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내만권에서 볼락낚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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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내만권에서 볼락낚시를.....

8 벅시꾼 54 8,569 2015.04.13 13:41

*올해는 척포항과 삼덕항에서 볼락낚시를 주로 하였다...
어제와 그제는 삼덕항에서 출조를 하였다...
어제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 출조를 척포항에서 출발하는 배는 출조를 포기하였도
삼덕항에서 출발하는 배 선장에게 전화를 해 보니 "바람이 닿지 않는 곳에서 낚시를
할만한 생자리가 있다" 하여 급하게 출조를 하였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그렇게 심하게 불던 바람도 닿지 않아 낚시를 할만 하였다..
척포항에서 만난 지인과 함께 루어를 가르칠 목적으로 출조는 하였지만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 기상상태는 그렇게 좋지가 않았다..
출조한 지인은 우의를 준비하질 못해 비를 맞고 낚시를 하여 우여곡절도 겪게 되었지만
선장님이 말씀하신데로 생자리가 되어 그런지 초보꾼도 많은 손맛을 보았다..
초보왈 " 생전 처음 볼락을 가득잡아 보았단다..."
그래도 그 초보님은 인내심이 강한 사람 같았다...그렇게 비를 맞고도 추운 내색을 한번
도 하지 않고 열심히 즐겁게 볼락을 잡는 모습을 보니 나 역시 기분이 좋았다..
생전 처음 모르는 사람들과 출조를 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날의 조과가
좋지가 않으면 주딩이가 만바지나 튀어나와 가지고 온다간다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심지어는 선비도 주지 않고 가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그런 사람은 발전성이 없는 속이 좁은 사람들이다...4전5기를 좌우명으로 삼고
살기를 바란다...
물속의 조화로 인하여 조과가 좋고 없고 하는 것인데 자신의 운을 탓해야지 어째서 가이드
비도 한푼도 안받고 같이 동출한 사람을책망하고 원망한단 말인가..
고기는 많이 잡고 싶은 욕망은 똥구멍끝까지 가득찬 사람들이 주로 그런 언행을 행사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어제 비를 왕창맞고 출조한 지인은 조과에 만족하며 즐거운 낚시르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에게 지금까지 생자리를 보존해 놓았다가 낚시를 하게 해 준 선장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요즘 갯바위에 가서 주위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루어대를 가지고 낚시를 한다..
그런데 그 양반들 모습을 지켜보면 참으로 우스운 광경이 종종 목격된다...
내가 주로 하선하여 낚시를 하는 곳은 수심이 낮은 여밭이다..
그러니 내 옆에 하선하여 낚시를 하는 분들도 수심이 낮은 여밭이다...
그런데 그런 분들의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캐스팅을 한 후 얼마되지도
않아 밑걸림을 당하여 지그가 손실이 된다..
그리고 다시 채비를 꾸며캐스팅을 하고 또 다시 밑걸림을 당하여 지그가 손실이 된다..
그런 모습이연속되다보니 그런 분들은 아마 밤새도록 채비꾸미는 공사만 하다가 날이 밝
을 것이다...
볼락은 집어등을 밝히면 바닥에서 수면으로 바로 부상하여 입질을 한다..
그런데 그런 상식이 없다보니 무리하게 지그를 바닦으로 끌고 오다보니 계속 수중여에
지그가 걸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암만봐도 독학으로 루어를 익힌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돌팔이 스승을 만나
엉터리 전수를 받은 사람일 것이다..
수심은 얕은 여밭에서는 무조건 지그가 수면에 닿기가 무섭게 릴을 감아야 된다..
그리고 갯바위 가장자리에 가까이 지그가 오면 빨라 감아 지그가 갯바위에 걸리는 여유를
주지 말아야 된다..
지그가 수면에 닿기 무섭게 릴을 감아 지그를 끌고 오는 행위를 10번 정도 하여도 입질이
없으면 그곳은 고기가 없는 곳이니 빨리 다른 곳을 물색하여 고기를 잡아야 된다,
그런줄도 모르고 바닦에 고기가 있는 줄 알고 지그를 바닦에 붙여 지그를 끌고 오면 십충팔구
는 밑걸림을 당하게 된다..
루어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기로 하며 조행기를 접는다....




