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파 의 고향 실리도 를 찾아서,,,,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가고파 의 고향 실리도 를 찾아서,,,,

G 10 809 2003.10.06 13:32
태풍때문에 먼저계획했던 실리도 출조를 미루다 이번에 군 제대한 아들과함께 안양에서
먼~ 실리도로,,,,,,
언제나 바다로 향하면 설레임과 흥분이 그런데 이번출조는 아주특별한 출조였습니다,

여기 인낚사이트에서 만나 서로 얼굴도 모르고 글로 대화를하다 정이흠뻑들은 뽈사모 회원님들과의
만남을 위하여 마검팀과 뽈팀 의 대면이었습니다,
근데 불의의 양탄자님의 아들사고로 이 까막이혼자 내려가게되었습니다,

전날 뽈팀 님들에게 아침 7시~8시쯤 도착예정이라고 전하고 초행길이라 조금일찍 출발을하기로,,,,
고속도로 를 들어서니 이제야 그곳을 진짜가는구나 생각하니 흥분이됐는지 나도모르게 속도가
높아진다 아들넘이 걱정되는지 아부지 조금 천천히 달리세요 뭐가 그리급하세요,
2박3일 일정이라면서 쉬엄쉬엄 가시죠 그런다,,,,,,

흠~~이넘봐라 군대갔다 오더니 애비에게 잔소린지 먼지 충고까지한다,
야~아들 너 바다낚시 처음가보지 바다를 바라보면 모든것이 좋아보이고 가슴이 뻥뚤리고 시원하지
너도 가끔 바다로 놀러가,,, 그러니 ,,,,,,
전번 말년휴가때 아부지 강원도 있을때 고모부와 안면도 어디 섬으로 낚수갔었어요,,
고등어 몇마리하고 학공치 많이잡았어요,,,,,,그려,,,,,

너,,,,감시라는 괴기이름 들어는봤지 이번에 그넘을 한번잡아봐 내가 왜 낚수를 좋아하는지 알게될꺼야
휴게소를 들려서 커피한잔 먹고 시간을 대강 계산해보니 조금 빠르다는 기분이든다
다시출발 천천히 달려가자 시간맞추어서 도착해야지,,,,,,,
인삼랜드라는 휴게소를 들어서니 전날 잠을 덜잔 후유증으로 졸음이온다 거기서 40분정도 꿀잠을,,,,

뽈팀의 냉덩거님 과 공갈님 이 진주지나면 전화 하라고 했는데 진주를 지나가다 시간을 보니
넘 일찍도착해 전화하기가 머하다 그냥 수정이라는 마을를 찾아가기로 마산도착해 두번물어보고
아침 여섯시쯤 수정부산낚수점 도착 옆집 낚시점은 문을 열었는데 그집만 아직 문을 안열었다
냉덩거님께 전화,,,,,,,통화안됀다네,,,,,,공갈님께 전화 ,,,,,,아이고 오미오 님이세요,,,,,,ㅎㅎ

커피한잔 먹고있는데 냉덩거님 전화 ,,,,,,40분정도 기둘리세요 ,,,,,총알같이 달려갑니데이..
경상도 사투리에 구수한 목소리가 전화를 통해 들려온다 ,
낚시점 사장님 문을여시고 연락받고 달려왔다고 하시며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신다
조금 기다리니 냉덩거님이 사부님(또랑낚시)을 모시고 도착하여 무척반기신다,

미끼준비하고 바로출발 쬐금가니 냉덩거님의 사연있는집 마루분식 이라는 식당을 들어가서 아침을,,,,
실리도를 들어가는데 길이 꾸불꾸불 도선장에 도착 사부님께서 앞섬을 가리키며 저기가 실리도 입니다
사부님 다시 오후에 들어오신다 하시고 냉덩거님 과 우리둘 실리도 방파제에서 낚수시작 ,

방파제가 작다고할까 아담한 방파제인데 수심이 7m~9m 정도나온다 마검방파제는 두배정도 큰데
이렇게 수심이 안나오는데 생각하며 케스팅을 ,,,,,, 바람이 제법분다,,,,
조금있으니 뽈님 한분이도착(민주니옵빠님) 사진으로 볼때보다 앳되보이신다,,,,방가방가,,
우측에서 찌를흘리는데 입질이 무척약하다 몇번 헛챔질 ,,,,,,

도선배가 들어오는데 유명한 학선생님께서 들어오시는 중이라고 ,,,,,,마중을 가니 인자하게 생기신
학선생님이 웃으시며 오미오님 반갑다하시며 인사를하시는데 어찌 송구스럽던지,,,,,
이 몬생긴 까막이 머~잘난게있다고,,,,,,칭찬을 ,,,,,(챙피해 혼났습니다)
여기 사진으로 나온 아들넘을 인사시키고, 학선생님 발명품을 설명을 듣고,,,,참,,,,대단하시다,
그연세에 발명품을 ,,,,,,,

