5년여를 낚시도 접고
따라서 조행기도 당연히 써 올릴수 없게 되니
몇몇을 제외 하고는 모두 낯이 선가 봅니다.
그리고 이제는 퇴직을 하고
낚시도 자주 갈수없는 곳에 살고있다 보니....
1 산책삼아 15-03-21 22:15 0  
이게 낚시다...속으로 말했네요.
좋은 사람. 
좋은 환경.
흥을 돋울 수 있는 약간의 알코올...흐흐
1 해나 15-03-22 19:31 0  
어느 한 고개를 넘어 보면
낚시란게 꼭 고기만 낚기위한것이 아니란걸 알때가 오지요 물론
낚싯대를 놓을때 까지 낚는데서 벗어 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ㅎ
잡는 고기를 떠나서 낚시란 '관계의 성립'이라 여겨질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낚시의 묘를 깨닫는 순간이 아닐까
그렇게 깨달았습니다 저는^^*
1 해조락 15-03-22 08:39 0  
해나님 반갑심더 ^.^
그림이 예술이네예!!  특히나 주둥이를 뻐끔뻐끔....
갯방구 주점도 운치가 ....노랫가락에 어깨가 절로 실룩실룩 캬~ 좋네예
전번에 갈도에 동행하여 바람통에 고생만 실컨하고 ㅎㅎㅎ
늘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십시요..........
1 해나 15-03-22 19:34 0  
아이구 반가워요 해조락님^^*
그때, 갈도에서는 몰황을 하였지만
그런때가 어디 한두번이었습니까.
중요 한것은 갯바위에 선다는거고
끝내 대상했던 녀석들 얼굴은 보질 못해도
보이지 않는 물속 대상어와 겨뤄 본다는게 중요 한것 아닐까요^^*
다음에 다시한번 기회를 만들어 봅시다.
1 해나 15-03-24 18:56 0  
갯바위 여건에 따라
갯바위 신발이 더 위험 하다는것 정도는 아실걸로....ㅎ
59 폭주기관차 15-03-25 01:29 0  
대구해우랑 피싱의 정출이 있었던든 싶습니다.
다행히도 참돔이 나와주서 멋진 시간들을
소중한 클럽 조우님들과 함깨하셧네요.

사진이 참 좋습니다.
잘 보았네요.
다음 조행기도 기다려집니다.
59 해나 15-03-25 15:07 0  
정출은 매월 한차례 뿐이고 이번은 번출이었습니다.
어제도 볼락 잡으러 단둘이 통영을 다녀 왔지만
주로 동출자들이 같은 해우랑 회원님들일때가 많지요.
이제는 조행기도 낚시 열번가면 두세번이 고작인데
늘 부질없는 짓이라 되뇌면서도, 시간이 무료하면
되는대로 이렇게 다듬지도 않고 그냥 막....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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