*이분이 누구신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하여 소개하기로 하겠다...
고성읍에 있는 ㅇㅇ애육원 원장님이시다...애육원에 많은 물품들이 지원이 들어오는데
볼락을 지원해준 사람들은 아직까지 없단다..그래서 내가 원생들에게 볼락이 어떻게
생긴 고긴지 맛은 어떤지를 알게 하려고 볼락을 잡아다 애육원에 선물하다보니 원장님이
너무 기분이 좋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모습으로 사진이 찍힌 것 같다...



*이 볼락은 원생들이 볼락구이로 볼락 매운탕으로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




*비진도에서 잡은 볼락....

















*오곡도에서 잡은 볼락....













*바깥 비진도 전경...



*멀리 소지도가 보인다...












*만지도에서 바라본 두미도와 추도의 일몰....




*만지도에서 잡은 볼락....










*어제 곤리도에서 잡은 볼락... 잡아온 후 늦게 사진을 찍다보니 색상이 좋지가 않다..
암만봐도 비를 맞은 탓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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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댓글
1 피아노소리 15-04-15 08:41 0  
우와~조과에 감탄을 한 번 하구요~두 번째는 따뜻한 마음 쓰심에 두 번째 감탄입니다ㅎㅎ
미리 연락도 여러번 주셨는데 시간이 잘 맞질 않았습니다^ ^
오늘도 힘차고 멋진 하루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1 벅시꾼 15-04-15 10:00 0  
이젠 감성돔 낚시는 종족보존을 위해 자신의 의무를 다할 감성돔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접어야 됩니다...그리고 가을이 되면 다시 감성돔
낚시를 시작할겁니다..지금 내만에 감성돔이 들어왔는데 뻥치기와
파렴치하고 몰지각한 낚시꾼들이 설치고 있읍니다...碧昌牛같은
행위를 하는 이들을 그 무엇으로 교화가 될련지.....
건승하세요...~~
1 촛대바위 15-04-15 12:53 0  
역시 벅시꾼님  답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안낚 즐낚 되시길  바랍니다
1 벅시꾼 15-04-16 09:59 0  
감사합니다....님도 복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세요...~~
1 땡감시 15-04-15 19:20 0  
역시나 볼락 낚시의 대가십니다
이번에도 쿨러조과 올리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1 벅시꾼 15-04-16 10:00 0  
감사합니다...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1 꼬치큰스님 15-04-16 14:19 0  
낚시를 즐길줄만 아는 제가 부끄럽네요

많이 깨우치고 갑니다 꾸벅
1 벅시꾼 15-04-17 10:22 0  
감사합니다....항상 주위의 약자들을 도와주고 싶은
계기를 가졌으면 합니다...즐낚하세요...^^
1 바다가너무좋아 15-04-16 22:02 0  
참 고마운 일을 하셨습니다 . .
아이들도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요즘 날씨가 좀 그래서 출조를 못갔는데
동출한번 하고싶네요.
1 벅시꾼 15-04-17 10:24 0  
반갑습니다....오늘 내일 출조할 예정입니다.. 동출할 생각이
있으시면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항상 안낚하세요....^^
1 휘아빠 15-04-17 14:53 0  
좋은일 하셨습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1 벅시꾼 15-04-18 09:51 0  
감사합니다...즐 좋은 일만 생기세요....^^
1 대전돌돔 15-04-17 17:22 0  
볼락낚시에 달인이시네요.
좋은 일하셔서 애인 생기실꺼예요^^*
농담이구요  복 받으실 겁니다.

저는 사무실에서 여직원들이 "복받으거예요"  라고 말하면
다음부터는 "복 받으실꺼예요" 라고 하지 마라고 합니다.
그럼 뭐라고 해야  하냐고 물어보면
"애인  생기실꺼예요" 라고 하라고 합니다.ㅋㅋ
1 벅시꾼 15-04-18 09:52 0  
재밌군요...저도 좋은 일 많이 하고 애인많이 생겼으면 좋겠읍니다..ㅎㅎ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 입큰배스 15-04-18 13:41 0  
정말 훈훈한 글이네요...
머리속에 원생들 맛나게 먹는 모습 상상해보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진정 맘에서 우러나는 후원물품?...인것 같아
흐뭇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화목한 나날들 되세요...
그나저나 진정 볼락의 달인이시네요...^^