다시 낚 시작 바람이 아침보다 적게분다 입질을 하긴하는데 미끼를 갉아먹는다,
다시 케스팅 찌가 살며시 들어가더니 (10cm정도) 찌가 가많히 있어 챔질하니 먼가 응답이온다
감시갔지는않고 이게멀까 물긴물었는데 올려보니 방생사이즈 겨우넘긴 감시가 보인다,
냉덩거님 왈 아이고 뽈팀이 마검에게 졌네,,,,,,,,,ㅎㅎㅎ

민주니어빠님 그때부터 분발하기시작 감시를 올리는데 완전독무대 혼자만 연실 올리고,,,,
냉덩거님 망상어 한마리 올리시고,,,,,,방생
울아들 낚 한다네 채비한대 해주니 연실 엉키고,, 내낚수대 주고 계속낚하라고 ,,
오후되니 뽈님들 계속들어오신다 인사들 하며 보니 약 20여명 모두 낮익은 이름들이다,

정말 구수한 분들이시다 모두재미있고 한식구들처럼 대하고 나는 말로만듣던 무하기란 넘을 먹고
진해에 사시는 갯바위사랑님 전화 이까막이 먼데서 왔다고 진해어디 갯방구 위에서 사냥중이라네
몇마리잡아서 여수의 해조사님 또 사령관님 식구들과 저녁에 들어오신다 하시고,,,,
모두 저녁을 먹고 학선생님 더있고싶은데 일때문에 가보셔야 한다고 아쉬음을 남기며 먼저귀가,,,,

밤에 울아들 태어나서 첨으로 감시한마리 올리고 내가잡은것보다 더커,,,,사진찍고,,,,
반가운님들 가족과함께 들어오시고 넓게둘러앉아 한잔씩,,,,,,,
까막이 기분좋아 평소의주량 다섯배는 먹고 것도짬뽕으로 이틀을 잠을잘못자 피곤이몰려온다
삼계님 텐트안으로 들어가 몰것다 잠부터자고 보자 새벽까지 잠속으로,,,,

새벽에 일어나니 부산에서 감시친구님 부부 들어오셔서 낚하는중이고 나는 마을 을 돌아보기로
뒷산을 넘으려다 어두워서 다시돌아와 텐트속으로 ,,,,,,,
아침에 쿨러를보니 제법많이 잡았다 사부님이 이괴기들은 서울의 **아가씨 집으로 남은 비용과 함께
택배로 보내기로......

울 님들 참 존경스럽습니다......
투박한 사투리속에 모든님들 어디서 그런따뜻한 정들이 그리많으신지 ,,,,,
세상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
님들같은 분들이 계시니 아직까지는 살맛나는 세상이라고,,,,,,,,,

아침에 아들넘이 배고프고 속쓰리다며 라면먹자고 둘이 라면먹으며 나 한잔하고 아들넘 해장술에
찔끔취하고 실리도를 떠나 마루분식집으로,,,,아침먹고 헤어지기로 ,,,,,,,
아들과나는 감시친구님 부부와 가덕도로 가서 낚하기로 .
다음달 여수에서 마검팀과 뽈팀들 만남을 약속하고 아쉬음을 남기며 부산으로.

가덕도 들어가는데 늦게들어가서 그런지 마땅히 들어갈 포인트가 없다 일요일이라 포인트라는 데는
모두 우리같은 꾼들로 꽉차있다,
어렵게 한귀퉁이 올라서니 네명이하기엔 힘들다 아들넘 옆에서하다 옆포인트로,.....
밑밥을 주니 메가리떼가 몰려오는데 새카맜게 몰려온다 챔질하면 100%메가리 또,,또,,메가리,

그와중에 감시친구님 어부인께서 50정도되는 숭어로 손맛보시고 다섯시에 철수하기로 했는데
40분정도 늦게배가 도착한다
떨어진 옆포인트에서 낚하던 꾼 ,,,,,이런 ,,,,콱~ ,,쓰래기 들은 비닐봉지를 바다로버린다
한마디하려다 파도소리에 내목소리 들리겠나 ,,,대신 아들넘에게 너희들 낚수가면 청소하고 돌아와

계속철수하는 분들을 태우는데 살림망을 보니 씨알들이 좀그렇다 마리수로는 제법되는데,,
배 뒷전에 앉아 옆을보니 선상에서 두명이 낚하는데 한명이 폼이쥑인다 파이팅을 하는데 낚수대를
쫙올리더니 윈손은 허리에 한손으로 낚수대를 한참들고 손맛을 즐긴다 ,,그러기를 서너번,,,,
호기심으로 큰넘인가 하고 처다보니,,,, 윽~~~ 20cm도 안되는넘을 걸고 폼은 완전 쥑인다,

아참 그리고 그 뒤포인트에서 낚하다 철수한 두명 위험해보이는 포인트에서 ,,,,,파도한방이면 ,,,,
또 그옆에 두명 내가봤으면 한마디 했을건데 쓰레기봉지는 두개보이던데 갔고타지 ,,,,,,
갯바위에다 두고 몸만올라탔는지 보기가 그럽디다,,,,,
아마 부산분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낚수점에서 계산하려하니 감시친구님 께서 몽땅 계산을 ,,,,,,
내가 저녁이나 함 같이하자고 하니 애들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다음에 만나자고 하시며 길을 가르켜주신다
감시님 덕분에 가덕도 구경잘했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출조비는 이까막이가 함 내겠습니다.