저는 얼마전 일행들과 함께가서
한마리 잡았습니다...ㅠㅠ
1 벅시꾼 15-04-19 14:36 0  
감사합니다...저가 재산이 많아 재물을 후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손쉽게 제 손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물품은 생선정도인 것 갑습니다..싱상한 볼락을 쉽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맛있는 먹거리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읍니다..저가 요즘 다니고 있는 권이 볼락의 조과가 꼴방을 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한마리 이상 잡을 수 있는 곳이니 출조를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즐낚하세요...^^
1 벅시꾼 15-04-19 14:36 0  
감사합니다...님도 항상 행운이 가득하세요....^^
1 무어조사 15-04-23 00:19 0  
먼저 사과말씀 올립니다.
댓글을 쓰려고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몇일을 생각을 하다...글을 올립니다.
과연...
이 글을 접한, 님과 같이 낚시한 분들이 이글을 느끼는것 처럼 훈훈할까요?
저는 아닙니다.
님 욕 많이 했습니다.
이리도 생각해 보고, 저리도 생각 해 봤습니다.
너무 가식적이라 생각도 들고요...아님...
저랑 생각이 너무 다르시거나,마주친 상황이 너무 안좋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 어족자원을 생각하시는 분이 감시 22, 23짜리를 재면서 바칸에 담을때, 나름 확신하고 글올립니다.
누구나 자기 주관으로 세상을 살아가지만,항상 반대급부가 존재합니다.
님이 직접 글올리시고 같이 동출한분들중에 저처럼 안좋은 기억으로, 남겨진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글을 올립니다.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하라...
그만큼 자신에게 냉정하라고 하는 소리겠지요...
님 보여지는 스타일로 인해서 환상으로 상처받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며,이글을 올립니다.
다소 강한 글조가 될수 있기에 거듭 사과말씀도 같이 드립니다.
즐거운 조행 오래 하시길 빕니다.
1 벅시꾼 15-04-24 11:14 0  
댓글을 다신 분이 누군지도 자기 소개도 없이 남을 비아냥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지금 날씨에 이 정도로 상태가 안좋으면 앞으로 기온이 많이 오르는 여름이 오면 상태가 더 많이 망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저가 22..23되는감성돔은 가져오지 않습니다...그래도 25급 이상이 되는 놈들은 잡아먹습니다...그리고 22..23되는 감성돔 잡으려고 출조하는 골에 총맞은 짓을 하는 놈이 세상에 어디있읍니까. 본인이 그렇게 훌륭한 인격을 가져 왼손이 하는 일 오른손이 모르게 선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자손만대까지 그렇게 쭉쭉 선행을 하십시오...나같은 파렴치한 같은 사람 본보지 말고...그리고 무슨 억한 감정이 있어 나를 그렇게 욕을 합니까..내가 낚시점 점주나 낚시배 선장이 되어 영리를 목적으로
1 벅시꾼 15-04-24 11:30 0  
글을 쓰며 호객행위를 하고 살아가는 사람입니까...그리고 댓글달아놓고 사과는 또 왜합니까...밑도 끝도 없이 횡설수설 하지 마시고 나와 관련된 무슨 안좋은 사연이 있다면 조용하게 만나 이야기를 할 것이지 이런 식으로 글을 단다고 억한 감정이 해소가 됩니까...나와 감성돔 동출을 한 사람이 몇명 있기는 한데 그 중에서 내가 만났어도 안되고 정말로 동출하지 말았어야 할 사람과 동출한 나의 크나큰 실수에 대해 가슴치며 후회하고 좌우명을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면 앙물한다.." 라는 옛말을 하루에 한번씩 되새기며 살아가는 계기가 만들어졌는데...댓글의 내용을 보니 그 조사가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충고에 감사드리고...앞으로도 옛속담 하루에 한번씩 꼭 되새기고 살아가겠읍니다....
끝으로 나와 동출하
1 벅시꾼 15-04-24 11:43 0  
여 태클을 건 사람이 꼭 두명이 있었읍니다...볼락잡으려 출조하여 꼴방한 사람 한분과 언젠가 나와 인연이 되어 감성돔 22 23잡아 자로 재어 바칸에 담아간다고 주장하는 한분...꼭 두분이 있네요....
두분의 무한한 물욕과 소유욕의 양을 만족시켜 드리질 못했나 봅니다... 앞으로 무한한 물욕과 소유욕의 양을 무한대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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