특히 사부님이 챙겨주신 문어 고맙습니다 우리식구들과 잘먹겠습니다,
또 해조사님 게장담궈주신것 울 어머님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울 어머님이 무척 좋아하시걸랑요,,,,,,감사감사,,
또 사령관님 마산의 명물 마산 아구찜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다음달 여수에서 울님들 만나기를 바라며 실리도에서 좋은 추억 갔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인낚운영진 님들께 감사의말씀 전해드립니다
울아들 재민이 사진을 인낚사이트 메인 사진으로 올려주셔서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좀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리도 와 가덕도 갔다왂다는 까막이 올림,,,,,,,








블랙러시안: 단순하게 고기를 잡는게 낚시의 전부가 아니라는점....
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하시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시길...... -[10/06]-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10 댓글
G 반쪽바늘 02-11-30 00:00


제가 다녀온듯....뿌듯합니다.
미오형님.. 동행하지 못했다고 나무라시지 마시고... 마음은 실리도에 가있었지요..
이제...
사랑하는 아드님과 행복이 넘치는 인생이 남아 있습니다...
아무쪼록.. 건강이 우선입니다.. 여러가지 골치아픈일들은 재민이에게 넘겨주시길.(젊으닌까..)
외롭게 혼자가신단 글에... 얼마나 가슴이 메이든지...형님은 모를겁니다..
든든한 재민이가 곁에 있으니...제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또한.. 마산의 뽈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0/06-18:14]
-


G 신형냉장고 02-11-30 00:00
ㅎㅎ 가덕에 가셨던 후기의 내용 잘보았읍니다...
마산 원전 근교에 지금 계절에 잘올라오는 칼치낚시를
오미육님께 전수 못해준게 조금은 아쉽습니다..아마 칼치가 있다고 확신을 못했기에..
그러나 밤에 미녀사냥꾼님이 올리시는것 보고 칼치낚시법을 전해드릴려고 보니
먼길 오시느라 피곤하셨는지 오미오 어르신과 오미육 두분이서
화기애매(? ㅎㅎ)하게 주무시고 계시더이다..
암튼 잘올라가셨다니 다행이고여 담에 또 뵙지요..그럼..
추신;오미육은 까마귀를 육짜로 잡겠다는 것이온지???ㅎㅎ -[10/06-19:11]
-


G 감시친구 02-11-30 00:00
오미오님 잘도착하셨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래된 이웃 아저씨같아
편안한 시간이었담니다(우리 마님이요^^)
아들과 좋은추억 여행이 되셨길 바라며
담에 뵐때까지 건강하시길...... -[10/06-21:33]
-


G 갯바위사랑 02-11-30 00:00
너무나도 보기좋은 모습이었지요..
부자간의 다정다감한...
친구같이 대화하시는 모습들이.... 왠지 부럽기도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잘 도착하셨다니...다행이고..감사드립니다...가까운 거리도 아닐텐데..
다음번 여수에서도 즐거운 자리...함께 하지요...
다시한번더...먼길오신..오미오님..그리고 재민이^^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여수에서 뵙지요...
-[10/06-22:50]
-


G 해조사 02-11-30 00:00
어르신 잘올라가셨네요. 잘생긴 재민이 만나 넘 반가웠고요. 예림이를 예뻐해 주심도 감사한데 과분한 선물까지 주시고 고이 간직했다 예림이 크면은 어르신 말씀과 함께 전해 주렵니다. -[10/06-23:46]
-


G 오미오 02-11-30 00:00
감사합니다 ,,,,
여러분 덕택에 좋은여행 하였고 무사히 잘 도착하였습니다
다음에는 여수에서 만나보기를 바랍니다,,,,, -[10/07-01:46]
-


G 쏘가리 02-11-30 00:00
오미오님 좋으셧겟습니다^^ 부럽당 ㅜ.ㅜ 우리아기뗌시 지방으론 몬가구 잇네여 내년에나 함가야할듯 ㅎㅎ;;같이가주실거저 오미오님?? -[10/07-01:58]
-


G 섬원주민 02-11-30 00:00
평소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원전에 집안동생이 있어 실리도 잘 알죠. 이번에 매미때문에 파손된 곳이 믾을 텐데...... -[10/09-10:51]
-


G 예측불허 02-11-30 00:00
뽈사모님들의 소식이 궁금했는 데... ^&^
드뎌 볼락낚이 듯 나타나셨네요. 살감시 보다가 볼락보몬 올매나 반갑습니까?
환절기에 감기조심들하시고, 온산에 단풍이 들듯, 바다에 볼락의 가을이 피어나는군요!!!
-[10/10-23:33]
-
G 월광 04-02-02 01:28
오미오님 잘 읽고 갑니다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